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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해야 하는것

안개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0-02-26 15:48:56
친한분이라고 생각해서 우리애 흉을 봤어요.안타까운 마음으로..
그후 여럿이 만남자리에서 우연히 애들 얘기들을 하는데 우리애 얘기를 하는거예요.
결혼해서도 그러면 누가 치닥거리 하냐고 .특별히 내 세울것도 없으면서 그러면 어쩌냐고.
웃고 넘겼지만 속상하네요.
여러분들도 절대 애들흉 보지 마세요.
그날 돌아와서 애 얼굴을 보지도 못했다니까요..미안해서.속상해서.
IP : 220.124.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0.2.26 3:51 PM (99.226.xxx.16)

    ...나잇살들은 도대체 어디로 먹는건지...원글님 마음이 너무 아프셨겠어요.
    집안 얘기는 그래서 될수록 가족 이외의 사람과는 안하게 되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 2. 그 사람
    '10.2.26 4:01 PM (125.130.xxx.47)

    그 사람이 나쁜 거 에요.
    욕심 많고 나쁜 거에요.
    그런데 실제 그런 엄마들이 가끔 있지요.

    아마도 원글님 자제분이 뛰어난가봐요.
    그러니 사람들 많은데서 자신의 이미지 실추를 무릎 쓰고
    한창 커가는 아이 흉을 보는 거 겠지요.

  • 3. 맞아요.
    '10.2.26 4:07 PM (123.204.xxx.181)

    ......

  • 4. 제가 그런식이예요.
    '10.2.26 4:10 PM (180.66.xxx.37)

    남들앞에서 우리아들이 생각이 없어요...했더니 언젠가..엄마 전 생각이 없잖아요. 그러더군요ㅠ.ㅠ
    저 정말 나쁜 엄마지요..?

  • 5. 나는
    '10.2.26 4:19 PM (116.47.xxx.63)

    아이가 버릇없이 행동하면 다른아이 앞이거나 옆에 다른사람이 있어도 충고하고 잘못한거라고 하는 편인데 그게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기도 하더라구요.
    우리 작은아들 그래서 인지 좀 소심합니다.

  • 6. .
    '10.2.26 4:25 PM (59.24.xxx.57)

    자기 자식 자랑하는것 만큼 꼴불견도 없지만 자기아이 흉보면 다들 그렇게 인식되어지는것 같더라구요. 자식에 관해서는 입다물고 있는게 최고예요. 자식하고 건강자랑은 하지 마라 그랬죠.

  • 7. 짜몽이
    '10.2.26 4:27 PM (120.142.xxx.23)

    정말 저두 속상해서 동네 누구누구 엄마에게 말한적있는데...
    아주 사람 우습게 만들때가 있드라구요...
    정말 저두 그다음부터 상종하기 시러 졌어여~~~

  • 8. ㅇㅇ
    '10.2.26 4:30 PM (59.9.xxx.180)

    자기 자식 칭찬할필욘없지만 흉볼필요도 없죠..

  • 9. ...
    '10.2.26 4:38 PM (211.210.xxx.30)

    저도 동서한테 무심코 상담했는데
    역시 돌고돌아 사돈의 팔촌까지 괜챦냐는 안부인사 받았어요.
    상담은 커녕 아이에게 낙인이 되어 버려서 좋은 말만 해야겠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 10. 정말
    '10.2.26 7:03 PM (221.138.xxx.144)

    그런사람있어요~
    갑자기 2년전 있었던일이 생각나 신경질이 확 올라오네요
    남의자식을 엄마보다 더 자기가 아는것처럼 부풀려 동네방네 입방아..
    생각하기도 싫어요..그사람은 없던일도 정말로 있었던것처럼 얘기하는사람인지라.
    자기남편이 그러더래요..넌 아마 자기랑 결혼안했으면 사기꾼했을거라고
    정말 상종하기싫은인간이었어요..

  • 11. ...
    '10.2.27 12:52 AM (211.189.xxx.161)

    원글님이 잘못하신 거예요.
    내자식 흉을 남에게 보다니..
    제 엄마가 맨날 그랬어요. 그러면 당신이 겸손해보일줄 아셨는지.
    지금 저 사회생활하는거 너무 힘듭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모든 관계맺기가 힘들어집니다.

  • 12. 맞아요
    '10.2.28 12:37 AM (115.139.xxx.185)

    못난부분 보여도 남들 앞에서 감싸는게 부모 몫인거 같아요.
    저도 그런 적 있지 않은지 반성합니다.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알생을 바꿔놓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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