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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빌려줬는데...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합니다.
마이너스통장에 잔고가 좀 있으니 그걸 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오케이해서 빌려줬는데, 갚을때보니 원금만 보냈습니다.
물론 이자 얼마되지 않지만, 좀 기분이 찝찝하더군요.
그냥 암말 못하고, 지나갔는데요.
좀 아니지 않나요? 밥을 산것도 아니고....
제가 옹졸한건가요?
1. 보내는사람은..
'10.2.24 8:57 PM (125.178.xxx.182)대체 어떤 생각으로 원금만 보낼까요?
종종 82에서도 며칠이든 몇달이든..
빌려주고 원금만 왔다는 얘기 있잖아요...
상대방이 받든 안받든...물어보고...아님..
본인이 알아서..얼마정도 더 보내면...
받는분은 몇배로 고마워할텐데요...
다신 꿔주지 마세요...
이런경우가 경우없는경우지요...2. 깍뚜기
'10.2.24 8:58 PM (163.239.xxx.200)친구분이 무개념이네요.
3. 원글
'10.2.24 9:02 PM (122.101.xxx.9)사실 금액 크다면 제가 이야기했을터인데, 얼마안되다보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친한친구인데.. 괜히 그랬다가... 만약 그 친구가 이자이야기를 했어도 제가 그냥 되었다고하거나 점심이나 한끼사~ 하고 넘어갈수있었는데.. 괜히 소심쟁이가 울컥해서 자유게시판에 고합니다아~~
4. ..
'10.2.24 9:09 PM (211.199.xxx.1)이자는 없니? 담에 만나면 밥이나 사!.라고 문자보네세요..뭐~ 알아서 안챙겨주는 사람은 챙겨받아야...
5. 그렇지..
'10.2.24 9:17 PM (121.133.xxx.68)같이 놀러갔다가 사용한 돈을 한달후에야 받았네요.
현금써비스했다고 얘기를 했는데도...쓴돈에서조차
2만원 빠지게 보냈어요. 밥을 사줬다는걸로 땜빵한듯...
밥은 뭔가 실적을 올려준게 있었서 그때 사겠다고 한건데..
자기 편한대로 계산하는 사람있더군요.
그래서 되도록 같이 놀러 안갑니다. 계산흐린사람은 정말 싫어요.6. ...
'10.2.24 9:22 PM (119.199.xxx.146)이자 몇푼으로 인심을 잃어구요....
원글님은 덕분에 상대의 본심을 알았으니.... 원글님에게 큰 이익입니다.7. ..
'10.2.24 9:26 PM (59.7.xxx.59)액수가 적고 일반통장에 이자 얼마 안받는거라고 생각한거 같네요
그래도 말이라도 밥살께 하던지 얼마 얹어 보내지..
이래서 안빌려주는게 나아요8. 새치미
'10.2.24 9:29 PM (116.40.xxx.205)원래 이자 받는거였군요...전요 친구들이 자꾸 돈을 빌려서 짜증 만땅이 사람인데요...다들 한번도 원금 이외의 이자를 준 친구는 보질 못했네요...특히 한 친구는 2년여에 걸쳐 조금씩 갚으면서 단 1원의 이자도 주지 않았는데 그때는 원금 갚은것만으로도 넘 감사했어요...암튼 앞으로는 친구들이 절대 돈 빌려달라고 해도 안 빌려줄겁니다...몇번 빌려줬더니 빌린애들이 상습적으로 또 빌리고 돈 없다고 하면 믿지도 않고 그러네요...친구간에는 정말 돈거래 안하는게 맞는듯...
9. ....
'10.2.24 9:51 PM (112.104.xxx.116)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준걸 아는데도 원금만 보냈다면
경우가 없는 사람이죠.
돈개념이 희미하고요.10. 음...
'10.2.24 9:56 PM (221.140.xxx.33)만약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준 것을 알면서도 그냥 원금만 줬다면 친구분이 잘못한 것이구요...
이자 말씀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그게 아니고 여유돈에서 빌려준 걸로 안다면...
액수가 크지 않으면 친구니까 편의봐준 거라 가볍게 편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고마운 마음은 있지만 그걸로 굳이 밥산다, 이자준다 말 안해도 될 거라 생각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액수가 크다면 아마 원금만 주지는 않았을 듯 하구요.
미리 이야기가 된 게 아니라면요.
그러니 친구가 어찌 생각했는지를 넌지시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그냥 친구에게 섭섭함만 가지기 보다는요.
뭐... 그냥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줬었다는 소리를 한번 해보면 친구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지 않을까 싶네요.11. 대학 입학금
'10.2.24 10:04 PM (221.138.xxx.33)마련해 놓은거 잠깐 쓰자고 빌려가서는
입 꾹 다물고 있는 사람
돈 달라고 말도 못하고...ㅠㅠ
답답합니다.12. 제가
'10.2.24 10:58 PM (121.161.xxx.42)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서 두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었어요.
어려운 친구에겐 마이너스통장이란 말 안하고 빌려줘서 원금만 받았구요.
그런데 나중에 이 친구......내가 돈 빌려준것에 대한 고마움이 전혀 없고 서운함만 있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어요...내가 원금을 받아서 그런가....아무튼 연락 끊겼구요 ㅠㅠ
다른 친구는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서 준다고 말하고 통장 건넸어요. 모두 갚으면 돌려달라고..
원금, 은행이자 모두 갚았다고 통장을 돌려줬는데....
통장 받고보니 마지막 은행이자가 빠져나갔더라구요....얼마안해요...5천원 정도~
근데 그전에 내가 이 친구랑 살짝 다퉈서...이자 빠져나갔다고 이자 보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은행친구한테 전화걸어서 정말 은행이자가 나온거 맞느냐고 물어보고
제 흉을 엄청 받더라구요. 드럽고 치사하다느니.....정말 어이없죠. 자기가 빌려간 은행이자인데.
요즘 어느 친구가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 빼서 빌려주나요??
빌려가는 맘 따로, 갚는 마음 따로인거죠! 그 이후로 이 친구가 연락 끊었습니다.
돈은 돈대로 빌려주고, 친구는 친구대로 잃은거죠.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원글님이 서운하면 받으세요. 돈 빌려준 고마움을 그 친구가 안다면 그렇게 못하죠!
아니면 밥이라도 샀겠죠. 그리고 다시는 친구한테 돈 빌려주지 마세요! 저도 이젠 돈거래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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