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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아까운 연아가
박세리에 열광했던 국민들이 얼마 안가서 박세리를 헐뜯었고
박태환도 그랬고... 그래서 연아가 금메달을 땄을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절이라고 오라가라 안하고~
제사라고 수시로 불러들이고~
금메달 좀 땄다고 내 아들 무시하느냐고 열등감에 쩔어 펄펄 뛰지 않고~
다른집 며늘들은 돈 벌면서도 애도 잘키워, 살림 잘해, 남편 봉양 잘해... 넌 도대체 한게 뭐냐고 하는 소리 치는 시어머니 없는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잠이 안와서 소설 좀 썼습니다
불쾌하면 금방 내릴게요. 쓰고나서도 뭔소리?? 하고 있어요
추가)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야 하는 이 나라에서는 살게 하고 싶지 않아요
1. 우리나라
'10.2.28 12:20 AM (121.138.xxx.114)시어머님 중에도 명절이라고 오라가라 안하고~
제사라고 수시로 불러들이지 않고~
금메달 좀 땄다고 내 아들 무시하느냐고 열등감에 쩔어 펄펄 뛰지 않고~
다른집 며늘들은 돈 벌면서도 애도 잘키워, 살림 잘해, 남편 봉양 잘해... 넌 도대체 한게 뭐냐고 하는 소리 치지 않는 시어머니 ...
계시답니다.
얼마전에 좋은 시어머니 글에 달린 댓글들 보셨잖아요....
암튼, 저는 개인적으로 연아가 앞으로 무슨 잘못을 하더라도 다 용서할 마음이 생깁디다..
넘넘 예쁘고 당차고 그 패기와 자신감이 정말 좋습니다.2. 저도그생각
'10.2.28 12:26 AM (125.140.xxx.132)저도 그생각 예전부터 했어요
괜히 한국남자랑 결혼해서 피곤해지지 말았음합니다.3. ..
'10.2.28 12:29 AM (116.42.xxx.111)느낌에..연아는 외국인이랑 결혼하게 될 것 같아요
4. ㅋㅋ
'10.2.28 12:31 AM (121.140.xxx.85)한국에 연아 짝이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없지 싶은데요? ㅎㅎ5. 제 생각도...
'10.2.28 12:35 AM (122.32.xxx.10)대인배 김슨생에 맞는 한국 남자는 없지 싶어요.
남자도, 시어머니 자리도, 시집도 다 김슨생에 어울리는 그런 집...
연아에게 맞는 사람이라면 전 한국 사람이든 외국 사람이든 다 좋아요..6. --
'10.2.28 12:47 AM (112.72.xxx.220)인기남인 이민호나 김현중은 어떨까요.ㅋㅋㅋ
7. 제 생각에도
'10.2.28 12:52 AM (124.63.xxx.174)연아양은 외국남자랑 결혼하게 될 듯...
무릎팍도사에 나왔던 발레리나 강수진씨 남편 분처럼
연아양을 무조건 지지하고 후원하고 존중해주는 따뜻한 배우자 만났으면 좋겠어요8. 내생각
'10.2.28 1:04 AM (218.52.xxx.39)지구말고
판도라행성에서 찾아야 할듯......9. 확실히
'10.2.28 1:10 AM (123.109.xxx.13)아직은 우리나라 보다는 외국 남자가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 .. 지지나 후원쪽으로는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선입견도 그렇고.. 강수진씨 남편분 보고 정말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
한국 남자? 약간 연결은 안되더라고요. 또 남편이 좋아도 우리나라하면 왠지 시댁-_-;
으~ 대인배 남편과 시댁을 만났음 좋겠어요. 전폭적인 지지와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남자.10. 그러네요..
'10.2.28 1:27 AM (125.135.xxx.243)그러고보니 울나라 남자들은 뛰어난 아내를 내조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시어미니들은 내 아들 기죽일까봐 잡으려 들고..11. 펜
'10.2.28 2:09 AM (221.147.xxx.143)이런 말 하면 스스로 좀 어처구니 없다 생각하지만-_-;;
저도 제 딸이 한국남자랑 결혼 안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가끔 합니다.
한국남자들 정말 피곤합니다. (어익후~ 남푠아 미안하다 ㅎㅎㅎ)
괴상한 술문화, 직장문화, 가정일이 직장일에 밀려야만 하는 사고방식까지..
특히 그 "시" 와 관련된 부분들은 정말이지......
음... 내 딸이 결혼할 때 쯤이면 사회 분위기가 많이 나아져 있으려나..?^^;;;
근데 사실 외국남도 뭐 그다지;;;;
그러고 보면 국적불문 진짜 진국인 사람을 만나야 할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은 그 "시" 들때문에 힘든 경우가 태반이죠-_-;;;;12. ?
'10.2.28 3:11 AM (119.64.xxx.14)이런 글 볼때마다.. 우리나라 아줌마들은 시댁, 남편에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어서 웬지 서글프고 씁쓸하다는...
한국남자랑 결혼 = 불합리하고 가부장적인 시댁에 종속..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물론 연배 좀 있으신 분들은 아직도 그런게 익숙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은 집안도 많아졌어요.
요즘 젊은 시어머니들도 마인드도 많이 달라졌고..
요즘 아들이건 딸이건 다 귀하니까요, 5-60년대도 아니고..
오히려 며느리 너무 잘나면 며느리 눈치 보는 시어머니들도 많은 걸요 뭘,,
전 뭐 그닥 잘난 며느리 아닌데도.. 명절에 오라가라 안하고 제사도 안지내시고.. 시댁가면 가까운 손님 대접하시듯.. 그러세요.
한국남자건 외국남자건 김연아랑 어울리고 좋은 부모님 좋은 집안에서 자란 남자 만나면 되지 않을까요?
글 속의 저 시어머니는 너무 지나친 상상이신 듯. 금메달 땄다고 내 아들 무시하냐니 ㅋㅋㅋ13. 음...
'10.2.28 3:43 AM (118.220.xxx.200)제가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이 있어요.
그 분야에서 대단히 유명하시고 카리스마 또한 엄청나서 나이 서른먹고, 마흔 먹은
남학생들도 설설 기는 분이시죠.
과연 저 사람은 밥은 먹고 살까, 화장실은 갈까, 천재인 건 확실하고 신은 아닐까...
다들 그렇게 인간이 아닌 듯 우러러보는 분인데....
셔틀버스에서 다른 교수님이랑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 이번 설에 시댁 갈 생각하니
뭐... 그렇다...라고 푸념하셨단 얘기가 우리과 전설이거든요.
역시 교수님도 며느리구나.... 어쩔 수 없구나...했더랬죠;
저도 강수진씨 행복한 모습 보고...(꼭 시댁 문제가 아니더라도...)
김연아 선수가 외국 남자랑 결혼하면 저렇게 잘 살까... 싶었습니다.14. 제예감이 잘 맞아요
'10.2.28 7:02 AM (67.168.xxx.131)에구 우리님들, 어쩜 생각하는게 다들 비슷비슷한지요,
저도 연아는 외국남자랑 결혼 하지 싶은데...
여자 아낄줄 모르는 한국남자 뭐 좋아요,
세월이 변하고 어쩌고 해도 아직 찌질이들이 더 많지,,
여기 매일 올라오는 사연들 다 젊은 층이던데.
연아는 어릴때부터 외국사람들과 생활해서 아마 그들이 더 생리에 맞을걸요
제 느낌은 외국사람중에 평범하지 않고 영향력있는 사람으로서
연아의 팬이었던 사람과 데이트 하고 결혼하지 않을까란...물론 ,,다정다감하고 연아를
무척이나 이뻐하는 그런 남자요,,15. ...
'10.2.28 7:19 AM (220.120.xxx.54)저도 동감입니다.
물론 한국에도 며느리 제대로 인간대접 해 주는 시어머니, 시가가 없는건 아니지만, 찾기가 너무 어려운것 같아서요.
그리고 결혼은 해봐야 안다고, 그런 시어머니, 시가도 결혼하고 살아봐야 알잖아요.
결혼전에 마성을 숨기고 있는 시모, 시가도 있답니다.
그러니 그런 위험부담을 안고 여기서 결혼하느니, 그래도 위험부담 적은 외국남자랑 하는게 좋겠다는거죠.
우리 연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와 그 식구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16. .
'10.2.28 9:02 AM (122.32.xxx.26)원글에 공감입니다.
이런글 나올때 마다 항상 나오는 '그렇지 않은 시짜들도 있다'는 반박..훗.
어디나 소수나 예외는 있죠, 물론 정신 제대로 박힌 시짜 들도 있겠죠.
아직 그게 한국에선 만분의 일 확률로밖에 안될거 같아 하는 이야기죠.17. ///
'10.2.28 9:11 AM (211.38.xxx.16)말도 안되는 거 알지만,,,욕 먹을 것도 알지만,,,
뭐,,,꿈에서라도
아,,,제 며느리로 온다면,,,그냥 업고만 다닐텐데,,,ㅠㅠ18. ..
'10.2.28 10:00 AM (115.41.xxx.10)마치 내 새끼마냥 연아 배필걱정을 저도 했네요. 우리나라엔 아무리생각해도 없네요. 원글님 말씀도 일리가 있구요. 안그런 사람도 있다지만 그리고 우리 시부모님도 안 그러시지만 시집은 시집이네요.
19. 저도
'10.2.28 11:47 AM (123.248.xxx.203)그 생각하고 동네아줌마한테 이야기도 했더니... 별걱정 다한다고, 그렇게 잘난 여자가 오죽 알아서 가겠냐고~!
이 사람아... 너처럼 시짜 스트레스 하나도 없는 사람은 내 걱정이 우습겠지만, 내 딸도 한국남자랑 결혼하지 않았으면 하는 나는 얼마나 많은 일을 겪었는지 네가 알겠니?20. /
'10.2.28 4:17 PM (210.182.xxx.3)저는 남자이지만 원글님 심정 충분히 공감 합니다.
사실 김연아 같은 여자가 와이프라면 남자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거 같습니다.
평범한 여자가 아니니 말이죠.
저는 아들이 둘 있는데 둘다 한국여자랑 결혼 안하고 외국여자랑 결혼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여자들이 이기적이고 얍삽한 종족들이라 ..(어익후~ 와이프야 미안해...)21. 저같아도..
'10.2.28 11:32 PM (122.38.xxx.194)만약 연아같은 딸 있다면
한국남자와의 결혼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을 듯...
넓은 세상에서 훨훨 하고 싶은 일하며 살다가
정말 아껴주고 속넓은 남자 만나 결혼했으면 좋겠습니다.22. 찌찌뽕
'10.3.1 6:33 AM (211.41.xxx.254)저도 왠지 보면서 국제결혼을 할 것 같단 생각 했는데 말이죠
국제적으로 노출될 기회도 많고 높은 안목이니 본인의 눈으로 잘 골라 부모님 주위분들 조언
받아 결혼 하고 행복하길 빌어요23. .
'10.3.1 5:29 PM (210.124.xxx.31)아무래도 운동선수 특히 피겨는 수명이 짧아서...
김연아가 결혼 적령기쯤 되면 상황이 좀 달라질거 같은데요.
김연아 같은 여자가 의외로 평범한 삶을 살수도 있어요.
물론 지도자로서 생활 할수도 있겠지만.. 예전의 화려했던 선수시절만큼은 아니죠.
그냥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아 언론에 노출안되는게... 팬들에게는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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