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 공부 잘하는 사람도 아니요
이쁜 사람도 이니요
늘씬한 사람도 아니요
부잣집 딸도 아니요
살림 잘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돈 잘버는 사람도 아닙니다
글구 위에 나열한 사람을 그닥 부러워 하지도 않구요
근데 저보다 더 웃낀 사람 보면 라이벌 의식 불타올라요
어떤 모임에서 내가 확~ 웃껴 놓고 분위기 제끼는데
나보다 더 웃끼거나 타인들이 그의 입을 주목한다 싶으면
살짝이 꼬리가 내려집니다
내 안에 흐르는 개그의 피가
여기서 댓글을 달았는데 같은 글에 나보다 더 웃낀 댓글에 사람들이
막 칭찬을 하는 댓글 보면 스스로 더 분발 해야겠구나 하네요
그게 대체 뭣이라고....나도 참 한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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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대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세요? 조회수 : 670
작성일 : 2010-02-24 18:37:02
IP : 61.81.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10.2.24 6:38 PM (211.216.xxx.92)원글님 개그에 끼가 있으신걸요..저 본문 보고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근데 열등감 느끼는 상대 없어요. 이상하죠. 희안하게 쓸데없는 자존감만
매우 높나봐요. ㅋㅋㅋㅋ2. ...
'10.2.24 6:53 PM (121.133.xxx.68)제 주변에 다 웃긴다고 하는데...전 재미 별로 없어요.
자연스럽게 웃기는게 아니라...치밀하게 짜서 하는 개그인
느낌이 들어 저만 유독 재미를 못 느껴요.
자연스러운게 젤 좋은데... 저두 열등감 느껴지는 상대는 없네요.
왜냐?? 나는 소중하니까~~~ㅋㅋ3. ㅋㅋ
'10.2.24 7:03 PM (125.177.xxx.79)원글님하고 같이 붙어다니면,,평생 우울증은 없을거,,ㅋㅋ
4. 은석형맘
'10.2.24 7:38 PM (122.128.xxx.19)아하하...
전 음식 맛 보면 비슷하게라도 만들어 내고
음식의 맛을 그려내는 분들(장금이냐구요.......ㅠ.ㅠ)
그리고...노래를 내 마음 껏 표현해 내는 분들........(잘 부른다는 표현은 아니예요)
근데 이게...어느 정도 따라가면서 라이벌 의식을 느껴야 하는데...
전혀 발가락에 손 끝도 못대는 수준이면서
그냥 부러움,열등감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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