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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남편이 야한 동영상을 보는걸 알았네요~ 모른체 하는게 나을까요?
부부관계는 작년 연말이 마지막이었고요
그후론 배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니깐..
저도 별 생각 없어지구.. 남편역시 배가 많이 나오니깐
하고싶다는 말도 없더라구요...
가끔 장난삼아서 만져봐도.. 귀찮다구 자버리기 일쑤였구요
그런데.. 오늘 컴퓨터 이것저것 폴더를 열어 정리를 하다가
최근 문서에서.. 남편이 봤을거라 짐작되는 동영상 몇개를 발견했네요
생각보다 야하구 ^^;;;
요새 밤에 한번씩 화장실 가려고 깰때.. 가끔 남편이 컴퓨터 앞에 있는걸 봤거든요
뭐하냐 물어볼때 이것저것 검색했다구 하더니..
혼자 몰래 보고 있었나봐요....
남편이 바람필만한 사람도 아니고..
항상 제가 아는 시간에 출근해서.. 일하는 시간이랑 코스랑..이런걸 제가 다 알거든요..
자영업인지라... 퇴근시간두 뻔하고..
임신 초기 이후로는 친구들도 안만나고 항상 일하고 집에 오기만 하는 남편이라서...
그런 동영상을 본걸 알았다구...
아는체를 해야할까요? 아님 모른척 있어야 할까요?
아직 출산하려면 석달은 남았는데 ㅠㅠ
오늘 하루종일 고민이네요...
당신이 지난 밤에 한일을 알고있다~ 할수도 없구요.....
1. ..
'10.2.23 3:43 PM (218.52.xxx.120)모른척 한다에 한 표.
2. .
'10.2.23 3:43 PM (121.166.xxx.93)모른척에 한표..
3. 당근
'10.2.23 3:44 PM (180.67.xxx.69)모른척해야죠
4. 노파심
'10.2.23 3:47 PM (59.86.xxx.107)애기낳고 부인과 부부관계 가능한데도 안하면서 혼자보는건 심각합니다.
5. 근데요
'10.2.23 3:48 PM (116.46.xxx.22)계속 모른척하면 그거보다가
욕구는있고 해보고싶다!에서
부인은 임신중이고 다른데 가서 풀고올경우는없나요
정말궁금해서요6. ..
'10.2.23 3:50 PM (180.71.xxx.49)근데요님,
그걸 보면서 욕구가 생겨서 다른데 가서 풀고올 인간이라면
그런 거 안봐도 그런 짓 하겠죠.
동영상정도면 성인이면 누구든 할 수 있는 호기심? 자기욕구 충족 활동쯤으로 이해해도 됩니다.
그런거에 빠져서 실제 부부 관계가 흐트러질 정도가 아니라면 말이죠.
남자든 여자든 모두 해당.7. 왜
'10.2.23 3:51 PM (211.216.xxx.92)우리 나라 부부들은 임신 중 부부관계에 이리 인색한지..
산부인과 전문의의 얘기를 들어봐도 임신 중 부부관계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물론 매우 초기, 후기 때 무리가 가는 부부관계는 안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기의
두뇌발달에도 좋고 부부간의 사이도 더 좋아지구요.
오히려 임신 가능성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가장 마음 놓고 관계를 가져도 되는 시기인데
대부분 임신하고 출산까지 섹스리스로 지내는 부부들이 많아요.
남자들이 아이 가진 아내는 성녀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던데...아내도 성욕이 있기 마련인데
어찌 그냥 놔두고 자기들은 야동보고 해소하는지..전 정말 모르겠어요.8. 모른척..
'10.2.23 3:53 PM (115.178.xxx.61)아는척한다고 남편이 잘못했습니다 안볼게요 하진 않습니당 뭐 잘못들어갔다 발뺌을 하던지 하겠죠.. 남편을 믿는다면 그냥 놔두세요..
9. 그리고
'10.2.23 3:54 PM (211.216.xxx.92)부부관계 중 엄마가 느끼는 좋은 감정을 태아도 그대로 느끼는거 아시나요?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그대로 느낀답니다. 뱃속에서부터...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기가 태어난데요..10. .
'10.2.23 3:54 PM (121.166.xxx.93)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성격이 좀 신중하고 치밀한 부분이 있는 남자라면 조심하느라 그런것같아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S 미드 중에
'임신중 성관계 하는 부부도 있나'
'야, 그럼 보조개가 어떻게 생긴다고 생각하니'
뭐 이런 귀여운 대사가 있었던 게 생각나네요. 아무튼 아기에게 자극이 갈까봐.. 조심하는듯..11. 때정때정
'10.2.23 3:56 PM (115.95.xxx.98)모른척한다 한표,,,,,,
12. 해피걸
'10.2.23 4:04 PM (211.117.xxx.90)모른척에 몰표!!!
13. 궁금
'10.2.23 4:09 PM (115.40.xxx.139)근데,
미드 프랜즈랑 SATC에 보면 임산부들 성욕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오잖아요.
전 미혼때 그거 보면서 임신할때도 여자들 성욕이 넘치는구나 하고 나름 성교육했다고 생각했는데..
서양인이랑 동양인이랑 그렇게 다를꺼 같진 않구.. 문화적 차이일까요?
왠지 모성본능 혹은 잘못된 사회인식 때문에 성욕이 억제될 수도 있을꺼 같아서요.14. 펜
'10.2.23 4:30 PM (221.147.xxx.143)아는척 하시고요,
님도 성욕이 있고 임신 유무에 상관 없이 스킨쉽이 그립고 오르가즘도 느끼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계속 모른척 하면 출산 후에는 관계가 더욱 소원해질테고요,
님 남편분은 야동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중독되면 그땐 정말 부부사이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밖에 나가 바람 피는 것만 문제가 아니에요.
야동도 부부관계에 영향을 줄 정도로 빠지기 시작하면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다그치는 쪽으로 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말씀을 건네 보세요.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 후에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거거든요.
그리고 참고로, 임신 막달 아니고선 성관계 가능합니다.15. 제가
'10.2.23 6:22 PM (59.10.xxx.48)원글님 같은 경우 였어요 출산 후에도 제 옆에 안 오더군요
남편의 그런 습관이 무려 십 오년도 넘게 더 갔어요
가정이 깨지기 직전까지 가서야 남편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킨 지 이제 이 년 됩니다 용서하고 살지만...청춘을 그렇게 정 없이 산 거 생각하면
가끔씩 억울한 생각 듭니다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아이 메세지로 님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시길 바래요 임신 중에도 체위를 달리 해서 부부관계 가능합니다
남자들 야동에 길들여지면 정상적이 부부관계에서 만족 얻기 힘들게 되구요
점 점 더 수위가 강한 걸 찾게 되고...외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험자의 말을 귀담아 들으세요 부부의 그런 관계가 태아는 물론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반드시 영향을 미칩니다 부부관계가 좋아야 자녀양육이 잘 되는 겁니다16. ㄴㄴ
'10.2.24 12:54 AM (115.137.xxx.206)굳이 모른척 할 필요가 있나요?
뭐..좋으면 같이 보시던가 자연스럽게 물어보고 상의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주어진 여건하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해줄 수도 있겠고.....17. ...
'10.2.24 4:21 AM (218.48.xxx.49)임신기간동안 성관계를 안하시나봐요? ...ㅡㅡ 전 애낳기 하루전까지 했는데 ..
오히려 그게 태아한테도 더좋을수있데요 .. 임신중에 자세만 조심하시고 하시면되요 ..
전 신랑이 오히려 바람이라도 날까봐 ㅎㅎ 막달까지 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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