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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성 취향..할말을 잃게 하네요.

고민.. 조회수 : 16,851
작성일 : 2010-03-01 22:26:32
결혼한지 두달됐습니다.
신랑은 쓰떤 PC를 계속 씁니다.
저는 놋북쓰구요.
오늘 우연히 PC를 들어가봤는데..
성 취향이라고 해야하나..
최근 문서에 야설 같은 제목의 파일 본 흔적이 있는데..
제목과 내용이..고모, 엄마, 이모, 숙모 등과의 내용을 다룬
근친상간 야설들이였습니다.
얼굴 쳐다보기도 싫고..
말 섞기도 싫어지네요.
오늘 퇴근하고 본 흔적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12.72.xxx.13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0.3.1 10:27 PM (59.187.xxx.253)

    저도 충격이네요..

  • 2. ...
    '10.3.1 10:29 PM (218.156.xxx.229)

    보니, 마니의 문제가 아니라 "뭘 보니"의 문제라면..그냥 개인 취향으로 놔 두시면 안될까요?

  • 3. 고민..
    '10.3.1 10:30 PM (112.72.xxx.130)

    성 취향이 변태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그런 야설들을 읽나요?

  • 4. 야동을
    '10.3.1 10:31 PM (61.85.xxx.120)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이모 숙모...............저도 충격적인데요

  • 5.
    '10.3.1 10:32 PM (220.125.xxx.30)

    야설들이 내용이 다 그래요
    그런 글을 읽고 그런 사진이며 동영상들을 봐야 하는지 남자들이 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그런 환타지 같은게 있는게 남자들이라는군요
    그냥 자극 정도로 보나봐요
    그렇게 본다고 실제로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고 그냥 취향정도로 넘어가심이...

  • 6. 어머나..
    '10.3.1 10:33 PM (211.216.xxx.92)

    이건 그냥 가만히 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뭐라고 했다간 문제가 더 커질거 같구요.
    참 방법도 답도 없네요.
    야동도 야동 나름이죠...(사실 전 야동 자체를 혐오하지만요..폭력적이고 남성 위주의
    성관계..솔직히 아주 역겹습니다.) 미성년자, 강간, 근친 이런 내용의 야설 보는 사람들은..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가 심각한거 같아요.
    남편분 어릴적에 그런쪽으로 자극을 받았거나 나쁜 경험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동 성추행범들 중 대다수가 어릴적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거든요.
    이것도 그 비슷한 범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렵긴 하네요.....

  • 7. .
    '10.3.1 10:35 PM (59.19.xxx.206)

    동물 이름으로 해놓은 넘도 있어요 여기,,

  • 8. 어머나..
    '10.3.1 10:40 PM (211.216.xxx.92)

    다시 보니 야동이 아니라 야설이네요..그래도 음..원글님 많이 놀라셨겠어요....

  • 9. 산낙지
    '10.3.1 10:45 PM (111.65.xxx.241)

    예전에 저희과 교수님 일본서 박사받아오신 분인데, 서재 정리해주다 누드사진첩많이 나옵디다. 모른척 정리해주었는데, 남자들 원래 그런면이 다분함니다.
    말라꼬 남의 PC는 뒤져봐가지고...

  • 10. ...
    '10.3.1 10:45 PM (218.156.xxx.229)

    너무들 심각하신 것도 현실성 없어요.야동이건 야설이건..80%가 저런거에요.
    중고생 아들도 아니고...잠재적 근친상간자로 몰아가시는 것은 정말 오버.
    아예 안 보게 할 것 아니면 말이죠. 안 보게 할 수도 없고.

  • 11. ㅇㅇ
    '10.3.1 10:47 PM (59.9.xxx.180)

    ..좀 심각한데요 남잔데 저런건 잘 안봐요 대부분..

  • 12. ㅎㅎ
    '10.3.1 10:49 PM (117.53.xxx.166)

    그냥 야한 거 하고는 많이 다른 것 같네요.

  • 13. 123
    '10.3.1 10:51 PM (211.244.xxx.53)

    남자인데요.

    야동 같은건 봐도 야설은 안보지만 받았던 경험으로 그게 수백개 되는 소설들이 하나의 파일로 압축되어 공유사이트에 올라와요.

    수백개의 소설들은 뒤죽박죽으로 10년 넘게 PC통신시절부터 떠돌던것들이구요. 야설을 지금도 쓰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예전 2000년 전에나 사람들이 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 남편분이 특정 주제나 내용을 골라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입니다. 아마 그냥 한 번 받아보고 글쓴 분 처럼 '어떤 미X놈이 이딴걸 소재로 쓰냐?' 하고 클릭 해 볼 수도 있는거고요...

    그리고 특히나 야설은 영상이 아닌 '글'로 사람을 자극해야하기 때문에 근친같은 소재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그거 한 번으로 성적취향이라 생각하심 남편분 억울할것 같고 한 달 뒤 문서기록 보세요. ㅎ

  • 14. ....
    '10.3.1 11:52 PM (118.220.xxx.200)

    제 친구가 (남자) 시 쓰는 친구에요.
    학교 다닐 때 유명대학 문학상도 받고 뭐 그랬던...
    생계유지 문제로 야설 쓰는 알바를 했어요.
    모바일로 다운 받는 야설이라는 게 그쪽도 장르가 있고 계보가 있대요;;
    하숙집 누나로 시작해 형수로 발전...근친도 많다고 했어요.
    야설은 그냥 야설이죠.
    순정 만화 보면 근친이 얼마나 많아요.
    여자들도 게이물, 근친물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 엄청 많던데요.
    (특히 팬픽의 세계는 정말...무서울 지경...;;;)
    그런 거 좋아하는 제 친구 중엔 나이 서른 되도록 연애 한 번 못 해본 쑥맥+진국도 있구요.
    야설은 야설일 뿐이에요.

  • 15. 추억만이
    '10.3.2 12:37 AM (118.36.xxx.185)

    본인이 쓴게 아니고, 돌아다니는 녀석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돌던 녀석일 뿐입니다.

  • 16. 흠~~
    '10.3.2 3:41 AM (61.102.xxx.2)

    굳이 심각하게 생각하지않아도 될듯...
    야설이란거..다 그렇고 그렇잖아요.
    그저 말초를 자극하기위한 값싼언어들의 난무라고 생각하심이...

  • 17. 어머나
    '10.3.2 9:19 AM (218.38.xxx.130)

    다들 참 관대하시네요.

    저도 남편과 야동 대화하다가 취향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런 거 보는 남자들은 정상 아니랍니다.
    전 컴퓨터 잘 만지는 편인데 발각된 적 한번도 없네요..

    애인끼리 하는, 평범한 걸 보다가 더 자극적인 걸 찾게 되니,
    차라리 불륜은 양반이고 (피안섞인 남이니)
    님 남편은 근친상간에 꽂힌 것 같네요. 그런 것에 흥분하는 취향인 거죠.
    금지된 여자한테 덤비는.

    이걸..취향이라고 인정한다?
    그럼 아동 포르노를 취향이라고 인정 못 할 이유는 뭔가요?
    동물 포르노는 취향 아닌가요?

  • 18. 어머나
    '10.3.2 9:20 AM (218.38.xxx.130)

    그래서 원글님이 어떻게 하면 좋겠냐 하는 건..
    화내시기에 앞서, 먼저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침실? 그런 성에 대한 책이 있어요.
    한번 읽어보시고 남편과 대화를 해보세요..

    남편이 원하는 것, 부인이 원하는 성, 충분히 대화하시고
    현실에서 님과 만족한다면 변태야동에 집착하는 건 막을 수 있을 거예요.

    화내기보단 먼저 공부하셔야 한다는 거..잊지마세요..

  • 19.
    '10.3.2 9:37 AM (211.210.xxx.30)

    야설로 검색하면 저런 내용이 대부분이에요.
    이야기 자체도 조잡하지만 대부분 초딩중딩들이 써내려간 것이라 눈버리죠.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연히 내려받은 야설이 그런것이라면
    한번만 내려받아도 그 분량이 어마어마 하거든요.
    정상생활에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쩌다 내려 받았겠거니 하고 마세요.
    학생들이라면 모를까 어른들이 빠질만한 내용은 절대 아니에요.

  • 20. ...
    '10.3.2 10:59 AM (128.134.xxx.1)

    나라면 모른척. 그냥 호기심에 보고.. 넘겼을거같아요 근데 그걸 끄집어내서 수치심을 준다면,, 부부관계에..좋을거같지않아요. 저 20살넘어서 급 성적 호기심에 야한싸이트들어갔었는데요..ㅠ.ㅠ 그걸 친척애한테 들켰었어요 그땐 pc에 사진이 남는단걸 몰랐어요 근데 지금은 전혀 안보거든요 정말 한때의 호기심.. 넘어가주심이..어떠실런지요.

  • 21. 한달 뒤
    '10.3.2 11:33 AM (59.26.xxx.142)

    한번더 확인 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평소 남편의 성적 취향이 보통이었는지 아니면 부부관계에 있어서
    좀 이상한 취향이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시고 넌지시 마음을 떠 보신후에
    판단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쩌다(호기심으로) 한번 본것이라면 괜시리 일을 크게 만드시는듯하고
    정말 변태적 성향이 있었다면 진심을 물어보는게 좋을듯 하군요

  • 22. 글쎄요
    '10.3.2 12:12 PM (203.248.xxx.14)

    저희 남편은 컴퓨터에 저장하면 걸릴까봐 아예 외장하드를 따로 사서 몇백편
    포르노 전집을 만들어 놨더라구요..폴더숨김 해놔서 컴퓨터 잘못하는 사람들은
    열어보지도 못합니다...그먕 모른채 합니다..
    야설도 아니고 일본AV물이던데요..

  • 23. .
    '10.3.2 12:15 PM (61.253.xxx.117)

    야설로 그런 걸 본다고 실제로 근친에 대한 판타지가 있거나 하겠어요? 저라면 모른척 넘어가겠습니다...

  • 24. 솔직히..
    '10.3.2 1:28 PM (122.252.xxx.76)

    성취향이 굉장히 변태적이네요.
    근친상간이 뭡니까.. 엄마이모, 고모...
    제 남편이 그랬다면 전 굉장히 우울할 거 같아요.
    한 이불 덮고 자는 남자가 속으론 근친상간을 즐겨보는 그런 남자라면 토할 거 같아요

  • 25. 이상해요
    '10.3.2 2:56 PM (59.10.xxx.48)

    관대하게 댓글다신 분들은 남자분이신지
    아님 아내되시는 분들이라몀 님들 남편이 그러하셔도 부부사이에 아무 문제 없는지...
    역사상 멸망한 모든 나라가 성적인 타락이 극심했는데...
    참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 26. 남자들마다
    '10.3.2 3:00 PM (219.241.xxx.53)

    장르가 틀리더라도 취향이 틀리게
    갈망하는 부분이 있겠지요.
    섣불리 생각하지 마시고 좀더 지켜보세요.

  • 27. ////
    '10.3.2 6:26 PM (124.54.xxx.210)

    요즘 우리 아이가 TU** * 라고 하는 사이트를 알았다고 하면서
    엄마 거기는 모든게 다나온대라고 말해서 T자를 눌렀더니 바로
    뜨네요... 회원가입도 없이 그냥 다 나와요 주로 외국여자들 ...
    어떻해요... 검색 다 삭제했지만 아이가 그 사이트 주소를 알고있는데...
    여자 아이들도 다 아나봐요... 어느 팬클럽 사이트에 나왔다고 하네요...
    너희들이 궁금해하는 모든게 다나온다며..... 백모양꺼도 봤대요...

  • 28. .
    '10.3.2 6:59 PM (121.135.xxx.63)

    제가 알기론 야설제목들이 대부분 그런게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뭐 시동생, 며느리, 시아버지, 처제, 이모 등등.

  • 29. !!!
    '10.3.2 9:34 PM (115.138.xxx.29)

    개인의 취향으로 보기엔 너무도 특이하네요.

  • 30. ...
    '10.3.2 9:54 PM (114.161.xxx.3)

    저희집 남편도 물어봤더니 "솔직히 그건 좀..." 이러던데..
    직접 물어보시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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