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음악씨디들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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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버리는 방법 묻는 글 보고
갑자기 저도 생각이 나서요.

20대에 한창 씨디를 모았었어요.
정확하게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백장은 넘을 것 같아요.
상태가 좋은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고 그래요.
박스들에 몽땅 다 넣어서 지금은 창고에 넣어 두었어요.

결혼 전엔 가끔 꺼내 듣곤 했는데
결혼하면서 집이 너무 좁아서 도저히 둘 데가 없네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저것도 처분하려면 골치 아프겠단 생각 드네요.
중고로 팔려고 해도
요즘 씨디 듣는 사람도 없을 것 같고
제가 취향이 뭐 고급스럽지도 않고 그래서^^ 거의 가 가요랑 팝송 등이거든요.
소장의 가치도 썩 없을 것 같고요.
결국엔 버려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은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나루터]

제게 버리실레요? ㅎ 우선 곰플레이어로 컴에 녹음 하셔서 MP3파일로 만들어 들으세요 .. 제게 주신다면 착불로 받겠습니다 ㅎ

[쐬주반병]

ㅋㅋㅋ 저도 줄 서봐요. 나루터님, 반땅해요.
김칫국 마시기는 참 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