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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부모님 명의 집에서 신혼 시작하는데 수리비는 저희쪽에서 부담하는게 맞나요?
세입자를 내보내시고 저희 신혼살림을 차리라고 하세요.
그 전세금이 3억 정도 된다고 남친이 말했고요.
저는, 사실 지금 저희집이랑 넘 멀기도 하고 회사는 가깝지만 엄마아부지랑 넘 멀어져서 속상한 마음이 있긴 했어요.
저희 집에선,
남동생 결혼할땐 잠실이나 반포 쪽 아파트 전세금 정도는 해주실 거라 하고
딸 아들을 평등하게 하기 위해서
제 결혼때 예단 혼수 하고 돈이 남으면 그건 저한테 주실거라고...
저희 부모님은 예단 혼수에 돈 아낄 마음은 아니세요.
가전이고 가구고 다 제일 좋은걸로 하라고.
남친이, 남친 어머니께서 인테리어는 저보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신다고 하네요.
본인이 도배 정도는 해주실 수 있는데 마음에 안들면 그러니까 그러신다고.
7-8년 된 40평대 아파트라 하는데 아마 도배 장판 문짝에 화장실, 싱크대 정도는 고쳐야겠지요?
근데 이 집에 평생 살 수 있는게 아니라는 뉘앙스도 좀 받고
(남친 어머니가 나중에 애기 낳으면 옆에 와서 살라고 하신적도 있고
남친도 우리가 월급을 이만큼 받으니까 이만큼씩 저축해서 집 사자고 한적도 있고요)
혼수야 제가 쓸거니까 돈을 좀 들인다해도
남친 집도 아니고 남친 부모님 명의 집에 제 돈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 돈으로 인테리어하는게 맞나 싶어요...
우리가 거기 얼마나 살수 있는지 물어볼까요?
영원히 살아도 된다는거면 인테리어에 돈을 좀 써도 괜찮지만요.
아니면 저희 집에선, 친정 근처 새 아파트 전세금 정도는 주실수 있을거 같은데
저희 집 근처 전세를 얻고 남친한테 혼수 채우라고 하는건 너무 싸우자는 얘길까요?
1. ..
'10.3.3 12:19 AM (59.187.xxx.253)모르겠어요..저는 뭐라고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남친 부모님 명의 집이라면...
그건 뭐 내집도 아니고 말그대로 남친 부모님집이잖아요..
저는 싫을것같아요.살기만 내가 들어가서 사는거지..
백프로 남친 부모님 집이에요 그건.거기에 내 돈으로 인테리어........저는 싫네요.2. 헉...
'10.3.3 12:22 AM (122.32.xxx.10)40평대 아파트 제대로 마음에 들게 고치려면 수천만은 우습게 깨지던데요.
남친이름으로 명의이전해서 사주신 것도 아니고, 그냥 남친 부모님 명의에다가
몇년 살고난 다음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집에 인테리어라... 절대 반대욧~
원글님이 원글님 부모님 돈 들여서 이쁘게 고쳐놓으면 나중에 시부모님이 살겠네요.
그분들 너무 손 안대고 코 풀려고 하는 거 같아서 보기가 그렇네요.
차라리 원글님 친정에서 전세금을 해주실 수 있으면 작은거 원글님 명의로 계약하시고
안에 혼수는 그냥 저냥 쓸 수 있는 걸로 채우세요. 남친이 좋은 거 원하면 그 품목만
남친보고 해오라고 하시구요. 어차피 남친도 빈손으로 결혼할 생각은 아닐 거 아니에요..
몇년을 살지 모르는 40평대 집에 인테리어 비용에 혼수비용까지... 그건 아니네요..
그리고 신혼 두사람에 40평대 집이 무슨 필요가 있다고 그 멀리까지 가십니까... -.-;;3. 글쎄
'10.3.3 12:40 AM (125.31.xxx.207)님이 돈들여서 인테리어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들어요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구요
집을 아주 주는 것도 아닌데
그건 경우가 아니네요
아님 수리비를 시댁에서 주셔야지요
넘넘하시네요.
현명하게 잘 넘어가세요.4. ..
'10.3.3 12:45 AM (211.215.xxx.220)회사랑 가까우시다니
도배랑 장판 해주세요..해서 들어가시면 어떠세요?
7-8년 정도면 아직 깨끗할텐데요
대신 도배지 정도는 같이 고르시구요
그리고 결혼이란게 독립하시는건데 굳이 친정근처에 사시려는 이유가 있을까요?
나중에 육아에 도움 받으시려는 건 아닌것 같은데요5. 예비신부
'10.3.3 12:55 AM (220.70.xxx.151)집을 사주셔도 신부쪽 돈으로 다 인테리어는 하지 않는 1인입니다.
남친이랑 잘~의논하시고 내집이 아니라면 큰돈 안 드렸으면 좋을듯 싶습니다.6. 도배, 장판만
'10.3.3 1:01 AM (125.131.xxx.199)도배, 장판만 하세요. 윗분들 말대로 그 아파트 언제 쫓겨(?)날지 모릅니다.
원글님 입장에서는 40평 시부모님 명의의 아파트보다는 차라리 3억 현금으로 주시면 나을텐데 말입니다.
그럼 친정부모님이 주신다는 전세금 합치고 대출 좀 받아서 내집 살텐데.. 슬쩍 남친에게 물어보세요.7. 신부엄마
'10.3.3 2:15 AM (220.122.xxx.18)저는 딸을 시집 보냅 엄마입니다 제딸하고 똑같은 케이스인데요 신혼살림이라고 너무 새것만 해야 한다는 생각 은 버리세요 시부님집은내것이 아니예요 그리고 40평대 아파트면 가구 채우는것도 만만치않아요 가구도 다 채울 필요 없어요 고필요한것만 고급스러운것으로 하세요 나주에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가져갈수있는것으로요 울딸 보니까 집을 빌려 줫다는것을 핑계삼아 친정식구들은 드나들기가 불편하고 시집 식구들은 제집드나들듯이 드나들어요 왜냐고 했더니내집에 내가온다는 식이더라구요 아무리 내살림놓고 살아도 얹혀서 사는것 같은기분 이더라구요 시집식구들은 당당하고 친정식구들은 눈치봐야하고 이렇게 되요 그런것을 생각하면 그냥 돈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은행에 넣어놓으세요 제생각은 남친한테는 말안하고 여자만의 자금으로 해놓으라는 거죠 요즈음 젊은사람들은 현명하니까 잘 대처할라 생각해요
8. 님친
'10.3.3 2:19 AM (114.204.xxx.189)시부모님 진짜 웃기네요
자기집을 그냥 들어가서 살되
인테리어랑 40평 아파트 평수에 맞게 혼수살림 해와라 그런식이네요
나중에 니네 집 살돈 모으면 나가라 해도 할말 없잖아요.
차라리 둘이 살기 40평은 너무 넓으니 조그마한 아파트 장만해서 간다고 그냥 돈으로 보태주시라고 하세요.
혹시 나중에 아이 낳으면 친정에서 봐주시는거면
그걸 핑게로 친정 가까이 얻었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40평이 아니라 10평짜리라도 내집이 편하지
그게 뭡니까
말씀하세요9. 내집
'10.3.3 3:01 AM (59.7.xxx.101)내집도 아닌데 인테리어 하라니 좀 웃끼네요...남친에게 내집아니어서 인테리어 아깞다라고 이야기 하세요...언제 쫒겨나갈지도 모르는지 돈으로 쳐발르면 나중에 아이낳고 돈들어갈곳 천지일땐 어쩌냐구요...정 껄끄러우면 도배나 한다고 하세요...그리고 살림도 최고로 해봤자 5년 지나면 나 골동품 됩니다..아이들 좀 키우고 사도 늦지 않아요..지금은 대충 tv싸니 큰거 사고
냉장고도 좀 큰거...가구도 사재도 붙박이 좋은거 많아요....전 현금이 최고라 사료되옵니다.
남친 컴이나 사주시고 생색나게 차나 한대 사주시던지.............에고 시댁 된장이네요.10. 어어어~
'10.3.3 3:10 AM (113.10.xxx.26)이거이거 전에 들어본 경우랑 비슷해서요.
제가 아는 분들 대화에서 들었는데, 며느리가 미울때 빌라 큰평형 전세해주고 혼수 다채우라고 한다고 -_-; 어른들끼리는 그런얘기많이하더라구요.
저도 40평 너무 크고 아이낳으면 친정도움받아야할테니 친정가까이 전세를 해달라는게 낫겠다는 생각이에요. 그 아파트 전세금으로 다른곳으로 전세갈수도있지않겠어요.
친정도 넉넉하신거같은데 차라리 양쪽에서 3억씩받으면 대출보태서 아파트 사겠네요.11. 궁금
'10.3.3 4:18 AM (211.186.xxx.104)얼만큼 사실지 모르신다면 도배나 바닥정도만 하시고 인테리어는 따로 안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40평형대라면 도배 바닥부터 이것저것 할려면 최하 3~4천만원 깨질꺼 같은데...친정부모님이 주신돈으로 인테리어보단 혼수하시고 남은돈으로 저축하시는게...빨리 집사시는데 도움될꺼 같아요~!!
12. 제발
'10.3.3 7:45 AM (121.165.xxx.143)원글님. 여기서 의논하기 전에요 제발 정확하게 남친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남친이 모아서 집사자고 한적도 있고, 어머님이 옆에 와서 살라고 한 적도 있고.....
그렇게 주워들은 말만 가지고 판단하려니 지금 이렇게 머리가 아픈거거든요.
남친에게, 여기 오래오래 살려면 오래 된 아파트니 인테리어에 돈을 좀 들여서 좋게 만들고 싶다. 근데 아니라면 차라리 이 집을 세 주고 그 돈으로 살고 싶은 동네 깨끗한 곳으로 전세가면 어떻겠냐? 등등등....
남친과 부드럽지만 정확한 의사표현으로 먼저 대화를 하시고나면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그리고 양가가 다 능력이 되시는 모양인데, 차라리 두 집이 똑같이 내서 그 돈으로 집도 구하고 혼수도 채우면 더 맘이 편할수도 있답니다. 두고두고 떳떳하구요.13. 양도세 처리반
'10.3.3 8:18 AM (210.94.xxx.131)나중에 시부모님께서 주소도 그쪽으로 옮겨놓지 않으실까요..
14. ..
'10.3.3 8:45 AM (221.143.xxx.202)제 후배도 그런 경우 있었어요
신혼부터 큰평수 자기집으로 들어가느줄 알고 부러워 했는데
알고 보니
시부모님 명의이고 별로 바꾸실 마음도 없고
결국엔 내맘대로 살고 싶은동네에서도 못살고
심지어 진세값도 못받고 시작한 셈이라고 한탄하더군요
그냥 하던대로 전세주시라고 하고
그돈 받아서 돈합쳐서 적당한 동네에 전세얻겟다고하세요
시어머니 머리 쓰시는것 보니
절대 명의 돌려주지도 않을것 같고 내내 집으로 사람 이랫다 저랫다
속뒤집을것 같아요
시부모님 재산은 명의바꾸기전까지 무슨말을 해도 니네거다 니네거다 해도
절대 내것이 아니예요15. 흠...
'10.3.3 9:32 AM (211.210.xxx.62)글쎄요, 원글만 봐서는 인테리어를 하라고 하는것 같지는 않고
도배랑 장판 정도는 해줄테니 알아서 살아라... 라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럴 경우엔 그냥 필요한것은 둘이서 부담을 해도 좋을듯 싶어서요.16. 남자친구 가족 성향
'10.3.3 9:49 AM (222.106.xxx.110)을 알아야 판단 할수 있는 문제인데요?
시부모님 성향이 어떠냐에 따라서...아들 결혼 시킬때 돈들이기 싫어서...자기집 살도록 하고...나중에 돈 필요하면 집에 살게 해줬으니 집세만큼 용돈으로 달라는 이런 스타일인지...
아님...그집을 아들에게 물려줄 생각인데...요즘 며느리들이 워낙 돈 밝히고 믿을수 없으니...결혼후 며느리 좀 검증해보고...천천히 물려줄려고 하는 생각인지..(이경우 남편형제들이 몇분인지..그분들께도 골고루 재산이 돌아갈수 있을정도인지도 파악하셔야죠?)
남편 되실분과 의논을 정확하게 하셔서...그집을 아들에게 물려줄 의사가 없으신거면...지금 세입자 내보낼 전세금을 결혼자금으로 달라고 하셔서...(본인도 친정에서 3억정도 받아오시는거잖아요. 요즘 반포,송파 전세금 그정도 하던데요?)괜찮은 집이 있으면 지금 사시던가..아니면 전세 얻고..나머지 돈에서 알뜰하게 혼수 마련하시고...나머지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가...두분 돈 버셔서...원하는 지역에 집을 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결혼하면서...정확하지 않고 추측으로 결정하면...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특히 돈에 관해서는요.
저는 시댁이 어려워서..제가 번돈과 친정에서만 현금 지원 받아서...제가 미리 남친과 의논했습니다. 당신과, 당신집 어려운거 아니까...예단,예물 모두 생략하고...집,혼수는 내가 알아서 준비하겠다. 편리한 위치에 집을 얻으려면..전세돈이 많이 드니까..혼수는 간략하게 하겠다...이렇게 하고...전세집 저희집에서 구해주고...필요한거 간단하게 구입하고(제집이 아니니까. 이사할때 흠집나면 속상하니...필요한것만 구입)남는 현금은 가지고 있습니다. 봉채,예물 받는것도 생략하고..저희도 예단 보내는거 생략하고(시동생에게만 옷값100만원 줬습니다. 집안 맏이 결혼할때도 아무것도 못 받았다고 해서(저희는 둘째)...제가 그냥 따로 줬습니다)결혼후 시부모님댁에 갈때는 친정어머니가 음식 준비해주셔서 가지고 갔습니다(이것도 생략하기로 했었지만..친정부모님이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좀 과하게 준비했습니다.혹시나 시부모님이 서운해 할까봐 그랬답니다. 제 시부모님은 본인들이 가난해서 자식들에게 생활비도 종종 받으셔야되기때문에...결혼만 해주면 고맙다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어서 미안해하십니다.
결혼해보니...친정,시댁 경제적인 상황도 참 중요하고...더욱 중요한건 두 집안 부모,형제들 성향이더라구요. 남편되실분과 잘 의논하시고...솔직하게 의논하세요17. ..
'10.3.3 9:52 AM (125.139.xxx.10)시어머니 뉘앙스로 봐서 인테리어 하라는 이야기는 아닌데요?
도배장판 정도는 해주겠지만 네 취향을 모르니 골라라... 이게 인테리어 바꾸는 것으로 들리지 않는대요. 7,8년 되었으면 방문이고 씽크대고 쓸만합니다.
도배 장판만 하고 들어가세요18. .
'10.3.3 9:52 AM (58.227.xxx.121)차라리 세입자 내보낼 전세금 3억에
원글님 댁에서 보태주실 수 있는 돈도 그정도 되실거 같은데
합쳐서 적당한 아파트를 하나 사세요.
신랑 되실분하고 한번 얘기를 잘 해보세요.19. ...
'10.3.3 10:40 AM (114.207.xxx.154)제가 보기에 시댁에서 욕먹을 상황 전혀 아닌데요.
여기는 시댁관련 얘기만 나오면 너무 싸잡아 욕하는 분위기인듯..
시댁에서 인테리어 하라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도배와 장판 정도는 해줄수 있는데
며느리 취향을 모르겠으니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는 뜻인것 같은데요.
그리고 7~8년된 아파트 싱크대는 안바꾸셔도 될거에요.
싱크대랑 이것저것 인테리어 해야되겠다는 생각은 여자분 생각인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이분은 시댁에서 집명의를 남편 앞으로 안해주신것에 대해 불만인것 같아요.
그럴 경우 혼수를 차라리 줄이시고 친정에서 해주는 돈은 신랑 모르게 비자금으로 넣어두세요.
시댁에서도 그냥 편의상 명의 안해주셨지 그정도면 돈이 아예 없는집도 아닌것 같은데
나중에 아들 앞으로 보태주실지도 므르잖아요.
괜히 친정 근처에 집을 얻을테니 남친더러 혼수 해오랬다가 시부모님 눈밖에 나는수도 있어요.
혼수 남친에 맞춰서 줄여서 하시고 분위기 봐가면서 대응하세요.20. 흠
'10.3.3 11:05 AM (203.11.xxx.73)원글인데요
제가 어제 이것때문에 가위 눌렸어요 ㅎㅎ
남친은 무녀독남 외아들이고 글쎄요, 애가 하나여도 혼사에 돈을 아끼고 싶어하시는 듯 해요.
네, 저도 그집은 우리집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인테리어비를 쓰는게 맞나 싶은거겠죠.
마음고생하느니 좋게좋게 저희가 하면 되는데
저는 또 작은거 하나가 마음씀씀이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고 생각이 많네요ㅠㅠㅠㅠ21. ..
'10.3.3 11:11 AM (114.207.xxx.154)의외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자식에게 돈 안푸는 집들 많아요.
자식 하나라고 하시니..
부모님게 너무 바라지도 마시고.
님도 친정돈 너무 바리바리 싸기지고 오지 마시고...
부모님들 성향도 다 다를수 있다는 쪽으로 이해하시면서 결혼준비 둥글게 둥글게 잘 하세요..^^
결혼초에 진짜 심각했던 문제들..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요.22. *
'10.3.3 11:22 AM (121.167.xxx.120)제생각도 저 윗분 생각과 같네요.
그집 전세금을 현금으로 주시고 원글님 집에서 보태서
작은 아파트라도 하나 사는게 훨씬 나아요.
집 사서 시작하는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건지 남친분과 잘 얘기하셔서
꼭 내집장만 부터 하시길...23. 저도 들은말
'10.3.3 11:27 AM (211.181.xxx.57)강남 시어머님들은 처음에는 전세로 큰평수 집구하고 혼수 다채우라고 하고, 애낳고 몇년 살면 집 명의 바꿔주신다고 ㅎㅎㅎ
24. ㅇㅇ
'10.3.3 11:41 AM (110.15.xxx.203)본인은 별 취향 없으니 어머니명의의 집을 어머니 취향대로 꾸며주시면 감사히 들어가 살겠다고 하세요.
인테리어쪽으로 감각이 없고 별 관심도 없다고, 어머니가 감각이 훨씬 더 뛰어나신거 같다고.
신혼 분위기로 꾸며주십사~ 하세요.
신부는 혼수 준비만으로도 바쁘다고, 인테리어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고요.25. ....
'10.3.3 4:17 PM (125.143.xxx.76)전 원글님이 왜이렇게 부러운지요? 경제관념이 부럽습니다. 부모님 명의니 원글님 집 아닌거 맞아요..따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경험자에요..자세한 얘긴 못쓰겠지만 따로 시작하시는것이 정답입니다. 전 왜 그걸 몰랐나몰라요..원글님 처럼 이런곳에 물어볼 생각도 못했었고요..결혼 6년이지만 자산이 오히려 마이너스에요..속아 산 세월때문에요...꼭 따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26. 경험자
'10.3.4 6:52 PM (219.250.xxx.211)전 40평대는 아니구 훨씬 작은 평수인데요
결혼 전부터 자기 이름의 집이있다고 은연중에 얘길하기도 하고
시가쪽에서도 어찌나 아들집은 마련해놨다고 강조강조 또 강조해주시는지...
결혼하자마자 일년도 안돼서 집을 내놓고 팔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게 어떠냐는 둥
온갖 관심이 끊이지 않길래 보니.... 시어머니 명의의 부채를 안고 있는 집이었어요
결혼하자마자 집을 팔라는 얘기에 어의가 없었는데... 부채를 저희에게 안기거나, 집팔아
잔금을 챙기고 싶었던 거죠
결국 결혼 5년만에 부채 안고 밀린 이자 내주고 남편 명의로 바꿨는데요
이젠 시누가 ㅈㄹㅈㄹ 난리를 치더라구요
자기 엄마 허전하게 집 명의 가져가 버렸다구요
부채만 해결해주길 바랬던가봐요
헉..... 결혼 얘기 있을때 집해줬다고 얼마나 유세를 하던지... 아마 아는 사람들은
저희 시댁에서 집 해준줄 알고 있을거에요.. 나중에 챙겨간줄은 모르시고27. 알뜰한당신
'10.3.5 2:42 AM (120.142.xxx.19)음,,저도 이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은데,,글 보니 고민되네요,,시부모님이 50평대 빌라를 저희가 살겠다고 한다면 전세 사는 사람들 내보내고 들이고 싶어 하시는데,,뭐,,인테리어는 할 돈도 없지만,,명의도 딱 아들 이름으로 해주신다는 확답도 없으시고,,고민되네요,,이러다 저러다 같이 살게 될것도 같고,,흠,,제가 님이라면,,평수도 너무 크고 형편이 되니,,20평대 전세 깨끗한걸로 따로 구하자고 말할 것 같아요~신랑한테,,물론 그건 시댁에서,,그리고 2년후 전세 끝나고 아이 생기면,,친정부모님이 주신 돈이랑 두분 모은 돈이랑 합쳐서 집을 사시는 게 더 나을 듯 하네요~그리고 친정..시댁 다 가까운거 별로예요. 적당히 거리 두고 사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너무 네네,,하면 나중에 진짜 힘들어지더라구요. 적당히 자기 주장도 할 줄 알고 싫다고 말할 줄 아는 똑부러진 며느리라는걸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안휘둘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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