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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공부갈치면서 쌍욕하는 사람 거기 있나여??

미쳤어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0-02-23 11:30:29
바로 접니다....ㅠ

등신....돌대가리 는 기본이에요..


속이 터질것 같은 순간에 씨*씨*   이럽니다..ㅠㅠ


내새끼맘속에 골병드는 거 알면서...왜이러는건지 ㅠㅠ



저한테 따끔하게 욕좀 해주세요...

IP : 114.202.xxx.9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0.2.23 11:31 AM (125.130.xxx.87)

    ㅡㅡ;; 하던공부도 안되겠네요..차라리 공부를 봐주지 마시지..

    물론 답답하고 속상해서 그런거 아시겠지만..잘한다잘한다해야 더 잘하지않을가요?

  • 2. 아이고...
    '10.2.23 11:33 AM (71.202.xxx.60)

    아이...속으로 골병 듭니다.

  • 3. 이구
    '10.2.23 11:33 AM (211.216.xxx.92)

    왜 그러세요..

    저 6살때 엄마가 산수 가르친다고..밥상 위에 사과 3개, 귤 2개를 갖다놓으시고..
    "야!! 너 사과 2개랑 귤 1개랑 합하면 몇개야?!!!"
    그러시길래 제가..ㅜㅜ
    "음...1개?"
    했다가..

    날라오는 귤과..사과를 피하지 못해.....-_-
    그대로 퍽퍽 맞고....

    그 후로 수학을 20년동안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수학 시험만 보면 거의 40점 50점-_-

    아이 공부 가르치면서 자제하실 자신 없으면 사교육 기관을 찾으심이......
    아이에게도 큰 상처입니다. 영원히 가요.

  • 4. -_-
    '10.2.23 11:35 AM (188.109.xxx.219)

    윗분 말씀대로 학원이나 과외가 나을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도 자기자식은 가르치다 험한말 나올것 같고
    속터져서 못한다고, 자식은 자식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힘들다고
    부부교사셨는데도 학원보내신다 하시던데요.

  • 5. ㅠㅠ
    '10.2.23 11:37 AM (221.155.xxx.11)

    저두 반성해봅니다.
    이건 공부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서로 싸우는 시간이 반이니...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니 이해력로 생기고
    문제출제의도(?)를 아이가 알게 되면서
    그 싸움도 줄어들더라구요.

  • 6.
    '10.2.23 11:37 AM (59.20.xxx.171)

    자식공부보다 님 언어순화가 더 급선무인듯 ㅠㅠㅠㅠㅠㅠ

  • 7.
    '10.2.23 11:37 AM (121.136.xxx.196)

    그 맘 이해갑니다. 완전 속터지지요.
    안그래야지 수백번 다짐 하지만 멍때리고 딴말하면 정말 한 순간에 욱하는 심정..
    저도 아이 어릴때 등짝도 때려보고 모진 말도 해봤어요.
    그러다 깨달았죠. 이건 아이를 정말 두번 죽이는 일이구나...
    아이는 점점 자신감 상실, 문제지만 보면 아무런 생각이 안들겠구나..
    그 이후로 과감하게 스스로 가르치는 거 포기했습니다.
    제 인격이 제 욕심이 저희 아이를 가르칠 그릇은 아니라고 판단했거든요.
    당장 다른 사람에게 맡기세요. 학습지 샘을 부르든 어쩌든..
    자기 아이에겐 자꾸만 감정 이입이 되기 때문에 정말 어렵더라구요.

  • 8. 학습지
    '10.2.23 11:42 AM (114.202.xxx.93)

    하고 있구요.....아이가 좀 산만한지라.학원이나 공부방은 엄두도못냈었어요...ㅠ

    방문교사 학습지...역시..집에서 손봐줘야하잖아요..ㅠㅠ 그부분을 갈치다가 열불이 나서...

    이틀에 한번꼴로 이 난리를 피고....속으로 울고 그래요..ㅠㅠ 물론 내새끼는 눈물뚝뚝이구요..ㅠㅠ

  • 9. 에효
    '10.2.23 11:49 AM (121.151.xxx.154)

    저도 아이들을 직접가르치네요
    그래서 그마음 너무잘알죠
    저는 그냥 인강으로 합니다
    아이랑같이 듣고 아이에게 문제풀려고 하는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제가 봐줄것들이 조금씩 줄어들더군요

  • 10. 이구..
    '10.2.23 11:51 AM (211.216.xxx.92)

    원글님은 속에 열불이 나시지만..아이는 속에서 피눈물이 나요.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해주세요. 가르치시면서 평소 아이의 성격까지 얘기하면서
    이래서 넌 안돼! 그렇게 다그치진 않으시나요? 그럼 아이 마음 속에 상처가 정말 평생 가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하세요.

  • 11. 에구
    '10.2.23 11:54 AM (112.164.xxx.48)

    차라리 가르키지 마세요
    그리고 정좌를 하고 반성부터 하셔야 할듯...

  • 12. 차라리
    '10.2.23 11:56 AM (122.44.xxx.70)

    그냥 하지 마세요...
    저도 아이 엄마표로 봐주고 있어 그 속터지는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만..
    학원도 공부방으로도 안된다고 하시지만...
    그럼 차라리 다 내려놓으세요..아이 스스로 하게요..그럼 희망이 몇프로라도 있지만
    원글님 지금 이상황대로 한다면 아이가 공부를 잘 하게 될 확률 마이너스200%입니다..
    공부뿐인가요..엄마와의 관계도 회복하지 못할 상처가 생깁니다.

  • 13. 다시한번
    '10.2.23 12:00 PM (122.100.xxx.27)

    저도 욱할때가 많지만
    그래도 욕은 안해요..
    부모고 뭐고 저는 욕하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 14. 그리고
    '10.2.23 12:00 PM (122.44.xxx.70)

    제발 언어순화하세요..아이가 뭘 보고 배우겠어요!!

    전 바보란 소리도 정말 어쩌다 한번 (공부외의 일에) 너무 화가 났을 때..실수로 하는 말이에요..자기암시라는 것이 있어 그런 소리 자주 들으면 정말 내가 바보라 생가하게 될 수도 있는데..
    하물며 아이에게 돌대가리라니..정말로 머리가 돌로 변하겠어요..
    무슨 깡패도 아니시구..자식 망쳐놓고 싶지 않으시면 당장 그만두세요..

  • 15.
    '10.2.23 12:03 PM (119.64.xxx.14)

    따끔하게 욕 해달라고 하시니.. 저 심한 소리 좀 할께요.
    여기 게시판 보면 사춘기 아이가 친구들한테 문자 보내면서 자기엄마 X년 어쩌고 하면서 쌍욕한다는 글 가끔 올라오죠? 님 아이처럼 가정에서 그렇게 엄마한테 쌍욕듣고 자란 애가 나중에 부모한테 그러는 겁니다. 남의 집 일인거 같으세요? 지금이야 어리니까 눈물 뚝뚝이죠. 속에 쌓인 분노가 사춘기되면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거예요. 당장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요.
    자기 아이한테 등신, 돌대가리, 씨X 이라니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아이가 누구 머리 닮았겠어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애도 아닌데
    본인 어릴 때 생각 좀 하세요. 욕 듣는다고 공부 못하는 애가 갑자기 잘할까요? 공부할 때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이예요.
    공부 가르치다 답답해서 야단치고 화내는 건, 엄마도 사람이니 그럴 수도 있지만, 어떻게 아이한테 그런 욕을 해요. 저도 엄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 16. ....
    '10.2.23 12:12 PM (218.39.xxx.184)

    아이가 몇살이세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전이면 학습지를 풀때 조근조근 가르쳐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어보고 맞추는게 아니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모르는 답은 엄마가 알려주세요. 초등학생이면 먼저 문제를 시간을 정해서 혼자서 풀어보도록 시키되 모르는 문제는 풀지말고 그냥 두라고 하세요. 다 풀면 채점을 해서 틀린 문제랑 모르는 문제는 엄마가 답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푸는지 알려세요. 화내지 말고 아이가 모르는 걸 인정하고 도와주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아요

  • 17. 에쎈수
    '10.2.23 12:55 PM (180.70.xxx.234)

    워쪄~~
    등신 돌대가리.. 엄마가 한말은 자식 정수리에서부터 내려간다잖어요
    그러지 마셔요..제발 욕만큼은 하지 말어주세요

  • 18. 나랑똑같네
    '10.2.23 1:07 PM (218.158.xxx.150)

    저두 울아이 5살때
    숫자 6이랑9, 한글 ㅏ ㅓ 구분못할때
    책상쾅쾅쳐가며 소리소리 지르면 가르쳤는데
    지금와서 얼마나 미안하고 후회되던지요
    1~2년만 기다리면
    어린이집서 저절로 익히던데 제가 넘 욕심이 많았죠

  • 19. .
    '10.2.23 1:09 PM (122.36.xxx.16)

    주소 좀 알려주세요. 아동학대로 신고해 드릴게요.

    어릴 적 입은 정신적 트라우마는 후에 자녀의 배우자와 손주들에게까지 대물림되는 건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사회적으로까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몰라서 지금 이딴 행동을 하시는 건가요.
    엄마들의 폭력성에 대단히 관대한 분위기 아주 진절머리나요, 악명높은 살인범들의 유년시절 얘기 들어보지도 못하셨어요? 점점 범죄가 흉악해 지는 마당에 그냥 남의 일이겠거니 손놓고 있지말고 학대받는 남의 아이에게도 관심을 갖는 사회적인 보호장치가 필요해요.

  • 20. 적반하장
    '10.2.23 1:21 PM (118.217.xxx.9)

    욕을 하기로 말하면 아이가 해야지요.
    수요자가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선
    욕을 하다니요.
    아이를 직접 가르치시는 마음은 참 좋습니다만
    아이를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하는
    본인이 노력을 다양하게 해봐야지
    왜 아이탓을 하나요
    아이가 힘이 약하니 그렇게 막 대하겠지요
    아마 님과 힘과 대등한 남과의 대화시
    이해를 잘 못한다해서 그렇게 막 나가진 않겠지요.

    내가 아이라면
    아휴 설명은 개떡같이 하면서
    성질마저 더러워서는...

  • 21. 그러지 마세요
    '10.2.23 1:40 PM (222.120.xxx.72)

    아이는 원글님이 내뱉는 모든 말을 다 흡수하고 있을걸요?
    뼈속깊이 새기고 있을텐데 얼마나 괴롭겠어요?
    원글님 자신한테 똑같이 욕해보세요. 기분이 어떤가....

    저도 제아이가 고학년이고 엄마표로 가르치고
    있어서 원글님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절대로 아이한테 욕은 하시면 안돼요....
    위에 댓글 다신 분처럼 제아이가 어렸을때
    숫자와 한글을 가르쳐 볼려고 했다가
    제속이 터져서 죽을뻔 했거든요.
    그런데요,,,어느 날 제가 하나도 가르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에 한글을 떼는 거에요.
    그 다음부터는 공부에 대해서 많이 닥달하면서 키우지 않아요.

    저는 공부를 안한다고 혼내는 대신 책을 가까이 하게 도와줬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이에게 독서의 힘이 나타나지 않아서 조금 실망을 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요즘 들어 독서의 힘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아이 공부는 잠시만 미루시고 책을 보게 해 주세요.
    그렇다고 해서,,, 책을 억지로 읽게 하면 안되고요, 재미를 주는 책을 사주셔야 해요.
    요즘은 제 아이와 함께 문제집을 풀면서 느끼는 건데요,,
    예전에는 제 아이가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이해력이 상당히 좋아졌어요.
    모를것 같은 문제를 풀어 낼때는 얼마나 신기한지 몰라요.
    그동안 꾸준히 책을 읽게 해준 덕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원글님도 아이를 혼내시지 마시고 저와 같은 방법을 써보셨으면 해요.

  • 22. 저두
    '10.2.23 1:46 PM (222.237.xxx.83)

    수학학원 강사지만 제 아이는 화가 나서 못가르쳐요. 아이가 공부보다 상처를 먼저 배웁니다.그냥 괜찮은 학원 보내세요.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면 더 재미도 있고 학원에서 놓치는 부분만 좀 더 보충해 주시고 공부가르치면서 욕하실 시간에 같이 장기라도 두시면서 놀아 주세여. 엄마한테 많이 혼나고 배우다가 엄마가 지쳐 학원 온 아이들 많아요. 대부분 자신감이 떨어지고 혹시 잘못하면 선생님한테 혼날까봐 하나 풀때마다 물어보더라구요, 가엾죠. 학원에선 숙제 안해오는것 빼곤 아이들 야단잘 안쳐요. 가르치다 보면 정도 들고 물론 제자식이 아니니까 잘 못해도 그 아이수준에서 칭찬도 해가며 격려할 수도 있구요, 오히려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에게 맡기면 초등수학은 더 나을수도 있어요. 가방끈 긴 엄마들은 많은데 가르치는 인내와 자세가 안된 엄마들 때문에 망가져서 오는 아이들이 더 많으니 늦기전에 남에게 배우게 하세요.

  • 23. 아이고
    '10.2.23 2:25 PM (125.142.xxx.70)

    그냥 직접 가르치지 마시고 남한테 맡기세요.

  • 24. 남한테
    '10.2.23 2:58 PM (180.64.xxx.147)

    맡기고 싶은데 줄기차게 물어보는 애는 어떡하나요?
    학원 보냈더니 학원 숙제 하면서 끈질기게 저한테 물어보고
    전 가르치다 복장 터져 죽을 것 같고....
    아무리 혼이 나도 엄마가 가르쳐 주는 게 제일 알아듣기 쉬워서
    그런다는데 전 애 가르치다 딱 돌 것 같아요.

  • 25. 자기자식
    '10.2.23 3:48 PM (125.242.xxx.154)

    자기 자식 공부 가르치는 사람 존경합니다.

  • 26. 원글이에요
    '10.2.23 4:53 PM (114.202.xxx.93)

    많은 분들의..격려...혹은 질책....너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아이가 4학년 올라갑니다...

    연년생동생과도 너무 비교되는 성적에.....

    까칠한 성격이...평소에 너무나 밉게 보였어요...

    오히려 다독여 주고 응원해줘야만 아이 정서라도 그나마 안정된다고하는 걸 알면서도...

    몇번을 가르치고...다시 뒤의 문제를 논하자면....또 모르쇠로 일관해버리기가 일쑤 였던지라..

    쌓이고쌓여 그것이 폭발하는 순간에....그런말들을 입에 담았었어요..ㅠㅠ

    아이를 가르치기전에 저의 정신먼저 어떻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신경정신과이던.....어떤 치료이던....제가 먼저 받아봐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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