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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는 연습을 좀 할까요?

조회수 : 640
작성일 : 2010-02-23 14:51:15
30대 중반입니다.
아이도 있고 직장도 있습니다.
우리 아빠는 술을 잘 드시고 엄마는 술을 거의 못하십니다.
그럼 저는 반은 되어야 하는데
술을 너무너무 못합니다.
대학 때는 술자리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했더니 소주 서너잔은 마시겠더니
(한번은 절친끼리 끝까지 마시자! 하는 분위기에서 소주 한병까지 마셔봤음.)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술을 멀리 했더니 두잔만 마셔도 알딸딸합니다.
두잔은 소주 두잔입니다. 이상하게도 맥주는 더 못먹겠어요.
한번은 아이 낳기 전에 남편한테 엄청 속상해서
집에서 남편이랑 술 마시면서 제가 미친듯이 마셨어요.
제 생각엔 소주 한병 채 못되게.
그런데 다음날 남편으로부터 절대로 밖에서 술마시지 마란 소리를 들었어요.
저의 추태가 장난 아니었다고.
저도 가물가물 기억나는 장면들이 있긴 있어요.
죽을만큼 속이 타는 것 같아 고통스러워했던 기억과 함께.

그래서 회식자리에서도 재주껏 피해서 많아야 한잔 가지고 들었다놨다만 계속합니다.
남편은 맥주를 즐깁니다.
주말 저녁엔 맥주 두 캔 정도는 자연스럽게 마시더군요.
요즘 남편 술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절친들도 술을 잘하는 스타일들이라
(잘한다 해도 맥주 두서너캔이나 소주 한병 내 주량이지만요.)
같이 마시고 싶어 술 마시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잘 마시던 사람들도 끊는데 굳이 술을 마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그냥 이대로 살까요?
IP : 210.102.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3 2:54 PM (121.143.xxx.173)

    소주 한두병을 왈칵 마시면 잘 마시는 사람도 취하고요
    소준 두세잔 맥주 한캔 정도는 마실 줄 알면 좀 분위기도 맞출수 있으니 괜찮지 않나요?
    한번에 오바해서 마실려고 해서 그런것 같아서요

    그냥 한두잔만 술 동무 해드리세요^^

  • 2. ..
    '10.2.23 2:58 PM (218.52.xxx.120)

    그냥 사세요.
    술은 체질적으로 몸에 효소가 없는 사람이 아닌한 마시면 늘긴 하지만
    저는 한잔 주량으로(맥주는 맥주잔 하나 소주는 소줏잔 하나.양주는 양주 잔 하나) 딱 이 정도로도 모임에 가서 분위기 맞춰 잘 즐깁니다.

  • 3. ,.
    '10.2.23 2:58 PM (121.130.xxx.42)

    그 정도면 아예 못마시는 것도 아니고 술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뭐 일부러 연습까지야.. 그냥 남편 마실 때 옆에서 홀짝대며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안주 나눠먹고 그 분위기를 즐기시면 되겠네요.

  • 4. 행복
    '10.2.23 3:04 PM (59.9.xxx.55)

    결혼전 소주두병이나 양주반병..정도 마시고도 다른 사람 집에 바래다줄정도(전 집에도착해서야 뻗어요^^;).. 암튼 처음 술을 선배들에게 배워서인지 술버릇하난 잘들였다 소리듣고 주량도 꽤

  • 5. ......
    '10.2.23 3:05 PM (119.199.xxx.172)

    저녁 반주로 소주 한병은 거뜬히....
    술자리에 두병은 거뜬히.... 세병쯤 마시면 많이 취하죠.
    그렇지 않으심.... 술 마신다 소리도 마시구요.... 그냥 사세요. 그냥.... ㅎㅎ

  • 6.
    '10.2.23 3:07 PM (125.132.xxx.138)

    전 제 주량을 몰라요...그래서 취해본적도 없고요.
    그래도 분위기상 마셔본다고 최고로 많이 마셔본게 막걸리는 한잔, 맥주는 한캔...
    (소주는 윽...한모금 마셔보다 뱉었어요.;;)
    무엇보다 저에게 술은 결정적으로 맛이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죽을때까지 안마실거 같아요.
    (그리고 전 술 안마시고도 잘 놉니다^^;;)

  • 7. .
    '10.2.23 3:13 PM (58.227.xxx.121)

    저도 딱 원글님 주량인데요. 차이가 있다면 저는 맥주도 한두잔 정도는 마시는 정도..
    제 경험상 맥주 한잔이나 소주 한잔이나 알콜 함량은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다른 술둘도 비슷..
    독한 술은 독한만큼 잔이 작고 약한 술은 잔이 크고.. 결국 그 안에 들어간 알콜의 비율은 비슷한듯..
    암튼 원글님이나 저같은 사람은 알콜 분해 효소가 적어서 술을 못마시는거예요.
    술도 자꾸 마시면 주량이 늘긴 하는데요.
    그게 술을 자꾸 마시면 알콜 분해효소가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고 몇년 전에 무슨 티비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문제는.. 그렇게 후천적으로 생긴 알콜분해효소는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제가 매일같이 만나던 친한 친구들이 다 주당이라 어울리다보니 술이 늘어났었던 케이스였는데요..
    그 프로그램 한 다음날 친구들이 다들 저보고 너 어쩌냐고 했었어요. ㅡㅡ;;;
    그땐 친구들이랑 어울리다보니 술이 많이 늘었었는데 결혼하고 집에 들어앉아 있으니 다시 주량이 원래대로 돌아갔네요.ㅋ
    그냥 생긴대로 사세요. 게다가 주사도 있으시다면서요.
    저는 소주나 맥주나 두 장 정도가 딱 주량인데 그래도 술자리 즐겨하고 잘 어울립니다.
    내 주량만큼 마시고 즐기면 되는거지 억지로 주량을 늘릴 필요가 뭐 있나요.

  • 8. ...
    '10.2.23 3:22 PM (211.210.xxx.62)

    주사도 있는데 술에 재미 붙이시면 안되죠.
    잘 먹는 사람들도 주사가 있으면 술을 끊어야해요.

  • 9. .
    '10.2.23 3:23 PM (121.166.xxx.93)

    소주 두잔 정도면 못드시는 거 아닌데요.. 맥주만 조금 드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남편 마실때 한입만~ 해서 드셔보세요.
    뱃살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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