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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딸은업라이트피아노 추구 애미는 디지털(비싸고좋은거) 추구

민폐싫어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0-02-28 10:37:51
8살된 딸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한달 되었어요.
에브리데이 피아노 때문에 행복하답니다.
딸의 성격이 뭐든 욕심과 하고자 하는 의지는 없으나 일단 뭐든 한번 시작하면
재미가 없고 고통이 있어도 그냥 은은하게  끝까지 임해주는 스타일이예요.
피아노도 아마 시작은 했으니 체르니 40까지는 치지 않을까 싶어요.
(40까지는 처야 어른되도 안까먹는다고 해서 그정도까지 시킬려구요)

워낙 음감 박자감이 좋았던 아이고 절대음감까지 있어주지만
전공 시킬 생각과 능력이 없구요.

현재 집에 키보드 60건반인가 80건반 짜리 하나 있는데
그걸로 잘 가지고 놀고 치고 했거든요.

피아노를 사주리라 마음을 먹으니 딸이 하는 말
'나는 피아노 칠때 손가락에 힘을 주고 꾸욱 누르면서 좀 힘들게치는 느낌이 좋고
  저건(키보드) 장난감 같고 손가락 맛도 안나서 싫어'

하기에 디지털 피아노를 설명해주며 해머건반에 터치감을 말해주니
'안에 현이 없는 피아노는 나는 싫다'고 해요.

아파트에 사니 엄마는 민폐끼치기 싫다고 설면하니 해가 있을때만 피아노 치고 해가 지면 키보드로 치겠다고 해요.

피아노 원장님 딸이 고등학생인데 야마하 디지털로 저녁에도 즐겨 친다고 하기에
야먀하것을 사준다고 하니 저녁에 안칠테니 현이 있고 손가락 맛이 있는 피아노를 사달라고 계속 그러네요.

아...왜 이리 성숙해주어서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요.
전 아무리 비싸더래도 디지털 피아노 좋은걸로 사려고 하거든요.
집은 계단식24평에 4식구 살고 있고요....피아노 놓을 자리도 여의치 않아요.
나름 거실을 도서관화 까지 해버려서요.


어찌하면 좋아요?
디지털 사서 쓰시는 분들 의견을 들어 보고싶습니다.
업라이트유저님들은 디지럴 다 반대 하시는것 같아요.(이미 검색 많이 해봤어요)



IP : 128.134.xxx.8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8 10:45 AM (221.138.xxx.230)

    따님이 더 오리지날 같은데요.
    업라이트 피아노는 진짜 피아노, 디지털은 피아노같지 않고 피아노 소리 흉내만낸
    과학제품..같은 느낌. 따님이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뭘 제대로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 2. ..
    '10.2.28 10:53 AM (59.13.xxx.245)

    물론 진짜 피아노가 더 좋은건 알고 있지만 전 그래도 디지탈살겁니다 남의집 피해주기 싫어서요.. 아무리 낮에 쳐도 전 사실 남의집 피아노연습하는 소리 듣기 싫거든요. 참긴 하지만..

  • 3. 새치미
    '10.2.28 10:54 AM (116.40.xxx.205)

    따님 정말 영특하고 기특하네요...그 어린것이 피아노의 진짜 묘미를 그렇게 잘 알고 있다니...어머님이 따님한테 한수 아니 몇수 배우셔야겠네요...따님이 디지털 피아노를 고집해도 말리셔야 할판에...디지털을 아무리 좋은 피아노라도 피아노 깊이를 알수 없게 만든 전자악기입니다...피아노를 제대로 가르치시려면 업라이트 피아노로 가르치셔야죠...비싸고 좋은 피아노 사 주시려면 그랜드 피아노를 사 주시던지요...제가 피아노 전공을 해서 예전에 대학생때 개인 레슨을 좀 했는데 디지털 피아노로 딱 한번 레슨 한적 있는데 레슨 자체가 잘 되지를 않고 애가 손에 힘이 없는데다 자꾸 가벼운 건반으로 연습하니까 늘질 않더군요...시간이 갈수록 더합니다...그래서 그뒤로 다른집들은 절대 디지털 피아노로 레슨 못한다니까 일부러 업라이트 피아노로 바꾼집도 많습니다...절대 디지털 피아노 사주지 마세요...

  • 4. 새치미
    '10.2.28 10:57 AM (116.40.xxx.205)

    아파트에 민폐 끼치는거 생각하면 애초에 피아노를 가르치지 마세요...심지어 비양심적인 학원 말고는 디지털 피아노로 연습 안시킵니다...윗님들 아파트에 민폐 안끼치고 디지털로 피아노 가르쳤다고 만족해하시다니 진짜 한심하네요...그게 정말 애들을 위해서 피아노 가르치신거 맞는지...누누히 말하지만 디지털 피아노로 연습하느니 안하는것만 못합니다...절대요...

  • 5. ..
    '10.2.28 11:00 AM (59.13.xxx.245)

    설령 다른 사람이 디지탈로 만족한다고 해서 그걸 '한심'하다고 표현하는 피아노선생님께는 아무리 잘 가르쳐도 레슨 받고 싶지 않네요

  • 6. 새치미
    '10.2.28 11:00 AM (116.40.xxx.205)

    저야 학교에 있고 여전히 개인 레슨 하는 친구들은 많지만 그 친구들 또한 모두 여전히 디지털 피아노에 대해 부정적입니다...저또한 학교에 업라이트와 디지털 둘다 보유하고 있는데요...애들은 오히려 디지털 피아노를 좋아하긴 하더군요...여러가지 소리도 나고 무엇보다 건반이 가벼우니 치기 쉬우니까요...근데 원글님 딸은 본인 자체가 디지털보다 오리지널 피아노가 좋다쟎아요...그럼 당연히 오리지널 사줘야죠...그리고 윗님들 피아노 샘이 디지털도 괜찮다고 하셨다는데 레슨 놓치기 싫으니까 당연한거죠...정말 애를 정석적으로 가르치려면 그런말 절대 못합니다...진짜 답답하네요...

  • 7. 새치미
    '10.2.28 11:13 AM (116.40.xxx.205)

    제가 표현이 지나쳤다면 죄송하고요...사실 그렇습니다...다른 영어나 수학은 애들한테 좋다면 물불을 안 가리시면서 왜 음악 교육은 남의 눈치 보고 그냥 웬만큼만 쳐도 좋은 그런 취급을 하는지 좀 속상하고요...당연히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야 어릴때부터 제대로 교육 받았으니 디지털 피아노 충분히 멋지게 연주합니다...저도 학교에서 가끔 디지털로 애들한테 연주해주고요...문제는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적합한 악기가 아니라는거죠...이왕 가르치는거 정석으로 가르치는게 좋지 않나요?괜히 남 생각해서 쓴소리 해준다는게 더 욕먹는 결과를 낳네요...엄마들이야 피아노 전공시킬 생각없다고 웬만큼 치는 수준으로 가르쳐 달라해도 그또한 정석과정이 필요합니다...유행가나 재즈 음악 쳐도 나중에 크면 그 음악이나 제대로 치면 다행입니다...하지만 정석과정으로 오랜과정을 들인 아이들은 커서도 웬만한 다른곡도 접근이 가능하죠...피아노 배우는 목적이 그거 아닌가요?그러려면 손모양이나 손가락 연습도 반드시 병행이 되야 하는데 그런 배우는 애들한테는 디지털 피아노가 부적합해서 순간 흥분했던것 같고요...그냥 학교에서 기악 시험을 봐도 이런 문제성을 많이 느낍니다만 그냥 저도 남의 교육에는 이래라 저래라 안하렵니다...원글님도 어떤것이 더 중요한가에 중점을 두고 판단 내리시기 바랍니다...

  • 8. 결론
    '10.2.28 11:27 AM (58.120.xxx.102)

    당연히 어쿠스틱이 좋죠
    그렇게 걱정되시면 어쿠스틱에다가 사일런트 하나 장찰하셔요
    그게 답일듯

  • 9. 오타
    '10.2.28 11:29 AM (58.120.xxx.102)

    장찰-> 장착
    비용 10만원 정도 든다고 들었어요. 어쿠스틱 피아노에 디지털 기능이 있어서 사일런트 켜니까 건반소리 안나고 헤드폰 끼고 연주하던데요
    넘 좋던데.. 저도 정통 피아노 샀는데 나중에 여유되면 사일런트 장착하려구요
    전 제가 가끔 밤에도 연주하고 싶을때가 있던데
    일단 해지면 피아노 안치거든요.....

  • 10. 민폐싫어
    '10.2.28 11:53 AM (128.134.xxx.85)

    위 답글의 58.147.107님...답글 잘 보았어요.
    본의 아니게 저때문에 기분 상하셔서 너무 죄송합니다.
    새치미님도 악의로 그리 말씀 하신건 아니니까 잊어버리세요.
    저도 가끔 저 아는 분야나 제가 고집하는 분야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분들 보면
    급 답답해서 흥분할때도 있거든요.
    이해해주시고 기분 푸세요 제발요~~

    새치미님 답글도 좋은 참고 하겠습니다.
    디지털 피아노는 민폐부분상 많은 점수를 받고 다양한 기능때문에 인기가 있는것 같은데
    전 그 다양한 기능(소리변경 녹음기능)은 관심없구 오로지 소리조절 때문이었거든요.
    사일런트 함 검색해볼꼐요.

  • 11. ^^
    '10.2.28 11:55 AM (211.215.xxx.46)

    아.,. 8살짜리가 저리도 피아노에 대한 느낌이 남다르다니
    칭찬을 마구 쏟아부어주고 싶네요
    제가 레슨하는 입장에서 디지탈을 권할때는
    아이들이 보통 2~3년을 못 배우고 커다란 가구가 되어버리는 꼴을 많이 봐 왔고
    또 부모님들께서도 어느정도(?) 배우고나면 제일먼저 그만두는게 피아노 이기에
    디지탈이라도 없는것 보다는 낫다라고 권해주었지만
    따님같은경우는 꼭 피아노를 사 주셔야겠네요
    어린것이 손맛을 알다니 너무너무 기특하고 예쁘네요

  • 12. 음...
    '10.2.28 11:57 AM (124.111.xxx.167)

    물론 어쿠스틱과 디지털은 비교불가라는 것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겁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이 주거지가 '아파트'라는 것이지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집에 어쿠스틱피아노가 있습니다만... 제 아이 그냥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 많이 하고 오라고 합니다.
    한 번씩 다른집에서 피아노 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이지 매일 같은 곡 쿵짝거리고 치면 짜증납니다.
    마음놓고 연습하려면 방에 방음을 완벽히 하고 하든지 아니라면 아파트에서는 디지털피아노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야마하는 제가 쳐봐도 물론 어쿠스틱보다야 터치감이 떨어지지만 건반의 무게도 터치감도 어쿠스틱에 가깝더군요.
    위에 결론님 말씀처럼 아이가 정~ 어쿠스틱을 원한다면 사일런트 장착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그러나... 비용이...
    저도 비용 물어보고 허걱 하고 차라리 야마하 좀 저렴한 것으로 사는 것이 낫겠다 했습니다.
    아파트에서 맘놓고 연습한다는 건 다른 사람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고통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할 듯 싶습니다.

  • 13. ^^
    '10.2.28 11:58 AM (211.215.xxx.46)

    아무리 비싸고 좋아도 따님말대로 피아노의 손맛은 못 따라오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디지탈은 피아노를 어느정도 가지고 놀(?)줄 아는 사람이
    연주해야 더 제맛이지요

    원글님의 글을 읽고 또 읽고
    어린아이가 너무 기특해서 계속 웃음이 번지네요

  • 14. 하나 명심
    '10.2.28 12:04 PM (211.47.xxx.223)

    업라이트 사시면 당연히 더 만족스러우실거예요
    하지만 피아노연습을 만만하게 못하실겁니다

  • 15. 해외라
    '10.2.28 12:08 PM (70.153.xxx.124)

    그런데 도대체 야마하업라이트 한국에는 얼마인가요? 오늘 나도 피아노 보고 왔는데
    디지털로 6,000불짜리.. 업그레이드라 원래 한 세금하고 나면 8,000불이라 넘는데
    남편말로는 차 한대값이라고 여기 미국이라 차가 싸니까...
    업라이트사면 6개월 한번씩 조율도 해 주고 이사갈때는 피아노 전문으로 옮기는
    사람이 옮겨야 하고 그래서 내가 배우는 거라 디지털 그치만 원글님은 따님이
    업라이트 원하니 사일런트 설치해서 그걸로 해주세요.

  • 16. 따님기특
    '10.2.28 12:12 PM (222.108.xxx.143)

    음악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집안같은데 어머님도 피아노에대해 하나도 모르시는데
    어떻게 그런 따님이 나오셨는지; 저는 그냥 전공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서울대 나와도 나중에 써먹을데 없는데 피아노 하나 제대로해놓으면 레슨 다닐수도 있고 다 자기 기술이니까 학벌 넘어서 그대로 남고.. 무엇보다 저 나이때 그리 피아노를 좋아하는 아이는 흔치않아요!! 거기다 누르는 느낌까지 안다니 감각도 있네요.
    일단, 피아노는 두개 다 사면 될꺼같아요.
    평소떈 업라이트 치다가 밤이나 민페끼칠땐 디지털치고...
    저도 집에 업라이트있는데 디지털 하나 더 사려구요.
    그나저나 따님이 너무 대단하시네요.

  • 17. 업라이트
    '10.2.28 1:02 PM (128.205.xxx.54)

    디지털 피아노는 아무리 봐도 피아노가 아니에요.
    저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절대 그 물건을 피아노라고 부를 수는 없어요.
    피아노는 섬세한 힘 조절에 따른 소리의 변화, 그걸 느끼려고 하는 거에요.
    저 같으면 디지털 피아노 누가 사준다고 해도 절대 안 들이려고요.
    그거 무슨 재미로 치는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남의 집에 피해 주기 싫어서 디지털 피아노 사는 게 낫다는 분이
    상처까지 받으시고 흥분하신 모양인데 지나가던 제가 다 당혹스럽네요.
    아파트 살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사실 본인이 아무 민폐 안 끼친다고 해도, 일단 아파트 살면 어쩔 수 없이
    엘리베이터 땡 하는소리나 배관에 물 흐르는 소리도 신경 쓰일 때가 있어요.
    피아노 치는 거나 사람 드나드는 소리나, 소음으로 치면 매한가지에요.
    그걸 민폐라니요.
    원글님, 꼭 아이가 원하는 업라이트 사주시고요,
    저녁에만 치지 말라고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다시는 아이한테 '민폐'라는 말 절대 하지 마세요.
    너무너무 이쁜 아이인데 저 말이야 말로 '애 기죽이는' 말이네요.
    아무리 아파트 살아도, 할 건 해야죠.

  • 18. 그래도
    '10.2.28 1:34 PM (125.187.xxx.165)

    피아노 없는 집이라 그런지.. 낮에도 아이가 뚱땅 거리는 피아노 소리 듣기 싫어요.
    엘리베이터 땡 소리와 피아노 소리는 본질적으로 다른거거든요.
    땡 한번이면 끝인데다, 원래 아파트 기본 구조물인데
    피아노는 땡땡땡땡 계속 들리구요. 옵션입니다. 그것도 오로지 내 만족을 위한.

    원글님, 사일런트 장착하는건 피아노를 망가지게 한다고 들었어요. 잘 검색해보시고 사세요.

    그리고 일단 아이랑 악기상가에 한번 나가보세요. 야마하 고급라인 디피 한번 쳐보게 하시구요.
    전공자 아닌 일반인이 느끼기엔 피아노 터치감(건반 무게감)과 소리 강약 조절(세게 치면 큰음, 작게 치면 작은음)이 업라이트랑 꽤 비슷하거든요.
    지금 쓰시는 키보드랑은 비교도 안될테니, 아이가 일단 직접 보고 골라보게 하세요.
    그래도 굳이 업라이트를 산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거죠.

    전 전공은 안했지만, 몇 년 전까지도 좋아하는 곡들 치면서 혼자 즐겼어요.
    물론 연습실에서요. 야마하 업라이트 피아노의 좋은 음색에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집에 와선 당연히 디지털피아노로 쳤구요. 결혼하면서 나중에 좋은걸로 장만해야지 싶어
    디지털 피아노는 조카 주고 왔어요. 내년쯤 새로 하나 사려고 하구요.

    전공 할거 아니라면, 낮이나 밤에나 즐겁게 칠 수 있는 디피가 활용도가 높아요.
    피아노 있는 집에선 다른 집 피아노 소리를 당연히 참으실 수 있겠지만,
    없는 집에선 정말 고약한 소음이에요. 창문 열어놨는데 윗집에서 이불터는거 싫듯이요.

  • 19. 민폐싫어
    '10.2.28 1:56 PM (128.134.xxx.85)

    그런데 우리 시집쪽 조카들 보니까 시누네 . 형님네 어쿠스틱 업라이트 피아노 있거든요.
    초등때 피아노 배울때만 좀 치고 거의 안치더라구요.
    대신 울집 오면 키보드 가지고 이런 저런거 치고 싶어 하고 그래요.

    형님도 자리 차지 한다고 치지도 않는거 팔고 싶다고하시구요.

  • 20. ㄱㄴㄷ
    '10.2.28 2:52 PM (114.206.xxx.112)

    일단 매장에 나가서 이것저것 쳐보세요. 집에 피아노 있는데 아파트 방음이 안좋아서 디지털 고가모델 사서 잘 쓰고 있거든요. 이것도 피아노처럼 묵직한 건반이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조율 안해도 되구요. 연주한 곡을 저장했다가 들어보는 기능도 유용할겁니다. 피아노마다 음색이 다르니 마음에 드는 것으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골라보세요. 각각 한대씩 다 들여놓으면 좋겠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저라면 야마하 디지털 고가모델을 고르겠습니다.

  • 21. ...
    '10.2.28 3:28 PM (112.149.xxx.210)

    전공을 하게될지 어떨지는 아직은 알 수 없는거니까요..
    디지털 권하는 분들은 디지털로 피아노 배운 분들이 아니라 어쿠스틱으로 배워서 일정 수준에 오른 분들이라서
    일단 디지털로 피아노 배우는게 어떤지에 대한 답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저라면, 일단 어쿠스틱을 사되, 비싸지 않은 중고로 잘 골라서 사일런트 달겠어요.

  • 22. **
    '10.2.28 4:50 PM (112.155.xxx.190)

    피아노 밑에 두꺼운 카펫 까시고
    피아노 방에 보통 이상 두께의 커튼 다시면 소리가 많이 줄어요.

    그나저나 8살 아이가 손맛을 알고 말할 수 있다니 넘 대견하네요~^^
    음악적인 감각 뿐 아니라 감수성도 풍부한 아이네요..
    책을 많이 읽은 아이 같은데 맞나요? 잘 키우셨네요~~
    만 원 내셔야 할 듯..^^;

  • 23. 음소거
    '10.2.28 7:30 PM (221.143.xxx.113)

    해주는 기계(?) 있어요.
    저두 심각하게....아이가 피아노는 아니지만 음악쪽이라...피아노를 구입해야하는데도...
    디지털을 알아보다가 ...^^;;;; (편하고...^^:) 다시 어쿠스틱으로 맘 정했네요....

    음소거 되는 제니스인가요...? 그거 달아줄려구요.

    애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원글님.....^^ 그냥 어쿠스틱 사주세요....
    에구 귀여워라.....^^

  • 24. plumtea
    '10.3.1 1:56 AM (125.186.xxx.14)

    저희집이 어쿠스틱 야마하 업라이트에 사일런트 장착한 피아노입니다. 저희 아이도 8살인데 원글님 아이가 기특하네요. 저희 딸은 뭐 그냥 엄마가 골라준 거 치고 있지요. 처음에 비하면 야간에 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아빠가 텔레비전 볼 때 아이도 피아노 치고 싶고 할 땐 참 좋아요. 활용도에 비하면 들인 돈이 좀 크긴 하지만 전 소리도 만족하고 좋습니다. 다만 요즘 추세에 안 맞게 유광 블랙으로 샀더니 먼지가 엄청 눈에 띕니다.
    삼익이나 영창도 사일런트 되는 것으로 알아요. 어쿠스틱에 사일런트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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