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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죄송하지만 조회수 : 7,514
작성일 : 2010-02-23 16:17:49
헉, 게시판 많이 읽은 글에 올라갔네요.
그 회사 직원분이 알아보고 전화까지 와서 내립니다.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82 쿡의 위력 대단하네요...- -;
IP : 121.130.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3 4:26 PM (115.143.xxx.156)

    저희아이랑 같은 유치원다니는 친구엄마랑 또래라 몇년째 친구처럼 지내는데 그분이 자매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친언니들중 사오십대나 되는 언니 두명이 남편같은 오래된 내연남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15년,5년.. 됐는데 자매들만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말에 속으로 깜짝놀랬어요^^::

  • 2. ...
    '10.2.23 4:27 PM (219.248.xxx.169)

    10년 넘게 모르는 사람 봤어여,,,남자는 그업계에선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마누라만 모르더이다...

  • 3. ...
    '10.2.23 4:28 PM (123.204.xxx.78)

    이런일은 대부분 당사자가 맨 마지막에 알게되던데요.
    어쨌던 불가능한 일은 아니죠.

  • 4. 웃기지도 않네
    '10.2.23 4:28 PM (121.130.xxx.5)

    외국계라고 해도 외국회사의 자회사가 아니라 아웃소싱 에이전트 같은 개념의 회사에요.
    자기가 투자한 지분이 크니 한국에서는 사실상 사장에게 대부분의 권한이 있죠.
    비서들은 그 여자 업무를 보조하는게 아니라 그 사무실 안에서 자기 업무를 보는건데, 비서처럼 그 여자가 시키는 자질구레한 일도 해준다는거...허영심도 만족시켜 주고.

  • 5. ..
    '10.2.23 4:29 PM (125.130.xxx.87)

    아쉽게도 제주변에도 있네요.. 그와이프만 모른다는..
    와이프는 남편이 그저 바쁘고 일만 하는사람으로 알더라구요..

    예전에 자기자식을 부모가 젤모르고 내남편을 젤모르는거라고 했는데
    그말이 맞는거같아 씁쓸하네요..ㅠㅠ

  • 6. ...
    '10.2.23 4:34 PM (218.156.xxx.229)

    등잔 밑이 어둡다.

  • 7. 에효
    '10.2.23 4:41 PM (125.191.xxx.25)

    왜들 그러시는지..그냥 가정에 충실하시면 안되나...
    제 친구 남편도...바람피는 그 당시엔...극구 부인하다가
    몇년지나면...마치 훈장처럼...자랑한다고..휴..
    그당시..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못잡다가...
    나중에..지 입으로...자랑스럽게 떠든다고..휴..

    친구남편....멋쟁이도 아니고..진짜..몸매 꽝인데..
    몇년씩..여잘 바꿔가면서..바람핀데요...정말 병같아요....ㅠㅠ

  • 8. ㅇㅇ
    '10.2.23 4:45 PM (61.32.xxx.50)

    전에 다니던 회사 임원중 한 놈도 그랬어요.
    한참 어린 여자랑 바람나서 목동 비싼 아파트에 아주 살림차렸는데 부인만 모르더군요.
    자기 남편만큼 자상하고 순진한 남자 없다고 회사 모임만 하면 자랑을 해대는데 참 씁쓸하더군요.
    자랑이라도 안했다면 안스러운 마음이 들었을텐데 자기가 잘나서 잘난 남편 만났다는 식이어서 다들 그냥 돌아섰네요.
    10년 넘은 지금까지도 두집살림하면서 여전히 출장도 자주 간답니다.

  • 9. .
    '10.2.23 5:25 PM (125.128.xxx.239)

    근데 보통 바람피고 그러는거 친구든 아는 사람이든.. 목격하게 되면.. 배우자에게 주저없이 말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 여기서 조언해주느것도 보면..
    말하지 마라..가 많더라구요
    나중에 원망 듣는다구요..
    그러다 보니..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결국 배우자가 마지막으로 알게 되는거 아닐까요?
    보통 바람피는 남자를 둔 여자중에는.. 내 남편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기도 하잖아요.. 씁쓸해요

  • 10. dma
    '10.2.23 5:53 PM (61.32.xxx.12)

    .님 말씀이 동감. 모르고 싶어하는게 더 크지않을지.. 안다고해봐야, 박차고 나올수있는게 아니면, 힘들기만 하다잖아요

  • 11. ~~
    '10.2.23 8:16 PM (121.147.xxx.151)

    친구 남편 스카이 나오고 금융권에서 연봉도 꽤 높고 잘나가는 중년
    생김새도 깔끔한 핸섬가이..

    알고보니 대학때부터 사귄 여자가 꽤 많더라구요.

    갓 입사한 후배와 오랜 동거 아닌 동거
    그 쪽 계통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비밀
    제 친구도 아직 모르고 있더라구요....;;;
    남편이 출장 갔다 우연히
    만났는데 비밀로 해달라고 빌더라구..

    헌데 차마
    늘 행복하다고 비명을 지르는 친구에게
    너의 불행을 알고 있다고 말해주는게
    친구의 행복한 얼굴에 침 뱉는 거 같기도 하고
    강펀치 날리는 것 같기도 해서

    1년이 다 되가는데 말을 못하고 있지요...
    모르면서 견디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그 자존심에 다른 사람이 알고 있다는 사싱을 알면
    그 쇼크가 더 친구를 힘들게 할 거 같아서 말이지요-.-;;

    헌데 생각해보면 친구가 남편 바람난 것
    막연한 느낌으로 알 거 같기도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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