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동물에 비유를 하는건 왜일까요
그런데,,아빠는 호랑이 엄마는 나비,,자기는 돼지랍니다
할머니는 음메 소구요,,,,
항상 똑같이 말해요
그냥 하는소리인가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졌어요
현재 38개월이예요
1. ...
'10.3.3 11:22 AM (211.216.xxx.173)뭔가 비슷한 느낌을 받았나봐요. 그때쯤이면 그런것도 가능한 개월수일듯..^^
우리 아기는 이제 두돌이라 잘 모르겠지만 고맘때쯤 되면 그런 비유도 할 수 있을거 같아요.2. .
'10.3.3 11:25 AM (61.38.xxx.69)맞나요?
아빠는 무섭고, 엄마는 예쁘고, 자기는 잘 먹고 귀여운, 할머니는 정말 할머니신가봐요.
그게 맞다면 똘똘한 표현이지요.
울 아들 고맘때 자기를 사자로 부르지 않으면 답을 안 했답니다.
사자처럼 쎄지고 싶다고요.3. 4살
'10.3.3 11:29 AM (121.155.xxx.70)정말 의아한게요 우리아들인데요 아빠하고 있는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시댁에 가도 밥먹을때도 꼭 아빠하고 먹고,,양치도 아빠가 해줘야한다고 하고요,,,잘때도 아빠하고 잔다고 할정도거든요
주변에서 넌 정말 편하겠다고 이야기 할정도예요 저도 아빠는 호랑이 라고 그래서,,애가 왜 아빠보고 호랑이라고 그러지 궁금하더라구요,,,그리고 엄마는 나비야 나비 그러면 전 정말 기분이 좋아지지요,,,,4. 그럼
'10.3.3 11:34 AM (61.38.xxx.69)든든하고 멋진 호랑이겠지요.
무섭기만 한 호랑이가 아니고요. 귀여운 아드님이네요.
그런데 갑자기 궁금요. 할머니는 순한 분 맞나요? 아드님 비유대로?5. 4살
'10.3.3 11:39 AM (121.155.xxx.70)우리 시어머니요,,,저 결혼하고 6년이 지나도록,,잔소리 들어본적이 없을정도로 좋은분인건 맞아요,,,그리고 애가 할머니를 많이 따라요,,할머니집에가면 나는 할머니하고 잘꺼라고 그러거든요,,그리고 쉬도 혼자 할수 있으면서,,,,할머니 @@쉬쉬,,그러면서 할머니 도와주세요 그런다니까요 그러니까 할머니가 애교만점이라면서 남자애인데도 애교덩어리라고 아주 좋아하세요
6. 그럼
'10.3.3 11:42 AM (61.38.xxx.69)아들 말이 다 맞네요. 어쨌든 동화속 행복한 집을 보는 듯해서 제가 미소띠게 되네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7. 문득든생각
'10.3.3 12:06 PM (61.38.xxx.69)아이에게 물어보셨나요? 왜 엄마는 나비야? 왜 아빠가 호랑이야? 하고요.
전혀 다른 대답을 할 수도 있겠다는 재미난 생각이 드네요.^^8. 저희 아들은
'10.3.3 2:37 PM (211.212.xxx.97)32개월인데 본인을 참새라고 표현해요..왜 그러냐 물어보면 참새니까..이런 동문서답뿐..
참새야..라고 불러야만 대답하구요..동생은 참새동생..엄마는 참새엄마.이런식이에요..
이모가 이왕이면 사자로 하라고 해도 무조건 본인은 참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