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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육아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눈물 조회수 : 621
작성일 : 2010-02-25 16:54:00
아이 둘 키우고 있는데,
정말 쉴틈이 없네요.
그러니 맘에 여유도 없고, 그래서인지 큰아이한테도 제가 넘 빡빡하게 구는 거 같아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애한테 상처주는 말을 하게 되네요.

근본적인 원인은 저겠죠....

맘을 다독이며, 육아서를 읽는데,
원인은 육아스트레스다.
그리고
육아스트레스를 날릴수 있는 방법은
명상하기, 차 한잔하기, 휴식을 취하기...등등....

근데 현실적으로 애 둘 키우는 맘이 명상하기와 휴식취하기가 가능한건가요.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지요



IP : 116.32.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5 5:03 PM (218.50.xxx.25)

    저 아래 술 마시면서 육아 스트레스 해소한다는 분께도 답글 달았는데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하셔야 해요!

    저도 23개월차 사내 아이 둘 키우는데...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순간도 참 많았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전 재택근무자거든요. 애들 재우고 밤에 일을 하노라면 정말 딱 죽고 싶어졌었어요 ㅜ ㅜ)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도와줄 사람을 만들어야 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꼭 알아보세요.
    전 형편이 어려워서 엄두를 못 냈었는데- 제가 미칠 것 같아서 알아보고 보냈어요.
    문화센터나 놀이학교 다니는 것보다야 더 나가지만,
    그래도 아이에게서 완전히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참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침에 유치원 등원차량에서 가슴 찡- 하고,
    점심에 하원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너무 사랑스럽고...
    유치원 보내놓으니 아이를 더 많이 안아줄 수 있게 되더군요.
    (또, 유치원 행사 등에 참여해보면..
    우리 아이가 얼마나 어린지,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도 확인이 돼요.)

    힘든 이유가 온전히 아이 때문인지도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고-
    (전 첫째가 너무 미웠거든요.
    엄마는 힘들어 죽겠는데, 넌 왜 엄마를 못 도와주고 툭 하면 동생 괴롭히며 심술을 부리니!!!-이런 심정이요^ ^;;;
    그랬더니 제가 어려서 엄마를 돕는 아이였기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제 아이에게 화를 내는 거였더군요.)
    시댁 혹은 남편과의 갈등이 아이에게 투영되는 건 아닌지도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고-

    제일 중요한 건 아이와 떨어져 있는 순간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힘든 이유가 아이 때문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런 것 같아요.

    힘내세요-!!!!! :)

  • 2.
    '10.2.25 5:30 PM (221.147.xxx.143)

    휴일에 남편에게 아이들 맡겨 놓고 놀러 나가세요~

    이것만이 답이에요;;

  • 3.
    '10.2.25 6:01 PM (118.32.xxx.193)

    펜 님 말씀에 동의해요
    주변에 그런 지인이 있습니다. 주말에 남편 휴일인날 병원 간다고 하고 나가서 두세시간 번화가 가서 차마시고 서점 살짝 들리고 그래요,, 남편도 바람쐬고 천천히 들어오라고 하지만요,,
    주말에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육아 시기가 비슷한 친구들 만나서 점심먹고,,
    북적거리는 백화점 딱히 뭘 살건 없지만 아기용품 슬쩍 구경하고,, 뭐 천천히 구경할 시간도 없이 오고 가는데 한시간 볼일보는데 한두시간이지만, 잠깐이라도 전혀 다른 환경을 경험하시는것도 기분전환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육아로 헝클어진 파마기없는 머리와 화장기 없는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은 절대 보지말고 사람 구경만 하세요^^
    남편분이 도와줘야만 가능한 일이지만 말이죠,,

  • 4. .
    '10.2.26 10:17 AM (59.4.xxx.103)

    저도 그럽니다. 신랑은 매일 늦게들어오니 뭐~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봅니다.
    하루죙일 애둘키우고 있쟈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더군요.
    잠시라도 편하게 쉴시간이 없던데............ 누가 날 좋은곳에서 맛난거 먹여주는것보다
    그냥 동네목욕탕이라도 혼자서 여유롭게 목욕좀 하고왔으면하는게 소원입니다
    어쩌다 한번 혼자 백화점가서 쇼핑좀하고오니 그날 기분이 날아갈듯~애들도 어찌나 이뻐보이던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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