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조카라 이름을 못부른다는 말은 아닐거에요

울 이모부님 조회수 : 433
작성일 : 2010-02-22 17:12:04
울 이모부님
울 아버지보다 몇살 연상이시죠
당신 막내딸보다 딱 한살 많은 저를 보실 때마다 "한가"체를 쓰셨죠

울 언니보다 딱 네살 많은 작은 엄마
울 언니 볼 때 마다 이름 따박 따박 부르며 어른 행세 했지요
저기 밑에 시조카 이름 못부르게 한다고 분노의 댓글 다신 분들 하고 똑같은 심정이었겠지요
그 작은엄마는..

저 밑에서 시조카라 이름 못부르게 하냐고 시집의 남자가 더 윗길이냐고 광분하시지만

울 이모부님 한테는 제가 '시집식구'도 아니고...
남존여비 사상으로 떠받들어질 '남자'도 아니었지만  항상 절 보고 "잘 있었는가? 별일은 없는가?" 하셨지요
왜 말을 안놓으시냐구 여쭤본 적이 있어요
결혼하면 다른 (그래봤자 당신 아들보다 어린...)남자의 아내가 될 사람인데 내가 함부로 대할 수는 없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이모는 저한테 반말하시지만 이모부님은 저한테 '한가 '하시고...
그렇게 말은 놓지 않으셨지만 저한테 참 잘해주셨어요
중학교 졸업했다고 일본 다녀오시면서 클로바 바늘 세트 사주셨는데 그걸 아직도 갖고 있어요
팔순 겨우 넘기시고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그런데 반말 따박따박하면서 어른 행세 하던 작은엄마..
이제 환갑 겨우 되어가는데 제대로 된 어른 노릇도 못하시네요
곧 있으면 울 언니도 환갑됩니다...ㅎㅎ

몇살  차이 안나는 시조카 이름 부르지 말라는 시어머니 요청에 광분하시지 마시고
생각해보세요
직장생활 하면서 신입사원 들어오면 이름부르고 반말만 하시는지...
결혼후 몇살 차이 안난다면 서로 성인이되어서 가족이란 틀로 엮인건데 성인인걸 인정해주자.. 아니었을까요?
일가를 이루어 아내도 있는 조카를 촌수가 높다고 몇살 차이 나지도 않으면서 막 대하는건 옛날엔 안했던 것 같네요

제 조카(언니 딸) 회사에 다니는데
한번은 친구 데리고 울 집에 와서 잤어요
전 얼굴을 잘 못 외어서 그 친구가 고등학교 친구라 생각해서 말을 놨는데 알고보니 회사 동료더군요

나중에 미안하다고.. 고등친구라 생각해서 반말했다고 미안했다고 전해달라고 했어요
제 조카랑 동갑이라도 사회에서 만난 성인은 아무래도 말 함부로 놓기는 그렇잖아요

그 어린 ..이질녀에게 반말 안하시던 이모부님 생각이 또 새록새록 나네요..
그립습니다...
IP : 110.10.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0.2.22 5:40 PM (122.34.xxx.15)

    "결혼하면 다른 (그래봤자 당신 아들보다 어린...)남자의 아내가 될 사람인데 내가 함부로 대할 수는 없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될 사람이라서 함부로 할 수 없다는...좀 생각해 부분 같아요.
    그렇담 그 이모부님..당신 딸한테도 그러셨나요? ...
    올리신 글에서 그 이모부님 인품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다른 남자의 아내..그건 아닌 것 같아요...

  • 2. ..
    '10.2.22 6:06 PM (110.14.xxx.110)

    남자 여자 시집 친정을 떠나 성인이되고 결혼을 하면 배우자도 있고 아이도 있고..
    이름은 못부르겠던데요
    그냥 조카나 **아범 정도?
    원글님이 말씀하신것- 다른 남자의 아내될 사람이란것- 도 이제 성인이다 그런뜻일거고요
    요즘은 길가다 중학생만 되도 반말 못하겠던데요

  • 3. 인격
    '10.2.22 7:14 PM (121.167.xxx.239)

    자기가 한 대접 만큼 자신도 대접 받겠지요.
    서른 넘은 조카에게 이름을 부르는 것보다
    조카...라고 부르는 것이 주위사람까지 편안하게 하는 것이겠지요.

    꼬마도 아니고 어른끼리 이름은 아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422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성인용요. 제일 싸게 구하는 방법 46 아시는분~ 2010/02/22 2,212
522421 남편이 회사를 나올려고 해요. 12 ^^ 2010/02/22 1,148
522420 공항리무진 문의) 버스카드 이용, 환승할인 되나요? 2 프리 2010/02/22 2,362
522419 직장맘 인데요..7세아이 아이 유치원 귀가시.. 7 직딩 2010/02/22 587
522418 전세산지 4년째 됍니다. 전세계약서 다시 써야 할까요? 1 전세계약서 2010/02/22 623
522417 설 이후 ‘세종시 수정안 지지’ 여론조사 믿어? 말어? 3 세우실 2010/02/22 245
522416 해법영어교실에 한참다니더니 1 싫증나나봐요.. 2010/02/22 677
522415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픈 선의의 피해자도 있네요 7 황당 2010/02/22 843
522414 이사왔어요 인터넷 새로 설치해야 하는데.. 마씨 2010/02/22 194
522413 저희 집 방문손님용 이불요세트를 고르고 있는데요. 15 이불요세트... 2010/02/22 1,818
522412 우울인가요? 2 힘든이 2010/02/22 386
522411 나이차 나는 사촌동생..챙기기가 참 귀찮네요.. 8 bb 2010/02/22 1,262
522410 55년 11월 12일생인데요 연금개시연도.. 2010/02/22 445
522409 가슴과 생리의 관계... 6 비교해보아요.. 2010/02/22 1,650
522408 출장으로 된장담아주는 아줌마가 계십니다. 19 된장 2010/02/22 2,408
522407 전문과외 선생님은 어떻게 구해야하나요? 7 과외 2010/02/22 861
522406 어제는 클럽배드민턴 치고... 2 때정때정 2010/02/22 302
522405 천연 글리세린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1 글리세린 2010/02/22 517
522404 아사다 마오가 금메달 딸 확률이 80%라고 합니다. 19 ㅉㅉ 2010/02/22 4,093
522403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다시 독립이 바람직" 1 세우실 2010/02/22 243
522402 어느방법을 택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2 다이어트 2010/02/22 457
522401 호박즙내린것 몸에 어떻게 좋은가요? 3 호박즙의 효.. 2010/02/22 921
522400 남편이 변했어요(바람이야기 아니예요ㅠㅠ) 9 진실로 고민.. 2010/02/22 1,839
522399 이혼한 부모님 중 한분도 공제 가능한가요? 1 ** 2010/02/22 309
522398 백화점 카드 정말 짤라야 겠네요. 3 레몬 2010/02/22 1,489
522397 된장담그는법 4 된장 2010/02/22 2,243
522396 피아노.. 학원 vs 방문수업은 어떨까요? 7 피아노 2010/02/22 936
522395 광고전화 그만좀/////// 2 sk싫어 2010/02/22 285
522394 그린조이 너무 심합니다. 4 홍시댁 2010/02/22 1,219
522393 어제 밤 김연아.김해진 등등 영재들 나오는 프로그램 보신분 4 영재 2010/02/22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