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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냉전시대

고딩딸.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0-02-24 20:38:05
삼일전 일이예요.
일마치고 들어오니,아파트 관리비가나왔길래 뜯어보니 전기요금이 85000천원이나 나왔더라구요,
보통때도 적게 나오는 편은 아니었지만,(65000전도)이번달은  좀 심하다 싶었지요ㅡㅡㅡ
신랑이 왜이리 많이나왔냐기에 약간은 짜증 섞인투로 방학동안에 아침에 눈뜨면 저녁에 잘때까지 티브켜고 있으니 그리 안나오겠냐고 말했지요,,참고로 50인치 PDP라서 계량기가 많이 돌긴하더라구요
그순간 옆에서 듣고있던 고딩딸이 갑자기 그럼 엄마는 우리보고 집에서 나가라는소리냐며 말을하더라구요,,
그말을 듣는순간 넘 기가막혀서 저도 한마디 햇지요..
무슨말을 그따위로 하느냐고 했더니 울면서 제가 딸래미들이 집에 있는걸 귀찮아하고,매일매일 돈돈돈 한다더군요,.
그래서 또 그랬죠,,
너희가 집에 있는거 귀찮아해서 삼시세끼 챙겨먹이고,간식까지 해먹이냐고,,
글구,돈돈돈안하고,아끼지 않고 살았으면 대출없이 큰집으로 이사 올수 있었겠느냐고.
집이 싫으면 나가라,,,대신 들어올댄 맘대로 들어올수없다,처음으로 아이한테 심한 막말을 해봤지여.
결국 큰아인,,울면서 자기방으로 들어가버리고,
전  분하고 억울한 맘에 눈물만 나오더군요,
저희 신랑 연봉이 4400정도 되요,
세금떼고 하면 4000정도 되겠네요.
큰아이가 중학교 다닐때는 몰랐는데,고등학교 들어가니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교육비에 등록금까지...
할수없이 쉬었던 일을 다시 시작했지요,,
많은 돈은 아니지만   아이들  학원비라도 벌 요량으로요.
아직까지도딸래미가 용서가 안되네요..
오늘은 신랑도 늦게 온다하고 작은딸도 열시나 되야 들어오는데, 지금은 큰딸이랑  같이 있어여ㅡㅡ하나는 거실에  저는 컴방에..
일하고 들어오는데도 거실에 안자서 쳐다도 안보길래 저도 눈길 안줬네요.
배고푼지 라면 끓여먹는소리만 나고요..
아이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싶어요.
어떡하면 좋죠..ㅠㅠ
IP : 116.38.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4 8:45 PM (116.126.xxx.190)

    따님이 못됐죠? 근데 어쩌겠어요. 냉정해지자구요. 엄마한테 그러는 거 그동안 쌓아온 애정도가 안좋기 때문이예요. 자식이야 말로 거울 아니겠어요?

    또한 관리비와 TV를 왜 갑자기 연결짓나요? TV는 TV대로 따로 애초부터 대화를 했어야지, 갑자기 관리비 많이 나왔다고 화살을 겨눈 셈이잖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따님, 지금 사춘기 입니다^^ 기성세대의 불합리에 뭔가 반항할 시기 ~~ 중2나 중3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시기 말예요.

    져주세요. 어렸을 때 교육 잘 못시킨 내책임이다 하고 져주세요. 져주라는 말은 사과하라는 게 아니라, 대화 하자고 하세요. 차분히. 그리고 엄마는 무얼 잘못했는지 솔직해 지시고 딸에게도 뭐가 서운한지 솔직해 지세요. 딸과 냉전에서 이기면 뭐가 좋으시겠어요? 딸의 입장 이해하시고 엄마의 입장 이해시키는 대화를 가지시라구요.

    부모가 끌어안지 않는 자식 누가 끌어 안나요?

  • 2. 이렇게
    '10.2.24 8:45 PM (116.41.xxx.185)

    "약간은 짜증 섞인투로 방학동안에 아침에 눈뜨면 저녁에 잘때까지 티브켜고 있으니 그리 안나오겠냐고 말했지요,,"
    이야기하면 안삐질 아이가 어딨어요..너무 유치하셨다..

  • 3. ...
    '10.2.24 8:54 PM (68.37.xxx.181)

    따님, 용서 해주세요.
    평소에 어머님이 돈얘기 하는 것이 따님도 스트레스였었던가 봅니다.
    어머님 노고를 몰라서 말대꾸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도 어머님이 고생하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미안하기도 해서 하는 말 일 겁니다.
    미안한 것은 미안한 것이고, 스트레스는 또 스트레스거던요.
    반항하고 못땐 딸이면 울면서 방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지금 둘만 있으시니, 따님에게
    엄마도 심한 말- 나가라고 한 말 - 했다 미안하다고 먼저 다독여 주시면 좋겠어요.;;
    고딩도 사춘기이고 학업으로 괴로운 시기잖아요.;;;

  • 4. 우리가
    '10.2.24 8:58 PM (122.36.xxx.11)

    집을 나가라는 말이냐 ..하고 딸이 삐딱하게 말할 때
    그냥 테레비 시청시간을 줄이라는 뜻이라고 간단하게
    말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냥 대화가 그렇게 밖에 전개가 안되는 순간이 있지요
    딸도 그렇고...
    너무 속상해 하지는 마세요
    애들 입장에서는 엄마가 먼저 비난을 시작했다고 할거예요
    엄마 입장에서는 애가 먼저 버릇없이 엄마를 공격한거지만...

  • 5. ....
    '10.2.24 8:59 PM (121.133.xxx.68)

    님 글 보고 거실 불 얼른 껐습니다.
    딸보고...니때문이다 하신거나 마찬가지네요.
    고등학교다님 내는 돈도 많다는거 스스로 알고 있고 미안한 마음 느끼고 있을텐데...
    전기세 얘기까지... 예민해지기 마련이네요. 1년후면 고딩인데...ㄷㄷㄷ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네요. 필요없이 어렵게 감정 서로 알아주기 게임 그만 두시길....

  • 6. 고딩딸.
    '10.2.24 9:01 PM (116.38.xxx.48)

    평상시엔 정말이지 좋은 사이였어요ㅕ,
    그전날에도 영화도보고ㅡ옷도 하나사주고,,저녁 밥값은 자기네들이 내겠다해서 칠천원씩 내서 밥도 사줬구요,
    댓글 주신분들 말씀 들으니 저도 생각이 짦았네요.
    이ㅣ제 고2 올라가니 딸도 말은 안했지만,스트레스가 심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7. 방학이면
    '10.2.24 9:05 PM (221.148.xxx.89)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당연히 전기요금 많이 나오죠.
    겨울인데다 식구들 낮에 집에 있으며 아무래도 보일어 더 돌리니 가스요금 많이 나오구요.
    엄마가 학생이 아침에 눈뜨면 저녁에 잘때까지 TV켜고 있다는 말 할때부터 완전 뼈가 있는 말씀 하신거잖아요. ㅠㅠ
    삼일전 일인데 아직까지 계속 분해하시고 있다고 하질 않나
    학생이 안쓰럽네요.

  • 8. ..
    '10.2.25 3:00 AM (110.8.xxx.19)

    먼저 집에 나가란 소리냐 한 따님도 잘한거 없네요..
    단 며칠이 되었든 알바를 시켜보세요.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 부모 맘도 이해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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