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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탤런트 되고 싶다는데 어떻게 하지요?

바보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0-02-24 23:42:12
일단 가무에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목성이 좋지도 못한 허스키예요
그런데
공부는 잘 안되는데
학교에서 연극을 해 보니 할만 했나 봐요
약간 이쁘장한 정도의 얼굴인데
학교연극한 이후 요즘 거울 보고 표정짓고 바쁘네요
자기 얼굴에 반한다나요, 음..
글쎄
나이 먹다 보니 화려한 인생보다 아이가 평탄하게 살았음 좋겠는데
아이는 젊어서 그렇지 않는가 봐요

만약 그쪽으로 밀어주려면 11세인 이 아이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할까요?
사실 여아라서 썩 안 내켜요
미코감도 못되고 끼가 돋보이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집안에 피디라든지 연줄도 없고 돈도 없고
그리고 김태희처럼 서울대 갈 성적 전혀 못되어서요
그렇다면 고 장자연 님처럼 고통받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특별한 재능이 안 보이고 공부도 잘 안되는 자녀의 진로지도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IP : 118.176.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10.2.24 11:49 PM (211.216.xxx.92)

    겨우 11살인데..앞으로 희망이 수십번 바뀔거구요.

    전 반대로 저희 엄마가 그쪽으로 절 너~~~무 밀고 싶으셔서 어릴적부터
    모델 대회 나가고 프로필 찍고 별의 별 잡다한걸 다 해봤어요.
    커서 미인대회도 나가보구요. 그러다가 기회가 닿아서 알바로 모델도 하고 홍보 영상물
    그런것도 몇번 찍었어요.

    근데 어떻게해서든 집에서 해주실려고 하면 해줄 순 있어요.
    대신 엄마가 얼마나 열성이냐...얼마나 지원해줄 수 있냐...그런 문제죠.
    이제 11살이면 좀 애매한 나이이긴 해요. 요즘 워낙 어릴때부터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절대!!! 기획사랑 만나셔도 돈을 요구하거나 트레이닝비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만나지 마세요. 사기꾼들입니다.
    대부분 연예인 양성..그러면서 아카데미 비슷한 곳에 넣어버려요.
    진짜 가능성 있는 애들은 기획사들이 계약금 가져와서 계약하자고 해요...
    그러니까 뭐 캐스팅 해주겠다, 키워주겠다 하면서 돈 요구하는 곳은 아예 눈길도 주지 마세요.

    아이가 하고 싶다니..우선은 연기학원 같은 곳은 다니게 하시구요.
    계속 보고 아이가 정말 열의를 가지고 있다면...기획사 오디션도 보세요.
    그러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 2. 아이가
    '10.2.24 11:59 PM (211.178.xxx.139)

    원하느걸 억지로 못하게 하면 더 갈망할수 있으니 일단 밀어주세요.
    전에 전문가가 티비 나와 말하길 요새 연예인 지망생 아이들이 너무 많은데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sm같은 대형 기획사 오디션 보게 하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철저히 깨져야 현실을 안다고요.
    윗님 말처럼 군소기획사는 절대 피하시고요.

    물론 어머님이 아이의 진로를 그쪽으로 지원하시려면
    운동이나 무용 같은거 하는 아이들 만큼은 뒷바라지 하실 각오하셔야 할듯해요.
    대학로 가보면 정말 예쁘고 노래 잘하고 게다가 유학파인 무명 배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요새 뜨는 조권이도 그렇게 뛰어나도 11살인가에 시작해
    8년을 연습생으로 보냈다니 그 세월을 아이나 부모나 어떤 심정으로 견뎠을지 ㅠㅠ

  • 3. 울아들
    '10.2.25 12:01 AM (112.164.xxx.48)

    울아들도 연예인이 2번째 소망입니다.
    나름 이것저것 소질이 많지요.
    제가 그랬어요. 일단 잇는자리에서 잘해야 연예인을 하던 뭐를 할수 있는거라고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힘을 길러야 하기 때문에
    좋은점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아이가 별안간 어디서 글을 읽을 기회가 있었지요, 전혀 준비없이
    그때 그랬어요
    연예인하고 싶은 사람은 무엇이 닥쳐도 웃어 넘기면서 해야 한다고
    처음에 좀 떨리는듯 하더니 바로 잡아서 잘하더군요
    울아이도 본인이 생각한 면도 있지만 주변에서 부추겨서 그런 생각을 더 가지게 되었지요
    확실히
    노래고 춤이고 소질도 많네요
    일단 키워놓고 예기해도 좋다고 봅니다.
    저는 그랬어요
    될놈은 언젠가는 되니 항상 노력하고 준비하라고

  • 4. 원글
    '10.2.25 12:03 AM (118.176.xxx.162)

    어릴적부터 한들
    연예인은 연기력보다 외모조건이 전제가 되어야 하기에
    지금은 공부나 밀어주다가
    적성 맞추어 대학 들어가고 이후에나 오디션 보려 가라고 하면 늦을까요?
    사실 스타들이 어릴적부터 연기학습하고 된 경우가 많지 않잖아요

  • 5. 꺄악
    '10.2.25 12:31 AM (180.70.xxx.146)

    제 아이가 우연한 기회에 학원도 다니고 cf 나 드라마, 쇼핑몰 조금 나왔었는데요..
    제 소견에는...학교수업 자꾸 빠지게 되고 새벽에 움직이기도 하고 지방촬영도 있고 그러니깐 그렇다고 100%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100% 보장이 되도 과정이 아이에게 얼마나 득이 될지 장담을 못하겠더라구요.
    전 아이와 안하기로 했는데 지금도 가끔 아이가 얘기는 해요.
    재밌었다고~
    근데요..끼가 있는 아이는 그 끼를 주체못해 커서도 어떻게든 할거예요. 지금은 학업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연예인은 나중에 어떻게든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만 어릴때부터 이런 곳에 발을 디디면 다시 학업으로 되돌리기에 쉬운 일은 아닌거 같아요.
    고민 많이 하시고 결정하세요.
    그곳에 가면 쉽게 말해 애들 엑스트라가 즐비해요.. ^^

  • 6. 아역
    '10.2.25 12:32 AM (121.168.xxx.221)

    아역탤런트였던 이민우?군이 방송에서 한 얘기가 있어요.
    주민등록증 나올때까지는 평범하게 크는게 좋다고..

  • 7. .
    '10.2.25 10:44 AM (110.14.xxx.110)

    요즘애들 대다수가 가수 배우가 꿈이에요
    너무 신경쓰지 말고 대학가서 보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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