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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조이 너무 심합니다.

홍시댁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0-02-22 15:53:26
아래 사건은 02월19일~0222일까지 일어난 일입니다.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올립니다

이번 명절 연휴는 유난히 짧아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하고 넘겼습니다. 시골에 계신 분이라 옷도 변변찮게 입고 다니셔서 딸로서 마음이 좋지 않아 신년맞이 선물겸 명절때 찾아뵙지 못한 죄스러움을 점퍼로 대신하려고 그린조이 매장가서 구매을 했습니다. 택배로 배송을 했고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으신 어머니는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농사일만 하신 분이라 그런지 제가 선물해준 옷 색깔이 어울리지 않아 2010년 2월19일 금요일 그린조이 하동점을 내방하셔서다른 색깔로 교체 또는 다른 디자인으로 교체를 할려고 가셨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하동점주는 어머니가 들어가시자 "어서오세요?"라는 기본적인 응대인사도 없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점주에게 다가가서는 "우리 아이가 옷을 보내줬는데 다른 색깔로 바꿨슴 해서요.."라고 한마디 하자 점주가 옷을 꺼내서 보더니 바로 툭 던지면서 "이런 옷은 여기 없어요"라고 하면서는 어머니에게 더이상의 말도 하지 않아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  너무나 무안하면서도 점주의 냉랭하면서도 매몰찬 한마디에 상처를 받아 옷구경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 옷을 그대로 들고 나오셨답니다.

가게를 나서자 어머니 뒤에 대고는 점주가 무슨말을 내뱉았는데 연세드신 분이라 자세히 듣진
못했지만 좋은말은 아니었을터고 어머니는 딸이 사준 옷에 너무나 좋은 기분으로 내방하셨다가 점주의 고객에대한 무관심하면서도 불친절 하고 냉랭한 말투에 기분이 상하셔서 집으로 돌아오셨답니다.

상도가 뭡니까? 물건을 많이 파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방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게 상도 아닌가요? CS는 뭡니까?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먼저 다가서서 알아주고 ,또 고객에게 탐색을해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는게 고객만족 아닌가요??

장사의 기본도 찾아볼수 없고 어른에 대한 기본 예우조차 모르는 점주의 행동입니다.

여기까지는 저희 어머니의 0219일 발생한 사례이고
지금부터는 저의 사례를 연이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머니와 연락을 해서 위 사례를 듣고 난 이후 딸인 저로서는
순간 그때의 상황이 떠오르면서 시골분이고 옷차림새도 좋지 않으니 .. 속댄말로 옷을 살거 같지 않고..도리어 매장에 없는 옷을 교체하러 왔으니 불쾌해서 고객을 고객으로 보지 않고
행동을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0 0220 (토) 오전 11시 25분경에 그린조이 하동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여자분이 전화를 받더군요.그래서 다른 여직원이  또 있는지 물어봤는데 혼자라는걸 확인했고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목소리톤이 연세가 있으신 분 같아서 사장님이시냐고 여쭤보니 맞다고 하더라구요.어제 근무도 사장님이 하셨다고 하셔서 실례지만 사장님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정중히 물었습니다.

전화를 하자마자 상황설명없이 성함을 먼저 여쭤본거는 점주입장에서 불쾌할 수 있는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우선 여직원이 여러명이라면 어머니께 불쾌하게 한 직원이 누구인지 알아야했기에 물어봤습니다.

점주의 횡포는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취조하듯이 남의 이름을 알아서 뭣하러 물어보냐부터 시작해서 목소리 높여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 어머니가 옷을 바꾸러.."저는
이 외마디 외엔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더욱 성난 기세로 쏘아 붙이기 시작하더군요..노인네가 3명이나 와서는 그러고 가는게
말이 되냐부고.경우에는 없는 짓을 한다는둥.. .
제가 말한마디 할 틈도 없이.. 너무나 순식간에 당한일에
처음 통화를 어떻게 했는지도 모를 정도 였습니다.저는 말도 못하고
듣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말한 점주는 전화를 그냥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아..그때의 심정은 지금껏 살면서 이런 모멸감은 처음입니다.

저는 제가 할말을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상대의 일방적 단선으로 인해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시 매장으로 전화를 하자 왜 다시 전화하냐고 또 단선.

다시 전화를 시도하자 매장일반전화기를 팩스로 돌려 놨더군요.. 이런 황당한 일이.

그리고 다시 전화를 하니 역시 팩스..

한 10분 흘러 다시 전화하니 저한테 점주는 쏘아 붙이는 말은 " 전화하지 마.. !! 똘아이야" 라고 하더군요.
아.. 점주 목소리 들어보니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이고. 배울만큼 배운분 아닌가요?? 더구나 장사를 하시는 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는 도저히 납득할수가 없어 순간 머리에 심한 둔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아주 불쾌하고 말로서 표현 못할 기분이었습니다

이어 다시 전화연결이 되었는데 "며느리나 시어머니나 경우에 없는건 마찬가지네. 본사에 신고해 "라고 하더군요.
(점주는 저를 며느리로 알고 있더군요. 며느리라고 말한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
그러면서 본인 할말만 하고 또 단선했답니다.

그럼 처음부터되짚어 보겠습니다.

동일모델이 없는 옷을 교환하러 손님이 내방하면 그린조이에서는 하동 점주처럼 응대하라고 교육하시는지요?
없는 모델을 찾는다고 "해당 모델은 저희점에 없는데 다른 종류도 많으니 이쪽에서 보시겠습니까?" 또는
"손님 이 모델은 저희점에 없는데 저희점과 가까운 다른점에 모델이 있는데 알아봐드리겠습니다" 이 정도가
기본 아닌가요??

손님이 방문해서 교환 할려는 상황에서 툭 던지며 옷이 없다고 하면서 의자에 그냥 앉아버리고 손님 무시한행동은
젊은 저도 무안하고 황당해서는 말 못할 정도인데 연세드신 분이  그런 홀대를 받으셨으니 얼마나 속상하시겠습니까?

저희 어머니 남들에게 싫은소리 한마디 못하시는 성격이신데 그런 대우을 받으시고도 그냥 나오셨다면
성격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시겠지요..

그리고 손님 뒤에 대고 말하는건 어디서 배운 교육이랍니까? 면전에 대고 그렇게 응대하신 분이면
나가시는 뒤에 대고는 과연 좋은 말을 하셨을까요? 의심스럽니다.

오늘 오전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나가는길에 소식을 듣고 하동점에 전화를 걸어서 통화하면서
위 상황이 발생되고는 심한 두통과 손떨림을 진정할수가 없었습니다.

약속을 취소했지만 황금같은 주말내내.지금 이 글을 적는 지금도 진정을 할수가 없습니다.
어제 저희어머니가 당한 불쾌함과 제가 오늘 당한 모멸감. 정신적.육체적 피해.. 어떻게 말로 표현을
다 못합니다.

"똘아이야..."라는 말이 하루종일 뇌리에 박혀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본사에 전화해"라고 하는건 무슨 경우인가요?

그린조이에서는 고객불만이 있으면 본사에 전화하라고 교육하시는지요?


솔직히 점주와 통화하기전까지만해도 설마...그렇게 하셨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통화해보니
젊은 저에게 그렇게 몰상식하게 전화로 그렇게 하신분이라면 어머니 면전에 대고는 그것보다
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린조이의 기본 회사 경영방침이 먼저 궁금합니다.

설사 제가 전화에 대고 하동점주에게 막말을 했다고해도 손님에게 그렇게 나오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매장에서 옷을 사가야지만 손님이고, 물건을 교환하는 손님은 손님이 아닌가요?

어떤 회사 방침으로 직원들을 관리하시고 감독하시고 교육을 시키시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당연히 대기업이시니 아무에게나 지점을 내주지는 않으시겠죠??

지점을 오픈할때 교육도 시키실테고 필요에 따라 정기적이 CS교육을 하시겠지요.

여기까지는 토요일까지 발생한 일이고 2010년 02월22일 월요일 아침에 9시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그린조이에 전화하니 고객불만관련 본사 연락처를 알려줘서 전화하니 부산이 본사라고 하더군요.

부산에 전화하니 어떤 남자가 받으면서 담당부서 바꿔준다고 해서 어떤 여자분이 받으면서 수선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제가 "수선이라구요?" "저는 고객불만센타 바꿔 달라 했는데요.." 라고 하자
여자분 왈 자기가 수선도 하고 전화상담업무도 하니 본인에게 말하라합니다.

어떤회사에서 수선과 고객불만을 같은 업무라고 처리하는지 이해는 안됐지만 우선 책임자와
통화요청하자 회의중이라해서 회의마치는 시간을 물어보니 10시경이라해서 11시까지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다행이 전화는 9시 20분 조금지나 왔습니다.
차장님이라는 분이 전화를 주셨고 저의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거듭 죄송하다고 양해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차장님의 사과보다는 하동점주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저의 요구사항을
말씀드렸고 3시까지 시간 여유를 줬습니다.알겠다고 하시면서 전화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오후13시34분 그린조이 본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전에 차장님이 아닌 다른 남자분이 전화를 주시면서 하동점을 관리하는 분이라고 하시더군요.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던거 같으니 하동점주도 연세가 있으신 분이고 하니 저에게 양해를 부탁하더군요.

나이로 따지면 저희 어머니가 훨씬 많으신데 말이죠.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더 화가 났습니다. 제가 사과받고 싶은 사람은 하동점주인데 다른분이 전화를
해서는 그것도 하동점주의 나이가 있고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다고 하시는데  무슨 말씀을 어떻게
들으셨길래 오해라는 표현을 쓰시는지 모르겠고, 하동점주의 나이가 이 상황에서 무슨 연관이 있다는
말씀인지 납득이 안갔습니다.

다시한번 하동점주의 진신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지점관리하시는 분이
하동점에 대해서는 조취를 취하겠다고 하셔서 어떤 조취를 취하셨는지를 알려달라고 하고 전화통화를
종결했습니다.

이 글을 적는 지금까지 그린조이측에서는 연락이 없답니다 -.-





IP : 165.24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만봄
    '10.2.22 4:20 PM (180.70.xxx.229)

    오프라인의 대리점주들은...
    일종의 소사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즉...재래 시장에서 물건을 떼다 파는 소규모의 소매상과 비슷하다고 보시면되지요.
    단지..사입이나,재고처리등등의 편리함 때문에
    직접 사입,판매방식이 아니라...
    한 브랜드와 전속으로 거래를 하는거구요.
    그러다보니...
    점주들에 따라 많은 편차가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본사에서도 관리하는데 무척 애를 먹지요...
    맘데로 해고도 못시킵니다.
    그분들은 본사직원이 아니고,대리점 주인(?)이기 때문이죠...
    본사직원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구요...
    정말로 심각한 상황인 경우에 대리점 계약 파기인데...
    이것도 말단 직원들이 할수있는 사항은 아니구요...
    직원들도 아마 중간에서 무척 곤란할거예요.

    에고...맘 고생 많으셨을거 같은데...
    그집 그냥 놔둬도 금방 망하겠네요...
    그런 응대 방식으로 어찌 사업을 하는건지...

  • 2. 아마도
    '10.2.22 4:42 PM (121.139.xxx.75)

    자기집에서 산 옷이 아님을 알아보신거지요.
    윗분이 말씀하셨듯 물건을 본사에서 받아서 일정 마진을 받고 파는 대리점은 다 각각의 주인이 따로있는지라 내가 팔지 않은것에 대한 교환이 어렵답니다.
    그러니까 재고관리가 복잡해지는것이지요.
    일단 타매장에서 그 물건을 팔고 돈을 받았는데
    우리집에선 공짜로 물건을 바꿔줘야 하는 상황인거니까요.
    이건 비싼물건이라 차액을 지불해도
    혹은 더 싼물건을 구매하셔서 대리점주측에서 차액을 지불하기도
    참 애매한 상황이고
    그런거죠.

    아마도 그런 차원에서 이런물건 없다고 하신 모양인데
    그 뒤의 응대가 참 그렇네요.
    아마도 다른 분들에게도 그러시지 않을까요.

    그래도 일단 본사차원에서 사과를 받았다면
    그냥 넘어가셔야 할듯해요.

  • 3. 대박~
    '10.2.22 11:45 PM (112.149.xxx.146)

    지금보니 그린조이는 정말 이용하면 안되겠네요...
    저도 그린조이에서 옷 바꾸려다가 직원이 욕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때 저도 본사에 전화했었는데 죄송하다하고 끝이였죠...
    그 뒤로 절~~~대로 그린조이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작은시누가 시어머니옷을 광주에서 사왔는데 싸이즈가 작아서
    시어머니께서 살고있는 대전에서 싸이즈교환하러 그린조이 매장에 갔다가 난리도 그런난리가 없었네요...
    첨에 문열고 들어가서 이 옷 어머니께서 선물받으신건데 싸이즈가 작아서 싸이즈교환하려구요
    했는데 표정이 굳어지더니 그옷은 싸이즈가 없다고 그래서 그럼 다른옷으로 교환하겠다고해서 다른옷을 골랐는데 2천원정도가 싼거에요...
    그래서 2천원은 주시는거죠 그랬더니...
    그때부터 싸가지없게 교환하러왔으면 죄송하다는 말부터해야지 여기서 사지도 않고 여기와서 바꾸냐고 저와 제남편에게 욕을하며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손발이 떨리네요...
    그뒤 본사로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그냥 죄송합니다 본사로 옷을 보내주시면 교환해드릴께요 그러더군요...
    본사로 전화해봤자 소용도 없고 그 뒤로는 절대 그린조이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님도 분하시겠지만 얼른 맘 푸시고 뭐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저랑 비슷한경우라 제가 더 열받네요...
    그린조이는 다 그런가봐요...그럴려면 장사를 하지말지...
    참 씁쓸하네요...

  • 4. 그린조이
    '10.3.2 12:30 PM (121.174.xxx.222)

    그린조이입니다.
    먼저 소중한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며, 거듭 사과드립니다.

    고객님이 지적하신 것 처럼 앞으로는 동일한 문제가 거듭 발생하지 않도록 대리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대리점 상벌 제도 운영을 통해 고객님께 조금도 불편을 드리지 않는 그린조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편 드린점 다시 한 번 죄송하며,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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