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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연골이 닳아 없으시데요. 어느병원을 가야 할까요?
저희 4자매 낳아 기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신 우리 엄마..
딸만 넷 낳아 기르시느라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번번히 사고치시는 아빠때문에 맘고생도 심하셨어요.
안그래도 관절이 좋지 않으신걸 알고 있었지만 60이 훨씬 넘으신 나이이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정말 무심하고 나쁜딸입니다..ㅠ.ㅠ) 무릎에 물이 차서 빼도 또 차고.. 통증이 심하셔서 제대로 걷지 못하시네요.
아빠도 걱정이 되셨는지 연골주사니 PRP주사니 이것저것 알아보고 계신데 부작용도 있다하고.. 무엇보다 엄마가 싫어하세요.
어느 병원을 가야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을수 있을까요?
유명한 선생님..병원좀 알려주세요.
가능한한 몸에 손대지 않는 방향으로 하고 싶은데(엄마의 뜻이세요).. 너무 마음아픈 밤입니다.
1. 무지개빛깔
'10.3.1 12:32 AM (218.209.xxx.132)어떤분이 관절염때문에 걷지도 못하실정도로 아프셨었는데 누가 **** 건강식품을 소개해주셔서 1~2년정도 드셨다고 합니다. 드시면서 너무 아프시더라고.. 도저히 못먹겠다고 하셨었는데
소개해주신분이 그래도 꾹 참고 드셔보시라고.. 그래서 1~2년은 진짜 미칠정도로 아프셨었는데 그후로 연골이 생기셨댔나 어쨌댔나 해서 그제품 너무 좋더라고 저한테 얘기해주셨거든요.
저도 시어머님이 무릎이 너무 안좋으셔서 알아보던중이었어요~
지금 드신지 얼마 안되서 아직 효과는 모르겠구요. 일단 지켜보는 중인데 저희 어머님같은 경우는 물이 차서 빼고 하시진 않고 산후조리를 못해서 그러시는지 교통사고가 많으셔서 그러는지 무릎이 너무 아프시다고 하세요. 병원가자니까 안가신다고 버티시고..그래서 어쩔수없이 건강식품만 드시고 계시네요.2. zzz
'10.3.1 12:39 AM (61.247.xxx.162)홍화씨 중국산말구 국내산으로 구입하셔서 드셔보세요~
3. 결국은
'10.3.1 2:00 AM (221.138.xxx.77)인공관절 수술해야 하실 거예요.
친정엄마, 시어머니 두분 다 수술은 피할려고
병원도 다니며 별별 것 다해봤는데요,
돈은 돈대로 쓰고 효과도 일시적이어서 결국 수술하셨어요.
지금은~진즉에 수술할 걸 왜 미련스레 딴짓에다 돈썼는지 모르겠다 하십니다.4. 인공관절
'10.3.1 6:29 AM (121.181.xxx.75)저희 친정엄마도 연골이 다 닳아 수술해야 한다고 하는데
인공관절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5. ....
'10.3.1 8:20 AM (59.7.xxx.242)저희 아빠가 몇 년 동안 연골 때문에 고생하시다가 연골배양이식수술 하셨어요.
의사 말로는 연골은 절대로 자라나지 않는다는군요.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으로 연골이 다시 자랄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병원가서 수술하세요. 그게 제일 덜 고생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6. .
'10.3.1 10:13 AM (210.2.xxx.76)에휴, 이런게 건강식품으로 회복됩니까 ㅡㅡ;;;
수술 받으셔야 하는 당연한 종목중에 하납니다.7. 수술이요
'10.3.1 2:43 PM (222.98.xxx.200)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두분다 무릎이 안 좋으신데....닳아 없어진 연골이 다시 생기지는 않는답니다.
결국은 수술밖에 없다고요.8. 친정엄마
'10.3.1 3:58 PM (121.129.xxx.92)한달전에 인공관절 무릎수술하시고 지난주에 퇴원하셔서
집에서 쉬고 계세요(그전에 계속 가게 하셨거든요)
저희 엄마는 서울성심병원에서(관절수술 전문)하셨어요
우리나라 최초로 인공관절수술만 만건이 넘었다네요(저희 엄마가 10003번째)
그런데 관절수술하시면 수술도 중요하지만 후에 관리가 엄청 중요해요
물리치료 계속 받으시고 꺽기 연습 계속 하시고...
암튼 수술후에 엄청 고생하세요 무통 2`~3일 맞고 계셔야하고
가족이나 간병인 2주이상 같이 있어야핸요
저희 엄마 한쪽만 하시는데 500정도 들었어요
간병인 2주 쓰셨구요....9. 운동선수
'10.3.1 4:25 PM (124.80.xxx.172)제 남편이 예전에 운동을 좀 했었는데 평상시 무릎이 항상 문제였어요.
그러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없어 참으며 살았었죠.
얼마전부터 좀 심해서 무릎과 관절로 유명한 KS병원 갔더니
연골이 다 상했을 뿐 아니라 관절까지 상해있다고...ㅠ.ㅜ
60을 넘기지 못하고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지저분한 부분을 정리하는 수술로 약간의 지연은 가능하지만, 그도 별로 효과없다는 말투.
나이 40도 되기 전이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함께 운동하는 분들에게서 스포츠클리닉을 소개받았어요.
태릉선수촌 선수들도 많이 다닌다는 곳인데
어차피 연골은 재생이 안 되고, 소극적 수술이나 인공관절이 궁극적 대안이 되기 힘드니까
운동을 통해 연골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연골의 역할을 대신케하는 운동치료였어요.
정말... 눈물나게 지겹고 힘든 운동이더래요.
거기서 말하길 운동선수들 중에 연골 성한 사람 하나도 없대요.
그래도 주변 근육 강화로 버티며 건강히 사는 거라고 하대요.
하긴 김연아 경기보니 저 딱딱한 얼음에 그 스케이트화로 쾅쾅 떨어지니 무릎이며 무엇인들
성하겠나 싶네요.
젊은 분이라면 스포츠 클리닉 쪽으로 알아보세요.
쉬운 운동은 아니래요. 지겹고 힘들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래요.
어쨌거나 그 후로 통증이 없어졌어요.
치료비는 전담 코치들이 자세히 붙어서 해줘 그런가 꽤 비쌌어요.10. 재활의학과
'10.3.1 7:18 PM (121.161.xxx.28)모시고 가세요.
종합병원 재활의학과에 좀 유명하신선생님 알아보셔서
꾸준히 평생 다닌다고 생각하고 다니게 하세요.
나이드신 분은 수술 안 권하고
가끔씩 주사놓고 그 연세에 맞는 운동 가르쳐 주면서
일상 생활 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저희 어머니는 서울대학병원 정선근선생님께 보고있는데
만족해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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