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 애청자였던 분들께 질문드려요. 저 좀 도와주세요!!
2. 미자 아닌 다른 여자였어도 그런 사랑을 쏟아 부었을까요?
- 드라마중간에 보면 대사중에 태준은 미자를 사랑한게 아니라
미자를 선택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대사가 나오죠.
3. 태준은 노인이 되었을때... 미자를 사랑한 자신을 후회했을까요?
4. 미자를 사랑한 자신을 후회한다고 가정할때,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그 사랑을 다시 할까 요? 숙명처럼...?
저. 한가하고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전요. 이상형의 남자가 딱 2명이에요.
사랑과 야망의 박태준과 노공이산님.이에요.
이 두분 사이에 공통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두남자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요.
위의 질문들은 저말고 사랑과 야망을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께 너무 궁금한 사항이에요
일반적인 답을 보고 싶진 않구요.
정말. 저처럼 극에 애정이 있었던 분들의 마음을 듣고 싶어요.
1. .
'10.2.23 7:21 PM (121.136.xxx.196)1. 사랑했으니 어머니의 뜻을 어기면서까지 그리 했겠죠?
2. 미자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했다고 해도 근본 성격이 달라지진 않겠죠.
그러나 그 여자가 미자와 다른 반응을 할 것이므로 행동이 달라질 수는 있을테구요.
3.태준은 자신이 한 사랑에 대해 후회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스스로의 기준에서
최선을 다하고 후회를 하지 않는 타입같아서.
4.과거로 다시 돌아가도 또 미자를 사랑했을듯...크게 융통성있는 사람이 아니므로.2. ,,
'10.2.23 7:24 PM (121.133.xxx.244)미자를 사랑했는지 모르겠으나
인생에 여자라곤 미자 밖에 없을 남자입니다.
제 결론 ^^;
(물론 중년 이후에 무슨 외교관인가 하는 여자한테 맘이 잠시 뺐기긴 했으나 결국 미자한테 돌아 왔죠.질긴 인연인거 같아요 절대 헤어질 수 없는3. ^^
'10.2.23 7:26 PM (61.109.xxx.148)근데.... 박태준의 어떤점이 그리 원글님을 끌리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같이살기 정말 힘든 스타일인데.....
노공이산님이랑 한묶음으로 묶는것도 좀......;;;;;;4. 원글이...
'10.2.23 7:28 PM (121.166.xxx.98)맨위에님.
그럼...미자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할 수 있는 남자일까요?
은근히.. 한심해보이는 질문에 성실댓글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박태준에 대해 소통이 하고싶어요~~ 주위에 소통할 수 있는
분들이 안계셔서 넷상에 여쭤보며..제 생각을 정리해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5. 원글이...
'10.2.23 7:31 PM (121.166.xxx.98)^^님.
저도 제가 왜 박태준을 좋아하는지 너무 궁금해요. 이것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싶을정도에요.(너무 궁금해서..ㅋㅋ) 그렇다고 제가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노공이산님이랑 한묶음으로 묶어서 죄송해요. 두분이 비슷하다는게 아니라 그냥 단지 저의 이상형이 이 두분이라는 거에요..~~6. .
'10.2.23 7:36 PM (121.136.xxx.196)태준이가 미자에게 사랑을 쏟아붓는 캐릭터는 아니지 않았어요?
마음속으로는 사랑했겠지만요.
그래서 미자가 자꾸 확인하고 싶어하고 방황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암튼,,,태준이식 사랑을 다른 여자에게도 하였을까? 하는 질문이죠?
저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이라..대답은 가능했을 거다..입니다.
첫사랑이 미자였기 때문에 고지식한 태준이가 미자를 버리지 못한 것이지
다른 사람이었더라도 그랬을 거다 입니다. 한번 사랑한 사람..아마 끝까지
맘에 품고가는 사람 같지 그게 미자이기 때문은 아닐거란 생각이에요.
그나저나 태준이가 이상형이라니...의외에요.
자기일, 성취욕이 너무 강해서 가정적이거나 자상한 스타일은 못되기 때문에
전 그닥...(죄송)7. 원글이...
'10.2.23 7:46 PM (121.166.xxx.98). 님
전 자상한 사람보다 좀 차갑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 더 좋은가봐요. 그 고지식함이 쉬이 볼 수 없고 자신과 타인의 잣대가 같은 점. 한번 마음 먹으면 이루어 내고야 마는 성취력. 이런 걸 높이 사는것 같아요. 사실은 제가 그렇치 못한 사람이고 그렇게 되고 싶은 열망이 있는것 같기도 해요.~~8. 그 남자
'10.2.23 7:54 PM (61.81.xxx.128)저도 좋아했습니다 드라마 상이지만
저 97학번인데 어려서 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장면 하나하나 제 생각에 태준은 미자를 사랑 그 이상
아마 애증같은 감정이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운명처럼 고운 감정을 넘어선 애증~
근데 사랑보다 애증이 더 무섭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태준은 누구와 사랑을 했던 본인의 선택에 최선을 다 할 사람이고
그 외교관에게는 자상한 오빠의 호감 같은 감정 이었다면 미자에게는
본인이 보호하고 끝까지 책임(?)질 자식같은 존재로
(실제로 온갖 속을 썩여도 숙명처럼 받아 들이고 보호하잖아요 절대 버릴 수 없는)
사랑으로 그렇게..
내 평가구오
저 역시 태준이 얼마나 매력적인 남자인지 보면서 느꼈는데
옆에 그런 남자 있었음 내가 잘 보필 했을 텐데
미자 고 애물단지....ㅋㅋㅋ9. 원글이...
'10.2.23 7:58 PM (121.166.xxx.98)그 남자님 너무 반가워요..... 저 지금 님글 보고 촐삭거리면서 좋아하고 있어요. 전 95거든요. 86사랑과 야망을 2001년에 보고 박태준에게 중독되어 이러고 있답니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박태준 좋아하는 사람과 얘기해보고 싶어요.(대화요~~) 그리고 김수현 작가님께 묻고 싶구요.... 박태준 좋아한다는 님이 있어서 너무 반가워요~~~
10. 김수현님
'10.2.23 8:15 PM (61.81.xxx.128)홈페이지 가서 물어보세요
진지한 답변들 많이 올라올겁니다
작가 지망 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거든요
김수현 작가님 볼떄 마다 어쩜 저리 남녀 심리 상태를 잘 표현 하실까 감탄이..
받태준의 캐릭터를 잘 분석한 글을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제 분석의 한계를...11. 처음에야
'10.2.23 8:15 PM (220.117.xxx.153)사랑했겠지만 나중에는 일종의 강박관념처럼 매달린거 아닐까요,,,
저는 신판은 아예 안봤고ㅡ,,ㅡ 구판에서 외교관이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다만 미자는 맨날 김치를 담고,,남성훈은 인상을 쓰고있던 기억이 ㅎㅎ12. ..
'10.2.23 8:41 PM (118.217.xxx.88)사랑도 노력하며 일구는 사람들이 있어요
세상 모든일엔 인내와 노력 그리고 변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냥 가슴 설레임만으로 사랑을 일구어간다면 세상에 변하지 않을 사랑은 없죠
어떤 계기로 그사랑이 내게 왔구 어느순간 내사랑이다 라고 인정한다면
자기가 처음에 쏟아부은 만큼 노력하고 작은 곤란이나 역경은 견뎌내야 하고 ,,,
어쩌면 상대방은 노력이 필요한 사랑이 답답할수도 있죠
내가 첨 같지 않다면 그렇게 노력해야 한다면 차라리 날 놔달라 할수도 있어요
네가 만든 틀안에서 네맘대로 나를 가두지 마라 ,,
남자는 내가 노력하지 않고 얻은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랑도 내게 있어서 그냥 흘러가는 감정이 아니라
어느순간 선택했다면 죽을때까지 같이 가야할 내 운명이다
그치만 누구라도 그러진 않을고
그정도를 걸게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고 마지막이다 그런것 아닐까요??
후회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그인생에 자신의야망과상관없이 오로지 자기감정에 충실한 선택은 그때가 유일했을수 있으니까요13. 원글이...
'10.2.23 9:10 PM (121.166.xxx.98)예전 김수현님 홈피에 질문 올렸는데..답변이 안 올라왔드랬어요. 근데..10년넘게 이리 머리속을 맴도니..오늘 저녁엔 한번 올려볼까 해요. 요즘 새드라마때문에 바쁘셔서 ... ㅎㅎ 그리고 바로위에 ..님. 말씀 가슴에 남네요. 맞아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14. 근데
'10.2.23 10:31 PM (218.52.xxx.39)그거 예전에 미국드라마(소설원작) richman, poor man을 고대로 베낀거잖아요.
그땐 저작권이고 뭐고가 없던 시절이라 번안이란 말도 안쓰고 [김수현 작]으로 되어있는데...
그게 너무너무 궁금한데 다들 그거에 대해선 얘기가 없더라구요.
결국 김수현이 왈가왈부할 캐릭터가 아닌거 아닌가요??? 원작소설엔 조다쉬형제 누이가 드라마에선 연인으로 변한거구...........캐릭터따질려면 미국작가한테 물어야 할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0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7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8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8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