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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콜라.라면.매콤한게 먹고 싶어요 ㅠㅠ

둘째임신 조회수 : 639
작성일 : 2010-02-24 12:00:10
제가 첫애 임신했을때
속이 쓰려서
콜라 라면 엄청 땡겨서 간간이 먹었어요
안그래도 매운거 좋아하는데 임신기간동안은 참을수 없이 땡겨서
매운것도 많이 먹었고요

그래서 그런가..
우리애가 성격이 좀 급해요 -_-;;
꼭 제 책임인것 같아..둘째 가지면 절대 저런음식 안 먹고 참아야지..결심했는데..
역시나 지금 3개월인데 첫애랑 증상이 같네요
우웩~올라오는 입덧이 아니고..
속이 쓰려요.
배고파도 쓰리고..속이 쓰리면서 미슥거리면..매운거나 자극적인게 먹고 싶네요.
ㅠㅠ
참아야겠죠?
정확하게 아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커피까지는 참겠는데..콜라도 어찌어찌 참아보겠는데..
매운 라면은 정말 고문이예요
지금도 계란 풀고 고추가루 팍팍 뿌린 라면이나..고추가루 팍팍 풀고 김가루 확 뿌리고 유뷰많은 우동이 그렇게 먹고 싶네요
ㅠㅠㅠㅠ
IP : 121.181.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의사쌤이
    '10.2.24 12:03 PM (222.236.xxx.249)

    매운거 많이 먹으면 그 열이 태내로 가서 애기가 태어나서 태열(일종의 아토피라고)로
    고생한다고 순하게 먹으라시더만요....
    힘들더라도 쪼매만 참으시고 고춧가루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ㅎㅎ
    성격 화끈한 아기가 나오겠는걸요? 좋으시겠어요^^

  • 2.
    '10.2.24 12:04 PM (124.80.xxx.126)

    지금 첫 아기 인데.....임신 중 커피, 콜라, 과자, 밀가루 음식, 매운거 , 라면 엄청 먹었어요....
    사실 걱정 많이 되는데.....못참겠어요...-_-;;

  • 3. ..
    '10.2.24 12:57 PM (114.204.xxx.6)

    조금씩 드세요 ㅎㅎ
    저도 걍 생각없이 먹긴했지만..맛난거 먹고 신나게 태교하세요
    애기도 엄마를 이해해주겠죠 ^^ 전 지금 김치볶음밥 해먹었습니다 17주들어가구요~

  • 4.
    '10.2.24 1:04 PM (221.147.xxx.143)

    전 임신 내내 한국음식들이 꼴도 보기 싫더라고요-_-

    그 좋아하던 김치로 만든 음식들- 김치볶음 김치찌개 김치국 김치전 등등등
    면 종류 다 좋아하는데 심지어는 라면조차 먹기 싫어졌었고요;;
    정말이지 출산때까지 전혀 안먹었답니다-_-
    거기에 그 좋아하던 콜라네 사이다네.. 입에도 대기 싫더군요.

    출산 임박해선 걱정까지 됐었네요.
    '나 이러다 한국음식을 영원히 먹지도 못하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ㅎㅎㅎㅎ;;

    오로지 먹은 거라곤 포도, 물, 버거, 도너츠, 스테이크, 탕수육, 후라이드 치킨..
    요런것만 먹었었네요.

    그래서인가.. 울 아이 입맛이 완전 서양식이에요.
    한국음식들 대부분 싫어하고요, 베니건스 같은 데 데리고 가면 무지 잘 먹네요.
    빵과 우유만 주면 좋아라 하고 치킨이나 포도 제일 좋아하고요.

    그나마 다행히 살은 전혀 찌지 않았는데.. 모르죠.. 더 커봐야 알겠지만.. ㅋㅋ;;

    정히 먹고 싶다면 너무 맵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조절해서 드세요.
    임신 중 땡기는 거라면 아이가 원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신기한게 과일 중에서 포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임신중 엄청 먹었거든요;;)

  • 5. *
    '10.2.24 1:49 PM (96.49.xxx.112)

    페리에나 조청리 광산수인가 하는 한국에서 나오는 탄산수 있다던데,
    그런거에 쥬스를 조금 타서 드세요.
    아마 콜라가 땡시기는 건 단게 땡겨서이기도 하지만, 아마 탄산같이 목에 자극적인게 땡겨서일 수 있거든요,
    저는 탄산수에 오렌지쥬스 약간이나 아니면 매실액 같은거 타서 마셔요.
    콜라랑은 달라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되요.

  • 6. 원글이
    '10.2.24 3:14 PM (121.181.xxx.245)

    아 맞네요~
    저번에 82에서 보고 가정용탄산수기 구입했는데
    꺼내서 써야겠어요.
    작년 여름에 한창 먹다가 날씨가 시원해지니..잘 안 쓰이더라고요
    다시 꺼내야겠네요
    ^^

  • 7. 막내
    '10.2.24 3:47 PM (59.4.xxx.196)

    늦둥이 막내 임신했을 때 그랬어요.
    매운 거 먹고 싶어서 비빔면을 달고 살았어서 걱정했는데,
    아이들 중 제일 느긋하고 안정된 성격이네요.
    먹고 싶은 거 적당히 먹고 스트레스 안 받고 맘 편하게 지내는 게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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