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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교 학부형이 선배님들께 조언 요청 드립니다. (강남구 대치동)

무늬만 맹모 조회수 : 690
작성일 : 2010-02-23 17:47:02
다음 주면 학부형이 되는 직장맘이예요.
그간 아주 태연한 상태였는데, 이제 슬슬 긴장이 되기 시작하네요 ^^

원 거리 출퇴근을 하다가, 그저 제 회사에서 가까운 것 하나 생각하고 대치동으로 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하고 났더니 다른 분들 왈, 저더러 맹모라네요 ㅠㅠ.
직장맘이  무슨 깡으로 대치동 들어왔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엄마가 열심히 살면 아이도 열심이겠지,.. 마음으로 그냥 버텨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 사정인지라,  주변에 아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든든한 친정 언니같은 82에 여쭈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1. 아이는 대현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입니다.
   다른거 다 필요 없구요 ~^^ 이 학교 학생이 많은 미술학원/태권도 학원/영어학원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외동이라, 전 그저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많이 노는 유년이길 바랍니다.
  (어떤 분은 이건 포기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사교육이 많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여지껏 아이가 해 왔던 과정이고, 본인이 계속 하길 원하네요.

2. 근처에 주말 축구 교실이 있는지요?

3. 어려운 부탁인줄은 알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귀한 조언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학생, 학부형 모두요 ^^)
IP : 118.46.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웃
    '10.2.23 10:54 PM (61.255.xxx.97)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자면... 어느 쪽에 사시는지요? 워낙 학군이 넓어서.. 조금 멀 수도 있겠네요...
    1.현대아파트 상가에 대현태권도, 은마 뒷편에 참피온 태권도 제일 많이 다니구요..참피온은 학교 끝나고 바로 픽업해 가던데...
    미술/영어는 너무 광범위 합니다.. 대치동이라 대현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들이 모이구 유명한 학원들이 많습니다..
    2. 주말 체육은 너무 많죠.. 대부분 학교 아이들끼리 팀을 짤거에요.. 입학한 후 팀을 짜세요^^
    3. 애들은 적응 잘하니까 걱정마세요^^

  • 2. 직장맘
    '10.2.24 5:17 PM (59.29.xxx.165)

    1.외동이시고 직장맘이라 같은 처지라 글남기는데요
    전 인근 도곡동에 사는데 전업이 아닌 이상 포기해야할 부분은 너무 아쉬워말고 포기하시구요.아무리 해도 안되요.전 주중 미리 시간을 빼면 낼수있는 직장인데도 그래요.
    좋은 친구 많이 사귀어 놀기엔 애들이 너무 사교육을 많이 받아서 바빠요.
    우리 아이도 학교친구보다는 유치원때 친해져 지금 같은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와 가장 친해요.이미 유치원때부터 관계가 형성되죠..특히 영어유치원 같으데

    저희 아이는 이제 2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인데 작년12월 수학경시 너무 못봐서 겨울방학 전에 수학 어떻게 공부하나 알아보니 교과건 사고력 수학이건 학습지말고 과외나 학원 안다닌 아이는 저희 아이 포함 남자애중에 3명 있었어요.
    영어는 말할것도 없구요.그러니 시간이 없어요
    학기중에는 축구모임이 자연히 생기니 그걸 중심으로,반 생일파티때등 놀려주구요...방학때 친한친구(학원이든,학교든)번갈아가며 집에서 놀기1-2회하면 끝이더군요.아니면 집에 오면서 같은반 아이들끼리 놀이터에서 20분정도 놀다가 집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2.축구는 반에서 팀짜서 시작합니다.

    3.저도 7세는 영어유치원 보내고 1학년때수학은 그냥 단원평가 다 맞거나 하나틀릴 수준의 문제집 풀이하는 정도로 시키고,영어는 영어유치원 연계해서 매일반을 보내고 피아노,태권도를 하였으나 지금은 후회되요.
    너무 아이를 힘들게 했어요.
    제가 집에 없으니 아이가 빈둥거릴 시간이 걱정이 되어서 남들 하는대로 했지만 결과는 별로예요.매일 다녔던 영어학원은 언제부턴가 가방만 들고다닌다는 느낌,
    이 매일 가는 영어학원이 생각보다 무지 힘들어요.아이 진을 다 빼놓고 아이를 집중력이 없는 더 멍한 상태 로만들더군요.수학 문제집 풀리다가 혼내니 아이와 사이만 나빠지고,.....
    아이의 성향에 따라 잘 생각해서 멀리 보고 사교욱을 시켜야할것 같아요.
    사실 다른 엄마들 하는데로 그냥 따라가다가는 아이의 성향에 따라 역효과가 날수도 있다는 생각이예요.특히 남자아이들은.
    보통 영어유치원 연계해서 매일반 영어학원 보내기,
    수학 최소한 사고력학원(소마나 와이즈만),
    피아노나 바이올린,태권도,(이건 안하는 아이도 있으나 반이상은 하는듯아니면 수영등여타 다른걸 함),축구 ,독서활동이나 논술(이것도 안하는 아이는 꽤 됨),미술(이건 반반) 이렇게 다 따라가다 보면 아이 생각하거나 쉴시간이 없어져요...
    전 다 정리하고1월부터 수학문제집 집에서풀기,영어책 읽고 테이프 듣기,태권도 주3회,피아노 개인레슨 이렇게 2월 방학을 보냈어요.
    길게 봐야하는데 그게 쉽지않네요.그러나 애만 반듯하고 착하면 엄마가 직장맘이이도 좋아해요.

  • 3. 원글
    '10.2.24 10:17 PM (118.223.xxx.20)

    귀한 댓글 남겨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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