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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입학하는 아이 수학공부는 어떻게...

익명좋아요~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0-02-24 16:06:53
일단 소심해서 익명으로 질문하는게 너무 맘이 편하고 주위에도 물어보기도 어렵고해서 82에 질문 올려요
초1입학을 기다리는 아이인데 수학을 나름 좋아하는데 객관적으로도 잘하는 아이인지 누나와 상대적으로 잘해보이는 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도 잘모르겠구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 ^^;;;

딱지 받을 욕심에 문제지 사달라고 해서 풀어대더니만 문제해결의 길잡이 심화 1학년 걸 어제 다 마쳤어요
1권 중에서 잘 모르겠다고 물어본건 6-7문제 정도이고 많이 하는 날은 10장도 거뜬히 해버리고 안하는 날은 뭐 1주일이고 열흘이고 쳐다도 안보고 그러네요
상위권 연산도 1학년 과정이라고 되어있는건 다 했구요
영리한 수학도 1학년용 다 풀었답니다

고민은 2학년 문제지를 풀게 해야 하는지 아니면 와이즈만이나 이런 학원에 보내줘야 하는지
아님 집에서 엄마표로 사고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어떤 방법이나 그런 도움을 받을 만한 사이트나 기관을 알고 싶어요
한가지 더 고민은 하고 싶을때 하고 싶은 공부와 보고 싶은 책만 본다는 건데
바로 잡아 주는게 좋을까요?
더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

익명이지만  까칠한 답글은 좀.......... 안 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이 공부 어떤거 하냐고 물어봐서 아무 생각없이 알려주면 안 좋은 반응을 넘 많이 당해서 온라인에서도 맘 상하기 싫네요 ㅜ.ㅜ
IP : 124.56.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0.2.24 4:11 PM (125.178.xxx.192)

    문해결 심화를 몇번 안묻고 다 마쳤다구요?
    2학년 올라가는 딸 원리 어제 마쳤는데^^

    수학에 재능이 있는듯 하네요.
    프로그램 여러가지 많던데 재미난걸로 시켜보셔요~
    수학영재 나온듯.

    프로그램 소개는다른분들이 해 주실거에요~ ^^

  • 2. 익명저도좋와요^^
    '10.2.24 4:19 PM (220.121.xxx.130)

    울아들도 초1때 문해길 재밌어하면 3학년까지 쭉~푼 기억이나네요.

    경제적 여유가 되심 와이즈만gt나 cms 괜찮아요(단,필수는 아니에요)

    집에서 하실꺼면 선행심화 아이가 받아드릴만큼까지 쭉나가시고,문해길도 윗학년것 풀려보세

    요. 단,수학에 질리게 만들면 안되시구요.천재도 즐기는자를 못따라 가니까요^^

  • 3. .
    '10.2.24 5:22 PM (218.144.xxx.206)

    지금 1학년 올라가는데 문해길 심화를 마쳤다면..
    너무 선행이 빠른 건 아닌가 싶네요.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는 수학을 미리 공부해 놓으면
    학교 수업에 집중을 잘 안하고 지겨워하는 경향이 있던데..
    사실 1학년 수학 별거 없거든요. 그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 드네요.
    수학은 영어처럼 투자한 시간만큼 잘한다거나 하는 것보단 수학에 타고난 재능이 많이 좌우한다고 보는데, 지금 그정도 할 아이면 그냥 놔둬도 잘 할 것 같은데요.
    수학은 개념을 제대로 익히지 않은채 문제집만 풀어보는 것보다 차라리 배운 후에 복습하는 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입학앞두고는 수학문제집 풀리는 것보다 친구들과 많이 놀게 하고, 책 많이 읽히는 게 더 좋아요.

  • 4. 원글이
    '10.2.24 8:29 PM (124.56.xxx.42)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바로 위에 님~ 제가 문제를 풀도록 시키는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어해서 해라마라도 않고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데 엄마가 무지해서 아이를 망칠까 하는 걱정에 고민 올린거랍니다
    6살때 친구들이 문제지나 기탄 한다니까 원해서 사줬더니 앉아서 문제집 반권을 다 풀어버리고 엄마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어라고 하는 바람에 조금 난이도 있는 걸로 사준거랍니다
    저한테 거의 물어보지도 않아요
    공부를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할때 몰아서 10장 이상도 휘리릭 풀어버리는 타입이죠
    노는게 훨씬 많답니다 ^^;;;
    구구절절이 변명 비스무레하게 하는 이유는 저희 아이 공부하는 걸 보고 또래 엄마들이 선행으로 몰아부치는 극성엄마라고 빈정대는 분들도 있으셔서 상처 많았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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