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만기가 되어 집을 옮기려하는데...
제목대로 어떤곳을 선택해야할지 너무 고민이어서...여러분들 고견을 좀 듣고자 글 올립니다..^^
저희는 30대 부부구요...갓난아기 하나있고...다음 전세기간 후에는 내집을 장만해서 옮겨타고싶은 소망?계획?이 있습니다..
지금 살고있는집은 신혼집으로 시작한 곳으로 20평대 새아파트이고....다 좋은데 동네가 그저그렇고...교통도 좀 불편해요.(전철이나 버스타려면 마을버스를 타거나 한참 걸어내려가야하는....)
특히 산자락에 아파트가 위치하여 편의시설이니 뭐니 하나도 없고 섬같이 갇혀있는 느낌입니다.(지난번 눈 많이 왔을때 마을버스가 안다녔습니다 ㅠㅠㅠ) 대신 전망 끝내주고 공기 좋습니다..쩝..
다음번에는 꼭 평지에 교통좋은곳으로...근처에 큰 마트라도 있고...아기도 있으니 산책갈 공원도 있으면 좋겠다..또 어짜피 다음에 집을 살거면 미리 그동네에서 전세를 살아보는것도 괜찮겠다....등등...희망사항을 줄줄이 늘어놓으니.....
반포나 이촌동이 좋겠다 싶더군요...남편 직장과의 위치도 고려했구요...(남편직장은 남대문 근처입니다..)
그래서 그 두곳을 대충 훑어봤는데...마냥 주변 환경만 고려해서 가자! 했다가....
막상 집들을 둘러보고나니...당연한 얘기지만 지금 있는집에서 일억을 더 보태더라도...훨씬 좁고 오래된 아파트로 들어가야겠더군요...ㅠㅠㅠ
예상못한바는 아니었지만...막상 구체적으로 이사갈 생각을하니...휴...그돈을 주고 그렇게 낡은집에 있는짐 다 버리고 가야하나...싶은게...
또 사서 가는거라면 어떻게 수리라도 좀 하고....내집이려니 하고 들어가겠지만...
이건뭐...전세를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살아야하나....딱히 아이학군을 따질 시기도 아니고한데..
이런 생각이 스물스물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방향을 선회하여...
차라리 주변환경은 좀 별로라더라도...교통좋고 대단지에 최근 지어진 아파트가 있으면.....어짜피 전세 2년 더 살거...그런데로 가는게 낫지않을까 싶더라구요....다음에 집을 살때 동네는 고려하기로 하구요...
흠..쓰고보니 이쪽으로 거의 생각이 기울긴 했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쪽을 선택하시겠어요?
그리고 후자쪽을 선택한다면....남대문에서 멀지않은 곳으로 대단지면서 교통좋은 아파트 좀 추천해주시겠어요? 요즘 워낙 뉴타운이니 뭐니 새로 개발한 데가 많아서...제 주변이 아니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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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많은동네 낡은 아파트 vs. 보통동네 새아파트
전세살이벗어나고파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10-03-02 22:52:13
IP : 59.187.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양평동
'10.3.3 7:06 AM (221.151.xxx.105)양평동 한신 추천요
이곳은 한간 노들길너머로 한강입니다
전세 저렴합니다
남대문 버스 노들길타고 생입니다
영등포 목동 여의도 중간입니다
제말에 이사 올것은 아니므로 참고 하세요2. 예전에
'10.3.3 8:46 AM (125.189.xxx.19)집보러 다닐때 부동산에서 그러더군요
신혼때부터 살고 싶은 동네(학군,교통,직장고려해서)를 한 세네군데 정해서
꼭 살아봐야한다구요
애들 학교들어가면 학군때매 전세라도 이사 쉽지 않고
또 남들이 좋은 동네라고해서 그곳에 살아보지 않은 이상 본인이 잘 알긴 힘들더라구요...
동네가 어떤지는 살아봐야 제일 잘 알잖아요
어쨌든 발품 많이 파시고 좋은 곳으로 이사하시기 바랍니다 ^^3. .
'10.3.3 10:22 AM (118.176.xxx.249)낡은 아파트는 수리비가 많이 들어요. 안에 이것저것 다 손봐야되고 그리고 중요한 것... 물이 세게 안나오고 녹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데 그런거 스트레스 받으실 거예요.
그리고 벌레도 있을 수 있어요. 어디선가 계속 날파리가 날라 다니더군요. 아이어리면 새 아파트에 사시는 게 님도 아이도 좋아요. 미아 길음뉴타운이 어떠세요? 교통도 좋고 새 아파트에 대단지여서 마트 백화점도 가깝고 살기 좋아요. 반포 낡은 아파트 사는거 옆에서 지켜보니 사는 이가 스트레스 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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