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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의 돈요구와 대출받아 집사는 문제

부동산투자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0-02-24 10:40:17
케이스 1.

노후가 걱정되고 아파트거품이 걱정되어 집안사고 현금 약간 들고 있는 경우,

어떻게 돈있는걸 들켜서 시집에서 돈요구를 할때...

냉정히 계산을 해야 합니다.
현재 나이와 앞으로 직장생활을 몇년이나 할수 있을까, 노후준비로 얼마를 모을수 있을까. 등등
만약 애를 하나 낳으면 애하나에 대학까지 2억넘게 든다는데 그거 감안해서 노후자금문제는...
이경우는 시집에서 돈요구하는 문젠데 저밑에 걱정처럼 시골에서 아파트 사달라고 하는 경우,
결국 아들며느리 피같이 모은돈 시부모지낼 아파트 사는데 쓰겠다는 거죠.
시부모 나이가 대략 70이면 앞으로 20년은 더 삽니다.
그럼 시부모 돌아가실때 그집이 내집된다해도 집사는데 보탠 5천만원은 20년간 손도 못대는거죠.


케이스 2
며칠전 어느 세입자가 올린 글대로 답답한 며느리, 내지는 교활한 며느리일 가능성

그 세입자 말대로 아직 기한이 1년이나 남았는데 집주인이 세입자가 집수리한거보고 내보낼경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세입자는 이사를 거부하고 자기 권리를 누리죠.
근데 그 글올린 세입자는 이상하게도 바보인척 당하는척하며 주인요구대로 나간답니다.
이경우 그 세입자가 선택할 방안은,

1) 평수를 줄여 20평대로 이사- 장농도 버려야하고 짐을 대폭 줄여야하죠. 한마디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죠.

2) 아니면 대출을 받거나 : 이경우 이자도 들어가고 거품붕괴시 집값이 하락하면 대출받아 올려준 전세금을
일부 떼일수도 있죠.

3) 시집에 요구해서 돈을 받아내서 오른 전세금을 충당하는 경우
이사할경우 다 올랐으니 시집에서 뜯어내서(?) 이사하겠다는 얘기죠.
음,
이경우는 그렇게 전세금이 올랏다가 거품이 꺼지기라도 하면 그 피해는 은행은 안보고 세입자가 본다는 사실.
아마도 세입자는 이점은 생각못하고 전세금을 구실로 시집에서 돈을 얻을수 잇는 기회라 보고
어쨌든 끌어오면 나중에 자기돈된다는 심리로 남편을 압박할수 있죠. ㅎㅎㅎ
참, 시집 시부모는 노후준비 잘돼있는지 몰라도 노후에 쓸 자금을 왜 뜯어가려하는지 좀 뻔뻔스럽죠.
맡겨논것도 아니고....
지들 힘으로 살 생각안하고 시집에 돈 조금 있는거 어쨌든 뜯어낼 궁리...
만약 시집이 부자라면 남편이 그냥 대출받자는 소린 안했겠죠.
철딱서니없거나 교활한 며느리

그렇게 올려준 전세금, 나중에 집값 하락해서 몇천 떼이기라도 하면,
결국 시부모 피같은 돈을 누구 좋은일 시킨거죠?
멍청하고 어리석은 며느리...

이경우 열불나는게 언제나 자기보다 더 약한 상대를 쥐어짠다는 이사회 착취구조가 이런 며느리같은 얄팍한 이기심에서 가능하죠.
재벌은 건설사통해 비싼 분양가로 중산층을 착취하고,
중산층중 집가진 일부는 전세금이나 월세를 올려 더 없는 사람을 착취하고,
세입자는 마음약한 부모를 울궈내거나 아니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겠죠.
이런 물리고 물리는 착취구조,

아, 빠진게 있네요.
IMF때 외국자본이 대거 지분을 확대한 국내 은행권들의 이자놀이.
딸라돈 풀어 집값 올려선 모자라는 돈은 빌려준다며 대신 이자놀이를 즐기죠.
나중엔 한꺼번에 왕창 빼내가며 거품을 붕괴시키곤 전세입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자기네가 투자한 은행은 전세입자보다 우선채권자라 아주 안정권이죠.

뭐 이런 착취구조들.
싫지요.

물론 그 글올린 며느리가  시집에서 돈을 끌어서 해결하진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정신이 바로 박혔으면 그냥 평수를 낮춰 이사가자 하겠죠.



예전에  재테크 프로에서 어떤 며느리의 재정상태를 봐준 프로가 있었는데요, 신동엽이 사회자였나,,
하여간,
보니까 그 새댁은 애둘 키우면서 남편이 벌어오는 300 정도를 일부는 집사느라 대출받은거 원리금내고
나머진 생활비로 쓰는데 쓰다보니 늘 부족하게 되었죠.
그냥 부족하니까 그때그때 시엄마한테가서 돈나올때까지 비비적거리면 할수없이 시엄마가 돈을 준다는 얘기,
그 프로에서 며느리가 몰랐던 시엄마가 돈버는 일상을 담아냈는데...
시엄마는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 상대로 밥을 날라다주는 일을 하더군요. 그 무거운 여러명의 밥상을 이고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사는 일상,
그걸 첨보는 며느리, 눈에서 눈물이 뚝뚝..
자긴 그냥 돈있어서 주는 줄알았는데 그돈이 그렇게 힘들게 버는 돈이었구나....

나중에 그여자는 그 프로에서 지도해주는대로 월급받으면 얼마를 무조건 저축하고 또 일부는 원리금내고
나머지로 살면서 시엄마에게 더이상 돈을 울궈내진 않겠다고 결심을 하죠.
에혀...
근데 문제는 현실...
갑자기 안하던 저축을 하니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라게 되었죠.
예전같으면 별생각없이 애들 사달라는대로 사줬던 길거리 오뎅마저도 돈을 쓸수 없게 된 겁니다.
매사가 이런식이니 얼마나 사는게 압박감을 받았겠습니ㅏㄲ.

그프로에서 처음에 재무설계받을때는 좋다고, 이제 나도 부자가 될수 있겠구나 꿈에 부풀었던 그 여자는
하루하루가 돈의 압박감으로 구속받는 나날이 계속되니
드디어는 폭발해버렸습니다.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이 프로에서 재무상담 받기전에는 어쨌든 마음은 편하게 살았다, 근데 이젠 하루하루가 돈때문에 압박감을 받는다,
너무 힘들다, 부자되는것도 싫고 당장 사람사는것같이 스트레스안받고 살고 싶다며,
힘들어하더군요.

하여간 그 재테크 열풍속에 나왔던 그 프로, 얼마뒤 없어졌죠.
괜히 빈부격차현실만 적나라하게 비춘다며 ㅎㅎㅎ

그러게 모두가 부자가 될수 없는 이사회구조에서, 겨우 먹고살만큼만 허용되는 계층이 구조적으로 짜여진 현실에서
저축으로 부자된다는게 얼마나 허황된 일인가를 잘 보여준 프로였죠.
암튼,
그프로에서 인상적이었던게 그전엔 무개념으로 시엄마에게 생활비 모자란다고 내놔라하던 며느리가
시엄마가 그렇게 힘들게 돈버는 걸 알고는 더이상 돈요구하진 않게되었다는 점.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에게 돈을 뜯어가는거, 이건 이래선 안돼죠.
그래봤자 잘못하면 자기보다 더 힘쎈 사람한테 고스란히 떼일수도 잇는데...
IP : 59.11.xxx.1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0.2.24 11:03 AM (59.11.xxx.180)

    글내용중 300받아 원리금 일부내고 왜 생활비가 부족하냐고 하겠죠.

    쓰다보니 빼먹었는데 그여자 남편이 영업직이라 운전기름값이 많이 듭니다.
    게다가 서울에서 먼거리라 출퇴근시 기름값, 톨비도 한달 모이면 꽤 큰 돈이고요,
    집은 32평인가 하던데 관리비가 있으니 어쨌든 집의 원리금이나 관리금등으로 거주비,교통비가 많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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