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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면 일안한다고 자랑하시는분들
어머님이 많ㅇ ㅣ해주시고 특별히 힘든일은 없어요.
하지만 가급적이면 행사나 제사가 있을때 빨리 가서 도와드리려고 하는맘은 있구
또 지방에 계셔서 자주못가기때문에 미안한맘은 항상 있습니다.
제칭구나 잘나가는 블러그나 싸이가보면
뭐 대부분 자랑질? 인 사진이나 글이 많지만
항상 명절때 빠짐없이 들어가는글..
전 일 하나도 안하고 어머님이 다 준비해주신거 데우고 설거지만 했어요
어머님 감사합니다!!
이런글들보면
말은 감사하다고 하면 전날가서 좀 도와드리던지.. 어머님 혼자 준비하는데 미안한맘은 없는지
그저 그순간 일안한게 자랑할일인건지 반문하고 싶어져요..
저도 사실 좋은 며느리는 아니지만
요즘 잘나가는 며느리들은 며느리도리도 안하고 시댁에서 받기만하고
그걸 자랑이라고 개인블로그에 올리고..
또 좋겠다고 댓글달아주는 사람들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요즘은 시어머니들이 모여서 며느리욕을 한다고 하네요. 시어머니도 며느리 스트레스가 많으신가봐요..
1. 명절증후군
'10.2.25 12:50 PM (123.213.xxx.231)은 시어머니도 심하다고 하더군요.
며느리는 명절 전후로 길어야 2-3일이지만 시어머니는 장보기부터 시작해서 집안 대청소에 그릇들 다 꺼내서 씻어 놓아야지 그리고 자식들 다 가고 나면 또 뒷처리까지
그것도 30년 넘게 해오다 보면 정말 하기 싫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 되면 명절에 가족여행이나 가던지 하고 싶어요.2. 전
'10.2.25 12:52 PM (125.178.xxx.243)같은 여자들끼리 돕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 다들 자기 입장이였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생각하면서
배려하면 갈등이 훨씬 줄텐데요.
가해자(?) 입장이 되기 쉬운 쪽일때 먼저 개선해나가면 좋을텐데요.
울 시누가 그러데요.
자기도 시댁에 가서 했는데
친정엄마가 올케는 시키고 딸 안시키는거 같은 입장 아니냐구요.
그럼 세월이 백만년 가도 시댁과의 악순환이 달라지지 않는다는걸 모르는거죠.3. ...
'10.2.25 12:54 PM (119.64.xxx.178)전 같은 인간들 끼리 돕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4. 명절이 없어지면
'10.2.25 12:57 PM (110.9.xxx.179)좋겠어요.
못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줄창 먹을 것 만들어대고..
줄창 먹고.
그냥 한끼 파티처럼 거하게 먹고 즐기고 끝내면 좋으련만.5. 그래요
'10.2.25 12:58 PM (58.148.xxx.177)저도 시어머님 나이 드시니..저에게 심하게 하셨던 일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젊은 나도 힘든데 시어머님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명절이라도 가서 부지런히 일하고 오네요..
그러면 남편도 고마워하구요..
어른이 일하시는데 가만 앉아있을 수도 없고요..그냥 어머니 제가 할께요..하고 나서서 하게 되네요..6. tt
'10.2.25 1:00 PM (116.41.xxx.120)참 황당하네요....감사하단 말하는 며느리들에 맘이
그런걸까요. 며느리를 따뜻이 헤아려주는 시어머니마음에 감사하단거겠지요.
일안한걸 자랑하려 그런다?? ....한참 삐뚤어진 마음이 느껴지는 글쓴님에 글..
정말 저도 이해가 안가기는 마찬가지네요.
며느리에 도리요?? 가족에 도리겠지요.
그렇게 도리 잘 지키시는 님은 왜 시어머님 곁에 안게시나요.
아예,내려가셔서 옆에서 늘 지켜드리고 일열심히 도와 며느리도리? 다하셔야지요.
며느리니 해야만 하는 도리.??..이제 한국에서 좀 그만 들먹입시다.
가족으로 써에 도리라면, 그건 생각좀 해보겠습니다.7. 서로
'10.2.25 1:02 PM (119.67.xxx.242)전 같은 인간들 끼리 돕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2222222222
8. z
'10.2.25 1:04 PM (121.151.xxx.154)블로그에 울시엄니가 스트레스 주어서 죽겠습니다 하고 올리나요?
스트레스 있어도 없는척하고 올리는것일수도있겟지요9. -
'10.2.25 1:06 PM (218.50.xxx.25)블로그나 그런 데서 자랑하는 건,
엄연히 '자랑질'의 일환.. 아닐까요?
블로그에 들르는 친구들이나, 시댁 식구들, 친정 식구들... 보라고 포스팅한 게 아닐까요?
..정말로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이 없어서 자랑질만 하느냐,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직접 그런 분들의 포스팅을 본 적이 없어 뭐라 할 말은 없으나,
너무 그런 며느리들을 나쁘게 보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
솔직히 전 그런 분들 계시다면 부러워죠.
어차피 챙겨야 할 집안행사, 며느리까지 불러서 번잡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시어머니의 마음씀씀이는 고마운 것 맞지만,
그런 시어머니의 배려를 무시(?)하고 일을 해야한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시부모님과의 관계도 엄연히 인간관계인데 어느 한쪽만 스트레스 받지는 않겠죠.
다만 이 공간이 시어머니보다는 며느리들이 더 많은 공간이다 보니 그런 얘기들이 더 자주 나오는 것이겠고,
우리나라 사회에서.. 아직 강자-약자 구도로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본다면.. 당연히 누가 강자인지는.. 답이 나오잖아요?
너무 밉게 보지 마세요.............10. ...
'10.2.25 1:12 PM (118.219.xxx.249)우리엄마는 며느리 직장다니는것도 안스럽다고 일 하나도 안시키십니다
며느리 처음부터 버릇을 그렇게 들여서 그런지 시누들이 설거지해도 올케는 안하더만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손하나 까닥 안하시는 에헴 스탈입니다
시누가 며느리 있을때는 하지 말라고 시어머니한테 세뇌를 시킨거같아요
헌데 우리 시어머니 시누집에서는 식모살이 하신답니다11. 나두 자랑하는데..
'10.2.25 1:12 PM (61.109.xxx.148)우리시어머니 며느리 여럿인데도 절대 며느리 부리지않고 본인이 몸움직이시는
분이거든요... 그런 좋은분 어머니로 만난거 저 늘 자랑하구 댕기는데요..^^
자식들 간다고 미리 연락하면 부랴부랴 김치까지 새로 담궈놓으시는 못말리는 분이시라서요
요즘은 그냥 연락없이 불쑥 찾아간답니다.... 포장요리 사갖구요...ㅋ12. 좀더밝게
'10.2.25 1:15 PM (116.39.xxx.54)결혼생활 19년차
갈수록 명절 집안행사가 힘들어 지는 며늘입니다.
혼자일때는 당연히 내가 시어머니 보다 힘이있고 젊으니 내가 몸을 좀더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름 잘 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했지만 명절을 점점 간소하게 장을보고 하여 할일은 조금 줄어든듯 한데
10살정도 차이나는 동서로 인해 요즘 행사한번 지나고 나면 며칠씩 마음 치료를 해야합니다.
그렇게 며느리로서 도리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다면 차라리 당당하게 거부하던지
행사때마다 집안을 이리저리 불편하게 하는 사람 정말 싫습니다.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냐며 자기 시댁욕하면서 빨리 올수 있는 친정행사에 밥숫가락 다놓고 전화해야 오거나 연세든 자기 어머니 일하게 하고 자기는 앉아서 이야기 하고 있는 시누도 이해 안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에게 불만이 있기 마련이죠? 시댁이아니라 친정도 역시
그런데 유독 시댁만 세상에 둘도 없이 나쁘다고 이야기 하는사람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라온 환경이 그닥 밝지 않아서가 아닐까하고.
물론 정말 나쁜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의 가정과 비슷한 시댁이더군요.
제가 지금 너무흥분해서 본글에서 조금 많이 비켜간것 같군요.13. 면박씨의 발
'10.2.25 1:17 PM (222.232.xxx.217)전 같은 인간들 끼리 돕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333333333333333333
14. .
'10.2.25 1:20 PM (125.128.xxx.239)전날 도와드리러 가고 싶어도 애데리고 여자 혼자 가기 힘들 수도 있고요
그런 좋은 어머님이시라면 에미야 아범이랑 천천히 와라 하셨을수도 있고요
미안한 마음 들어도,, 블로그에 미쳐 못 썻을수도 있어요
원글님 말씀도 이해가 가지만요,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요..
제 아무리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시집 살이 한다고 해도.. 며느리가 시집살이 더 많이 할꺼에요.. 시어머니 스트레스 걱정 붙들어 메셔도 될듯해요
그렇게 악한 며느리는 없어요 어머님이 억지부리고, 욕하지 않으시면,,
며느리들. 서툴어도 잘하려고 노력하고 봉양하고 그래요15. 저도
'10.2.25 1:39 PM (124.51.xxx.120)저도 자랑하고 다니는데...자랑하면 안되나요?
며느리 둘 직장다니는데 힘들다고 아무리 일찍가도 다 만들어놓으시는 시어머니..
전 계속 자랑할라구요...대보름때도 찰밥이랑 다 해놓는다고 와서 먹으라고 하시네요..16. dma
'10.2.25 1:42 PM (112.148.xxx.113)같은 인간에서 아들, 사위, 아버지라는 수컷들은 언제나 빼는군요.;;
명절에 시어머니들도 너무 힘들죠. 시어머니들도 누군가의 며느리인데요..
이 여자, 저 여자, 그 여자 간의 인간적 의리만 찾지 맙시다.
근본적으로 한국 명절은 차라리 없는 게 나아요.
한국 남자들이 가만히 놀면서 (처) 드시는 한.17. ...
'10.2.25 1:43 PM (112.151.xxx.22)어른을 도와드리는거야 좋은 일이지만....
시어머니가 배아파 낳고 수십년 뒷바라지해서 키운 친자식들은
가만히 있고 (그게 아들이건 딸이건)
성인이 될 때까지 연필 한자루 사탕 하나 사준 적 없는 남의 딸에게만
도움을 바라는 것은 문제죠.
시어머니 일이 많고 힘든거야 이해가 가지만.....그거 줄이면 되거든요.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결정해서 제사를 지낸다면 규모를 간소화하면 되구
명절때 음식도 간단하게 준비하면 되는건데..... 스스로 힘든 것을
감수하쟎아요. 간소화한다고 누가 체벌하는 것도 아니데...
본인이 원해서 감당하는 그 큰 일을 며느리가 미안하게 여길 이유는 없지요.
전 시어머니가 일 많이 안 시키고 그냥 데우고 뒷설거지 정도만 하는게
당연한 것인데 그걸 시어머니에게 감사한다고 자랑하는 것이 더 이상합니다.
그게 자랑거리가 될 정도이니..도대체 우리나라 며느리는 무급 하녀인가요.18. ...
'10.2.25 1:49 PM (125.130.xxx.87)나도 우리시엄니가 안시키면 자랑하고 시키면 투덜대고하는데...
다그러려고개인블로그던 싸이던 하는거지 뭘그런걸 가지고 꼬투리를 잡으시나요..19. dma
'10.2.25 1:52 PM (112.148.xxx.113)점 세 개님 동감.
명절에 일 안한다고(그 많은 명절 설거지는 하면서도) 자랑하는 것도 서글픈데
자랑한다고 같은 여자끼리 "여자만" 씹는 이 상황은 사실은 더욱더 비극이거나 블랙 코메디..;;20. 저도
'10.2.25 2:01 PM (58.121.xxx.210)자랑하는 편인데요~
그 의미속에는 우리 시어머니 너무 좋으신 분이예요..라고 자랑하는것도 있는데요...^^21. 점세개님쵝오
'10.2.25 2:14 PM (203.249.xxx.21)점새개님 완전 동감...^^
넘 미련ㅜㅜ해보시는 어른들때문에 복장터집니다.
간소화하자구요. 일안한다고 며느리만 미워하지 말고..
쳐자빠져잠이나 자는 아들들도 다 같이 동참시키시란 말이예요.22. 저도
'10.2.25 2:30 PM (219.250.xxx.121)나이들면서 서로서로 돕고사는게 가족이라는 생각만 더 진하게 듭니다.
그리고 형님은 부침개같은건 차례상에 올려놓을수도 없다고 싫어하시지만
전 어머님이 좋아하시니 꼭 부치고 싶어요.
그리고해마다 어머님이 일을 줄이려 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저도 맘을 드리면서 일하게 됩니다.23. 쩝..
'10.2.25 2:45 PM (202.20.xxx.254)인간 대 인간으로 접근해서 어머니가 일하는데도 놀았을 확률이 100에 가까운 아들들이 책임져야지요. 안 그런가요? 자기 엄마는 자기가 챙겨야지 누가 챙기겠어요.
저도 어머님 짠합니다. 하필이면 아들,며느리, 딸, 사위 6명이 모두 일하는 사람들이라 명절에 준비하는 거 엄청 많으신데, 일하는 사람들 피해 줄까봐 거의 한 달 전부터 준비하시죠. 요즘 그렇게 먹는 사람 없다고 해도 무작정 준비하십니다. 아무리 줄이라고 말씀드려도 안 줄이세요. 그걸 어쩌겠어요? 그거 다 어머님이 작정하신 일인것을..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리 어머님이 짠하다고 해서, 일하는 며느리인 저나 형님이 명절전에 미리 휴가내고 가서 같이 할 수도 없는 일인 것을요. (집에 도우미 들여서 애 키우는 처지에, 명절이라고 뭔 휴가를 미리 내서 지방 시댁에 가서 일 도와 드리겠어요. )24. 조기
'10.2.25 3:43 PM (203.171.xxx.193)위에 점세개님(112.151.66.xxx)글
최최최최최최최고~~~~입니다..
완전 동감이라 급 로긴^^25. 비극
'10.2.25 4:44 PM (121.168.xxx.39)정말..결혼전 어린시절부터 총각시절까지 손꾸락 하나 까딱 안하고
심지어 결혼해서까지도 꼼짝 않고 어머니이하 마누라까지 부려먹을줄만 아는
사내놈들은 항상 열외군요26. ...
'10.2.25 4:49 PM (210.118.xxx.29)며느리가 일하면, 시어머니가 좀 생각을 해주시는게 맞지요.
27. 돕고 사는 게
'10.2.25 5:12 PM (124.5.xxx.129)부러워요..
저흰 일하는 제가 다 합니다. 100%는 아니구요. 명절 전 날 음식 준비는 저 혼자 다하죠. 저희 시어머니는 시댁과 연을 끊고 사시느라 (강한 성격이죠) 그동안은 명절이래봐야 갈비찜 정도 하셔서 가족끼리 밥먹고 끝이었는데 더구나 기도교이거든요....제가 결혼하자마자 음식 준비를 시작....갈비찜 정도만 빼고 제가 다 합니다. 보통은 작은 부엌에 문닫고 숨어계시다, 어쩔땐 안쓰러워요...할 일 없어서 1시간 가량 그냥 조용히 서계시기도....제가 하나 하나 끝내면 나타나서 다음것 지시하시고...잠시 쓰레기 버리러 1-2시간 나갓다 오시고..등등.....
제가 3가지 전 다 부칠동안 저희 시어머니는 김치 미리 썰어서 담는게 전부였어요...어떻게 그렇게 일을 늘려서 하시는지 전 그 내공이 신기할 따름이어요...
하여간, 이번엔 사실 속으로 욕 엄청 했어요. 여기 어머니뻘에게는 죄송하지만...이번엔 해도해도 너무 하길래 욕 마니 하고
예전에 음식 싸주시는 거 하나도 안 버리고 다 먹을려구 애썼는데 이번에 치가 떨려 다 버렸어요.
2틀동안 몸살 실컷 앓고 나니 휴가 끝이라 회사 나갓습니다. ㅜㅜ28. ...
'10.2.25 5:27 PM (210.118.xxx.29)항상 여자끼리 왜그래 하시던 우리형님 생각나네요. 우리 어머님은 일하는 며느리한테, 잘해주시고, 배려 해주시는데, 우리 형님은 그꼴 못보던데요? 일하는 사람 따로있냐고... 뭐, 제사도 없고, 명절 두번뿐이거든요. 그것도 음식 어머님이 대부분하세요. 명절에도 늘 뚱하고있으니, 빨리 친정가라고 보내주시구요. 그런데, 늘 저한테 같은소리하길래, 신랑한테 이야기했는데, 아주버님 귀에 들어갔나봐요. 난리났죠. 니가 무슨 시부모 봉양을하냐고, 맘이라도 곱게쓰라고, 싫으면, 동서들처럼 나가서 돈벌든가 , 그렇게 손해보는거 같으면, 이혼하자고요. 그후로 그런말은 안하대요
29. 음...
'10.2.25 9:22 PM (121.165.xxx.30)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시댁의 아들들, 딸들, 시아버님들 모두가 꼼짝 안하고..
행여 꼼짝할라치면 못하게 막는 마당에..
며느리만 도와라...라고 하는 집이 절대 다수니까요 ㅠㅠ
모두가 같이 돕고 같이 한다면 즐거운 명절이 되겠지요..
명절따위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없어지겠죠...30. ;;
'10.2.25 10:03 PM (61.105.xxx.148)점 세 개님 동감, dma님 동감...
31. 전
'10.2.25 10:03 PM (110.13.xxx.244)진짜 일 안합니다.
왜냐고요?
일이 없어요.
제사지내지만 울 시어머니 일 안하십니다.
다 사거든요.
뭐 사는 것도 과일같은 것은 저를 포함 자식들이 종류별로 사서 보내고..
전이나 뭐 이런 것도 다 사십니다.
명절에 내려가면 제가 그냥 생선만 굽고나면 일 없어요.
그래서 먹을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명절전날까지 힘들게 직장다니고 하느라 일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버팁니다.
시어머니가 다른 사람이 본인 주방에서 뭐 하는 것 싫어하시거든요.
그래서 살 좀 빠지는 가 하면 친정에 올라와서는 너무 많이 먹어서 도로 찌네요.ㅜㅜ32. 명절
'10.2.26 12:03 AM (124.56.xxx.163)없어져라
33. --
'10.2.26 4:04 AM (121.161.xxx.89)저도 일 안하는 편입니다.
상 차리고, 설겆이 한 번 할 때도 있고, 안 할때도 있고...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온 가족이 함께 돕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일 할때 제가 설마 놀겠습니까?
차례 지낼때 남편이 10년째 '간소화'를 울부짖은 결과로 아주 간단히 준비합니다.
차례, 제사 지내고 밥 한끼 먹으면 남는 음식 없습니다.
시부모님, 남편, 시누이, 시누이 남편, 시댁 조카들까지 다 같이 움직입니다.
대단하게 상을 차리지도 않고, 일손이 많으니 일을 거의 안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절 스트레스 없고, 가족들 둘러 앉아 즐겁게 이야기 나누다 옵니다.34. ..
'10.2.26 6:59 AM (222.238.xxx.205)젊은 여자들도 좀 편하고 즐겁게 명절 지냅시다. 왜..그러면 안되나요?
명절에 음식 적게 하던가..하지 말던가.. 그냥 평소먹던데로 한끼먹고 헤어지면 되요.
실상은 아들들 해먹일려고 음식하는거 아닙니까?
전 그런 음식 먹고 싶지도 않고 일하고 싶지도 않아요.
먹고 싶은 사람들이나 하던가.. 전 싫어요. 거부합니다.35. ..
'10.2.26 7:42 AM (112.170.xxx.155)모시고 살지도 못하니 명절때라도 일 줄이시라고 일찍가서 일 열씨미 하다가 옵니다.
집에 와서 이틀은 외식에 뒹굴거리며 놀구요..ㅎㅎ36. 솔직히
'10.2.26 10:04 AM (211.210.xxx.62)명절때 좀만 늦으면
이제와서 언제 일하냐...라는 소리 들으면 갑자기 평소 하는 밥도 일처럼 느껴져서 일하기 싫더군요.
며느리가 빈둥거리나에 너무들 신경 쓰시는것 같아요.
다 자기 아들이랑 손주들 챙기고 여행가방 챙기고 이것저것 꾸리고
집단속 하느라 늦은건데
새벽같이 그런 일 하다 늦은 며느리는
일하기 싫어 빈둥 거리며 늦게 온것이고
아들 손자는 반갑기만 한것이고, 차 밀려서 차 안에서 힘든 것이고.37. 플랩플립
'10.2.26 10:27 AM (116.33.xxx.13)일안하는걸 자랑하는 마음보다는 자기 배려해주는 좋은 시어머니 만나서
감사하다는 내용이 아닐까요?...그리고 요즘 시대에 무조건 어머니를 꼭 많이 도와야
한다는 편견은 많이 없어진것 같아요~ 그리고 명절은 즐겁게 보내야죠~
요즘 어머니들도 스트레스 줄일겸 일 적게하시고 며느리에게도
부담 덜 주게 하시려는 좋은 부모님들도 많으세요~38. ㅇ
'10.2.26 12:43 PM (125.186.xxx.168)아마 사이가 좋은집들일거예요. 그게 한쪽 노력으로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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