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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보니까.. 제가 초라한 존재같아요.

기쁘지만...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0-02-27 03:05:08
어제는 정말 김연아의 날이었어요.
저는  소위말하는 연예인이나 스타들에 관심없고 왠만한 사람은 부러워하지 않는 사람인데
김연아는 정말 완벽한 스타인것 같아요.
흠잡을곳이 없네요.
김연아가 우승해서 당연히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초라한 느낌이예요.

김연아는 어린 나이에, 세계 최정상 실력에, 부와 명성과 인기에 모든것을 다 갖추었어요.
든든한 부모님과 가족들도 있고요. 재능과 노력, 미모, 성격.. 너무 눈이 부시도록 아릅담네요.
뭐하나 흠이 없어요, 너무 완벽하네요.

제가 김연아 또래도 아니고 운동선수도 아니고 스케이트도 못타고 한마디로 애초에 비교상대가 아닌데도
이러는거 웃기다고 생각하실거예요. 저도 알죠...
김연아가 너무 눈부시다보니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서 기운이  빠지네요.
제가 김연아보다 나은게 뭔가 생각해보니 유일하게 학교때 김연아보다 공부는 더 잘했을것 같네요.
웃기죠..하지만 그건 김연아의 성취에 비하자면 우습기만 하고 아무것도 아니네요.
김연아를 보니 저는 가치가 없는 초라한 존재인것 같아요.
김연아는 도대체 왜케 완벽한걸까요.
아.. 정말.. 저는 남들 보기에 부러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자살하는게 이해가 가요.
얼마전에 자살한 교수나 00 부사장도, 자기분야에서 자기보다 더욱 완벽한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신이 살아있을 가치조차 없는 존재인것마냥 느꼈을거예요.
그냥 부러운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한번 써봤어요.


ps.
노력해서 그렇다고 자격있다고 가르치시는 분들, 노력,성격..다 완벽하고 흠이없다고 써놨거든요!
제글을 엉뚱하게 자격시비로 변질시켜서 분탕질나게 만들까봐,
꼭 이렇게 사오정같은 분들이 오해하실까봐 글쓰기 조심스러워 지울까하다가 덧붙여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노력,성격..까지 흠이 없고 완벽하다고 써놨어요.
IP : 125.181.xxx.21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7 3:07 AM (220.88.xxx.227)

    자기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이에요.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을 열심히 살면 누구나 다 빛나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 2. ...
    '10.2.27 3:07 AM (116.41.xxx.86)

    김연아 스스로가 말했잖아요. 그 최고의 스케이터가 말이죠...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다고..
    그말 듣고도 부러우세요???

  • 3. ...
    '10.2.27 3:08 AM (61.102.xxx.10)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그만한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 테니까요.....그 댓가니까요....
    님은 피나는 노력을 얼마나 해 보셨나요.
    그걸 생각해보신다면 김연아로 인해 내가 초라해보이는 게 아니라
    나도 노력해야겠다로 생각이 바뀌실 텐데요....

  • 4. 저 역시
    '10.2.27 3:13 AM (61.81.xxx.128)

    그런 생각 잠깐 했어요 부럽다 라고 근데 인터뷰에 그런거 있었어요
    하루만 이라도 자신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다면
    본인이 해 보고 싶은 일을 할텐데 라고
    알려진 인물로 살아 간다는건 알게 모르게 피곤한 겁니다
    뭐든지 장단점이 있어요 원글님 속상한거 이렇게 익명 통해 속시원히
    소소한 이야기도 하잖아요 연아가 속에 잇는거 익명으로 올리기나 하겠어요?
    연아 인생은 연아 인생 원글님 인생은 원글님 인생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즐기다 가자구요~

  • 5. ..
    '10.2.27 3:31 AM (121.182.xxx.60)

    진짜 성공한 인생이긴해요.
    부와 명예 모두 거머쥐었네요..
    20살의 어린나이에,,,,
    근데 연아성격이 털털하고 좋아서,,, 오만하지도 않고,, 성실히 또 남은 인생을 살아갈것같네요.

  • 6. 그러게요
    '10.2.27 3:56 AM (110.8.xxx.19)

    부와 명예는 그렇다치고 그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니 말이죠.
    그 정신력도 부러워요.
    어느 시인 말처럼 누군가에 한번이라도 따뜻했던 적 있었나..
    연탄 한장만도 못한 이넘의 인생...
    왜 태어났나.. 인구수가 모질라서인가.. 혼자 중얼거렸다는..ㅋ

  • 7. 없었어요
    '10.2.27 4:06 AM (110.8.xxx.19)

    죄송스럽지만..

  • 8. 근데요
    '10.2.27 4:20 AM (110.8.xxx.19)

    원글님..이런저런 댓글 올라올 수도 있지 뭘 그리 흥분하고 그러나~
    인생이 내뜻대로만 안되잖아요?..너그럽게 생각하세용~

  • 9. ...
    '10.2.27 4:56 AM (220.88.xxx.227)

    윗님... 김연아 선수의 연습량은 피겨선수 중 최고예요.
    타고났기때문에 다른 선수만큼 하고 거저 얻은 자리가 아니에요.
    비시즌 기간은 시즌 기간보다 연습량이 적은데 연아선수는 비시즌에도 시즌 때 만큼 연습한대요. 이런 선수 연아 뿐이라고... 다른 선수들은 하고 싶어도 힘들어서 그렇게 못한대요.
    연아가 얼마나 대단한 의지력을 가지고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타고난 것도 최고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에 앞서 노력을 최고로 많이 했다 라고 할 수 있어요.

  • 10. 호호호
    '10.2.27 5:33 AM (67.248.xxx.11)

    원글님
    지금의 연아양과 비교해서 더 나은 사람들이 몇 명이나 이 세상에 있을 거 같아요?
    너무 생각하시는게 황당해서...
    비교할 사람이랑 해야죠...
    저도 비교 많이 합니다. 제 친구들이랑 제랑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랑.
    하지만 연아양하고는 않해요. 뭐 게임이 되야 하죠...비웃음만 당하지...

  • 11. ...
    '10.2.27 6:34 AM (118.219.xxx.249)

    원글님 비교할걸 해야지요
    평생에 한명 나올까하는 연아하고 비교하심 안되죠
    보통 평균사람들 하고 비교하세요

  • 12. 가시찔레
    '10.2.27 6:51 AM (211.197.xxx.53)

    그런 그녀가 행복한 순간이 거의 없었대요.
    여태까지 계속 힘들고, 좋았던 순간은 잠깐이였다고 어제도 인터뷰 했었어요.
    아마 어제 정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늘, 그녀의 다큐멘터리 보면, 행복한 적 없고 너무 힘들었다는 말 많이 있었어요.
    얼음판에 수천, 수만번 넘어졌다고요.
    이제 그녀가 진심으로 행복해진 듯 보여서 전 좋더라고요.

  • 13.
    '10.2.27 8:12 AM (125.181.xxx.215)

    58.173.16.xxx //부러워한다는게 나쁜것이 아닌데 왜 비난하시죠? 윗분? 돈을 부러워하는거면 재벌딸이 부럽지 김연아가 부럽겠어요? 김연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텐데 그 사람들 다 비난하시겠어요? 또래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나이든 사람이나 아주 어린 사람이나 남녀불문 나이불문 김연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넘치고, 그런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입니다. 님이 안부러운건 자유지만 남이사 부럽든 말든 님이 비난할 자격은 없는것 같네요. 김연아가 부러워할만한 사람이 못된다는 뜻인게 아니라면 말이죠.

  • 14. 연아 예전
    '10.2.27 8:16 AM (86.69.xxx.237)

    인터뷰에 학교 생활 친구등 묻는데, 울컥하면서 많이 못 했다고 답하더라고요.

    수업 끝나고 또는 땡땡이 치고, 뒷 거리에서 친구들과 조잘거리며
    튀김, 순대, 떡뽁이 교복에 묻혀가며, 깔깔거리며
    웃는 어린 시절은 없었던 것이 확실해요.

    어린 시절과 맞바꾼 연아의 영광 !
    20살이지만 본인의 선택에 훌륭한 결과를 가져왔으니, 지켜보는 우리는 뿌듯하지만,
    연아나 연아 부모님 가족은 가슴이 많이 아프실 것 같아요.
    저도 찡한데...

  • 15. 노력
    '10.2.27 8:24 AM (124.54.xxx.19)

    운동도 다 타고난 재능인데 부모가 그걸 발견하고 키운게 더 훌륭합니다. 아이가 운동하다가 심하게 슬럼프에 빠지거나 부상을 입으면 그만두라고 할거 같은데, 딸도 그렇고 부모도 그렇고, 그런 인내심은 하늘이 내야 하는거 같아요. 올림픽 신드롬이라고 할까요? 예전에는 세계대회에 나가서 동메달 따기도 힘들었잖아요. 참가하는데 의의만 두고요. 근데 요즘은 메달 따면 울나라에서 굉장한 대우를 해주잖아요.금메달 따오면 얼마, 은메달 얼마, 포상금까지 걸고요. 그러니 기를쓰고 대표선수로 발탁되어서 올림픽에 나가 메달 따오면 그야말로 평생 연금 생기고, 현역에서 물러나더라도 코치로 나가거나 교수나 지도자로 다시 나가니 건강에 문제만 없다면 먹고사는데는 정말 황금알 낳는 거위아닙니까? 포상금과 메달에 대한 가치가 적다면 세계대회의 성적도 부진할거라고 봅니다. 운동에 따른 우리나라의 위상도 물론 있겠지요. 제가 잘 모르는건지 모르나 이번에 세계각국의 선수들이 입은 옷들을 보니' 나이키'더라고요.그 상표는 일본거잖아요. 아식스가 공식으로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는 유니폼으로 선택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속으로 생각했답니다. 선수들이 메달따면 나라도 좋지만 선수 개인의 명예가 더 크지만 옷은 전세계인의 스포츠인들과 일반인들이 입어주니 그만큼의 운동의 시너지 효과는 최고인데..그게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운동에 소질도 없는데 누구 한사람 뜨면 너도나도 특정한 운동에 난리가 나는게 울나라 사람인거 같아요. 다 자기 소질에 한계가 있고, 다 각자 나름대로 잘하는게 있는건데...제2의 누구 이럼서 우상시하는것도 그렇고, 인간극장에서 저번에 방송한 것 중에 피겨선수 나오던데, 그집도 모든거 다 뒤로 미루고 그아이 하나에만 전념하고 희생하는거 보고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이런 철학적인 생각도 주제넘게 좀 해보고 했는데, 김연아 선수는 정말 잘하더군요. 타고난거 같아요. 아사다 마오는 운동량이 부족한게 드러나더라고요.
    공부든 운동이든 조각가든 예술가든 모든 사는게 다 꾸준한 연습량과 노력과 인내심인거 같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몸이 귀찮고 힘들어도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이기에 결과도 만족스럽다고 봅니다. 노력없는 결과는 없다고 보고요.

  • 16. 누구나 초라해요
    '10.2.27 8:34 AM (125.131.xxx.199)

    김연아 앞에서는 누구나 다~ 초라해요.
    아사다 마오도 초라하고, 김연아의 코치였던 오서도 올림픽 금메달을 따보진 못했기에 그녀를 부러워할겁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당연히 초라하죠. 세계 1인자가 되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다~~ 초라할겁니다.
    100만년만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스케이터 앞에서 그 누가 " 난 니 앞에서 초라하지않아 너 못지 않게 나도 세계최고야"..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 17.
    '10.2.27 8:42 AM (125.181.xxx.215)

    나이키는 미국 브랜드예요.

  • 18. 그런 생각..
    '10.2.27 8:44 AM (118.221.xxx.113)

    곡 김연아가 아니라도 잘나가는 사람..돈 넘 많은 사람 앞에서 가끔 초라해질수 있죠..
    그러나 그게 순간적인거지 계속 저사람 부러워 못살겠다는 아니면 괜찮아요.
    사람이 누구가 비슷한 생각을 하더라구요..님이 초라해지는 생각을 하면 다름사람들도 많이 합니다..비슷한 나이가 아니라도 누군가가 이루어놓거나 혜택을 받는다면 초라해진다고 느낄수 있을듯...

  • 19. 저는
    '10.2.27 8:45 AM (211.178.xxx.75)

    어린 시절 왜 김연아 선수만큼 알차게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나
    그 점이 속상하던데요.
    걸림돌이 생기면 걸려주고 의욕이 빠지면 멍해주고
    주위에서 방해해주면 방해 당해주고.......
    그랬던 제 자신이 한심하고 그 점에서 김연아 선수가 더 대견스럽고
    40이 꽤 넘은 나이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보고 배워야 할 것 같더라구요.
    초라해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인생 자세를 (???) 바꿔보셔요. 아자~!!!


    그리고.....나이키가 일본 브랜드였어요? 아식스가 일본 꺼 인지 알고 있었는데..?

  • 20. 그렇죠.
    '10.2.27 8:48 AM (124.54.xxx.19)

    '아식스'가 아니라 르까프나 프로스펙스'인데
    나이키는 미국거 맞는데 바닥에 보면 일장기 같은게 그려져 있다고 해서..요. 제품이 좋으면 다 신는건데, 울나라 상품이 올림픽 메달처럼 세계를 누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 보니 오타나 잘못된 글 수정이 안되니 그냥 오타네요

  • 21. ..
    '10.2.27 8:51 AM (58.173.xxx.42)

    원글님 기분나쁘셨담 미안한데요. 제 개인적으론 연아 전혀 안 부러워요. 나와 아무런 연관점이 없는 사람을 왜 비교하고 부러워하는지 모르겠어서요. 꼭 스스로를 빌게이츠에 비교하고 부러워하는 것처럼 말이죠. 굳이 무슨 감정이 드냐 집어보면 경외심같은게 드네요. 그 어린아이가 겪어온 고생길과 주변의 모함이며 방해를 몇 년간 익히 들어왔고, 점점 성큼성큼 자기 분야에서도 또 정신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뭉클해왔고, 올해 이렇게 값진 성취들로 보상받는 모습을 보며 이게 무슨 인간승리 드라마인지 감동을 받네요.

  • 22. 공감
    '10.2.27 9:03 AM (115.137.xxx.49)

    전 저와 같은 나이의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생각나는 사람은.. 이창호씨 ㅎㅎㅎ
    같은 시간을 살았는데 어떻게 살았냐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날수 있는가.. ㅎㅎㅎ
    다른분들 지적하는 거 다 알고 있어도 가슴이 허한 뭔가가 있네요. 진심 부러워요.

  • 23. 본인이
    '10.2.27 9:05 AM (61.81.xxx.128)

    연아 안 부럽다고 다른 사람도 그러지 말라는 법 있어요?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지 뭘 그래요?
    연아든 빌게이츠는 연관이 있던 없던
    인간적인 감정 보고 뭘 지금 가르치듯 말하는건지
    사람마다 감정과 해석이 다른데 다른 감정이 든다 하여
    가르치듯 나무랄 것 아니죠

  • 24.
    '10.2.27 9:07 AM (222.236.xxx.249)

    연아 부러워요^^ 마음껏 부러워도 하고 애들보고도 저 언니 참 예쁘다, 참 잘한다 그지?
    하면서 마음껏 부러워하게 해요. 진심으로 부러워할줄 아는건 자기스스로가 행복하고 만족
    할때 할수 있는거라 생각하거든요.
    자기자신에게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부러움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죠. 오히려 깍아 내리
    거나 비난하거나 못본척 하죠 오히려....
    원글님~ 괜찮아요...부러워하셔도 돼요. 왜 안그렇겠어요 너무나 훌륭하고 아름다운 선수
    인건 사실 아닌가요?ㅎㅎㅎ
    연아를 제외한 누구나 연아를 부러워하고 대단해 하고 인정 한답니다. 그러니 자괴감 가질
    거 전혀 없어요. 마음껏 부러워하고 마음껏 닮으려 노력해 보고 그러자구요!!!!^^

  • 25. 가로수
    '10.2.27 9:28 AM (221.148.xxx.182)

    장미꽃도 있고 패랭이도 있고 국화도 있고요...
    내가 가진 모습대로 왜곡되지 않고 그냥 선선하게 살아간다면
    그자체로 아름다운 모습일거예요
    원글님이 젊어서 그러신가봅니다
    전 내가 그렇게 피나게 연습해야하는 당사자가 아니라서 감사해요
    연습안하고도 그렇게 아름답게 연기하는 모습을 봤으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고통을 안다면 어쩌면 부럽지 않고 안스러울거예요

  • 26. 7분드라마
    '10.2.27 9:44 AM (115.136.xxx.235)

    연아가 쓴 책보니까...나를 모르고 사람들이 쓱 지나가는 기분이 뭘까 그게 너무 궁금하대요.
    연아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으니까요.
    전 5년을 살아도 경비아저씨조차 절 못알아보시는데 말이죠.ㅋ

    그리고 전세계를 누비고 다녀서 부러웠는데...관광하고 여행다니는게 소원이더라구요.
    경기일정에 쫓겨서 파리구경도 제대로 못했대요.참 아이러니하죠.
    물론 앞으로 원없이 실컷해보겠지만...지금은 행복한 기억도 별로 없다니...
    마음이 아플정도로 안쓰럽기만 하던데요.
    원글님도 연아에게서는 긍정의 에너지만 받으세요~ ^^*화이팅!

  • 27.
    '10.2.27 9:44 AM (218.50.xxx.139)

    저랑 똑같은 생각을하셨네요.... 뭐하나 제대로 못하는 제가 한탄스러워 울었어요...남들 다가지는 애도 못가지고, 인공이네 시험관이네 앞두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네요..ㅠㅠ

  • 28. ..
    '10.2.27 10:14 AM (219.251.xxx.108)

    주변에 훌륭한 사람 보면
    한번씩 나는 뭔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원글님 처럼 그런 마음 들 수도 있어요.
    이해합니다

  • 29. 저도 공감
    '10.2.27 3:57 PM (124.49.xxx.156)

    비교하는게 아니라...
    어린 나이에 모든 것을 이룬 사람을 보고 나 자신을 한 번 돌아본 것 뿐인거죠.
    그럴수도 있는거죠.
    나는 그렇게 한 번이라도 완벽히 열정적이었던 적이 있었나...

  • 30. 로로
    '10.2.27 5:22 PM (120.142.xxx.211)

    저두 김연아가 너무 부러워요...
    세상에 다시 태어날수 있다면 ...저두 무언가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원글님 처럼 저 역시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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