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중인데 상가집에 가야할까요?

급해요~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0-02-27 02:59:59
지금 임신 8개월차인데요.. 좀 전에  가장 친한친구한테 전화가 왔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내일 오라는데  가야할까요?
친구는 아기 낳는달만 상가집 출입 안하면 괜찮다는데... 난감해요.. 중학교때부터 20년 친구라서요 ..
IP : 218.232.xxx.2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0.2.27 3:04 AM (124.63.xxx.174)

    상가집에 임산부는 가족을 제외하고 안가는 걸로 아는데요...
    상주와 유족분들에게도 실례라고 들었어요

  • 2. 급해요~
    '10.2.27 3:08 AM (218.232.xxx.251)

    근데 친구가 모르는듯 해요.. 어머님도 아무말씀 없으셨다네요..
    7개월된 아기도 데리고 있길래 시어머님편에 아기 얼른 보내라고 하면서 얘기했더니
    막달 아니면 상관없다고... ㅠ.ㅠ

  • 3. 아뇨..
    '10.2.27 3:16 AM (124.63.xxx.174)

    제가 지금 옆에 계신 친정엄마께 여쭤봤는데요..(성당에서 장례 있을 때 봉사 하시거든요)
    임신하신 분 상가집 가는거 아니라네요.. 부정탄다고...
    결혼 앞둔 사람이나 좋은 일 앞둔 사람도 상가집에 가면 안된다구요..
    그쪽에서 잘 모르는 듯 하네요.. 8개월이면 만삭이신데...

  • 4. 급해요~
    '10.2.27 3:23 AM (218.232.xxx.251)

    네.. 답글 감사합니다 .. 아님 낼 병원앞에서 전화로 불러서 조의금이라도 전할까 했거든요..

  • 5. 아뇨..
    '10.2.27 3:28 AM (124.63.xxx.174)

    네 원글님.. 지금 저희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원글님 시댁 어른들이 미신을 믿으셔서 가지 말라 하셨다.. 그냥 이렇게 말하는게 좋을거라네요
    그런거 모르는 분들이 괜히 섭섭해하고 서운해하는 경우를 종종 보셨다구요..

    제 기억에도 제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던 얼마전에 결혼 앞두고 속도위반으로 임신한 친구..
    장례식장 바깥 멀찍이서 인사만 하고 가더라구요.. 집에 가서 엄마가 소금뿌려줬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 6. 저도
    '10.2.27 3:32 AM (114.204.xxx.189)

    임신때 안갔어요
    혼자 다녀온 남편에게 소금 뿌려라 했는데..
    그정도는 좀 심해서 안했어요..
    직계가족 아닌이상..상가집은 임산부 거의 잘 안가죠

  • 7. 원글
    '10.2.27 3:40 AM (218.232.xxx.251)

    그냥 낼 병원 입구에서 만나 조의금 전하고 집에오면 신랑한테 왕소금 잔뜩 뿌려달래야
    겠어요.. 뱃속 아이도 걱정이지만 5살 큰아이도 걱정돼서요.. 네이버 보니까 어른들 상가집
    다녀오면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고 보채기도 한다더라구요 ㅠ.ㅠ
    병원 입구까지만 가는건 괜찮겠죠???

  • 8. 아뇨..
    '10.2.27 3:44 AM (124.63.xxx.174)

    병원 입구까지 가시는건 괜찮을거에요
    예민하신 분들은 밖에서 유족만 살짝 만나고 오셔서도 소금 왕창 뿌린다 하시네요...
    원글님 걱정에 이렇게 주구장창 댓글을 달게 되네요..
    별일 없을겁니다.. 친구분 따뜻하게 위로 해주시고..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 9. 원글
    '10.2.27 3:55 AM (218.232.xxx.251)

    아뇨.. 님 이 괜찮다니까 왠지 진짜 괜찮을것 같아요.. 소심쟁이 걱정에 어머님께 여쭤봐서까지 댓글도남겨 주시고 넘 감사해요.. 갈수도 없고, 안갈수도 없고 맘이 찜찜했는데 이제야 좀 가벼워진듯 싶어요.. 큰 도움 됐습니다

  • 10. 병원입구만
    '10.2.27 4:54 AM (119.64.xxx.228)

    입구까지만 가시고 조의금 전해주세요
    그리고 원래 임산부는 안가는거 맞아요 (초기든 임신 막달이던...)

    어른들 핑계 대시고요~~~

    괜찮으실거예요.원글님 따뜻한 맘만 전하면 되는거니까요.
    글로봐서는 맘이 따뜻하고 정이 많으신분같아요 ^^ 친구분도 그맘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 11. 친구면...
    '10.2.27 9:05 AM (203.90.xxx.218)

    제친구들 세명이 임신중이였을때 다른 미혼인 친구 아버지 상을 당했는데
    임산부는 안가는거라구 안갔어요
    같은 동기인 신랑만 보내고
    나중에 저와 또한명의 가족이 돌아가셨을때 와준 친구들의 고마움은 너무 컸어요
    새삼 세명이서 그랬답니다.
    우리 그떄 가야했던거 아니냐구
    그땐 몰랐죠
    가족잃은 슬픔이 뭔지를요
    그런게 친구인것 같아요
    상당했을때 친한 친구한테도 전화하기도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전화를 했다면 처음 생각나는 친구가 아니였을까요?

  • 12. 저도
    '10.2.27 9:14 AM (122.35.xxx.165)

    임신4개월때 중학교때 친구 엄마가 돌아가셔서 ..많은 고민끝에 갔다왔어요..
    그것도 장거리를...
    이런저런 생각들 많이 했지만
    안가면 평생 후회할 거 같아서 뱃속의 아이에게 잘 이야기 하고 다녀왔답니다.
    뱃속의 ㅇ아이가 엄마의 가륵한 정성을 잘 알아들었는지....지금껏 아무일 없이 잘지내고 있어요..벌써 13년전일이네요..
    판단은 님이 하세요....안가고 정말 후회할 거 같으면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그리고 다른 님들 말처럼 입구까지라도 다녀오세요~~

  • 13. 가지마셈
    '10.2.27 9:31 AM (124.54.xxx.19)

    절친한 친구라도 임신한 친구한테 와달라 소리 못하는건데..
    님 신랑한테 입구에서 친구 신랑이나 그쪽 남자 가족들한테 부의금 전해주라고 하셔도 될테고..
    임신 몇주든 만삭이든 애를 낳았아도 가지마세요.

  • 14. 20년친구면
    '10.2.27 9:42 AM (125.180.xxx.29)

    병원입구에서 만나서 위로해주시고 오세요
    오셔서 집현관밖에서 굵은소금 세번뿌리고 바로 화장실로 가셔서 씻으세요

  • 15. 소금(?)
    '10.2.27 10:13 AM (112.144.xxx.32)

    뿌리는건 정말 아닌것 같은 생각이 살짝 듭니다.
    물론 옛말 들어 나쁠건 없지만 소금뿌리는건 미신인데...
    자꾸 나쁜말 새겨 행동하기 시작하면 끝도한도 없을것 같아서요.

  • 16. 하하하
    '10.2.27 10:45 AM (125.180.xxx.29)

    소금뿌리는게 미신이면 임산부가 장례식가면 안좋다는건 미신아닌가요?
    아무튼 본인들에게 안좋다고하니 꺼리는거 잖아요

  • 17. 인친척도
    '10.2.27 11:35 AM (119.64.xxx.106)

    아니고...그냥 시댁에서 머라그런다고 가지 마세요.
    저 아는 사람은 와이프 임신중이라고 남의 결혼식도 안가더군요. 입구에서 부조만 하고 그냥 집으로 횅~
    처음엔 이해 못했는데 그럴수도 있다싶어요

  • 18. .
    '10.2.27 7:06 PM (110.14.xxx.110)

    나쁘다는데 가지마시고 봉투만 보내세요
    친구도 임신해서 몸 무거운데 오라고 하는건 좀..

  • 19. 안가셔도 됩니다~
    '10.2.27 11:25 PM (61.99.xxx.223)

    전 저히 큰외숙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임신 8개월이었는데, 집안에서 참석안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임신 8개월이면 거의 막달이라, 조금만 무리해도 출산가능한 시기입니다. 상가에 가면 마음이 슬퍼지고 이것 저것 신경써야하니,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해도 잘못된 일이 아니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