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케이프 타운에 다녀왔어요.

남아공.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0-02-22 11:59:23
다녀와서 소식 전합니다.

그동안 아프리카 하면 생각했던 더위, 발전되지 않아 불편할것이란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것 전혀 느낄수 없었구 유럽하고 같았어요.

남아공 케이프타운 완전 괜찮네요.
음식 가격이나 숙박은 유럽보다 저렴해서 부담이 적고 날씨좋고 여행 좋았어요.
지금 한 여름인데도 우리 여름보다 훨씬 시원해요.
태양은 뜨겁고 습도 없어서 한낮에도 그늘은 시원....
5일정도 지나는데 땀 한방울 안나고 지냈네요.


그쪽 가까운 곳에 갈일이 있어서 이왕이면 다녀올까 생각하고 인터넷 검색하다
남아공에 안좋은 글을 읽고 깜짝 놀래서 잠시 갈까 말까 했었는데 요하네스가 좀 그렇고
케이프타운은 괜찮다해서 맘놓고 가게 됐는데 좋았어요.



가기전 날짜도 급하고 현지 자세한것 몰라서 82에서 케이프타운에 현지에 계시는 분이나 다녀오신분 정보 얻으려 자게에 글 올렸었는데 전혀 알지도 못하시는 분 글에 상처 받았었어요.


정부에서 위험지역 선포한곳 가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약간 걱정되서 물어봤는데
걱정해주는 것은 알겠지만 정확이 알지도 못하시는 어떤분 댓글....
신문에서 사고 소식 보지않기 바란다느니 하면서 그렇게 까지 신경질적이고 심한 댓글 달수있을지....
상처입어 바로 지웠었거든요.



암튼 가보니 남아공 케이프타운은 안전문제 전혀 걱정없고
산 바다 가깝고 깨끗하고 아담한 도시...
여행하실분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희가 지낸 숙소 자랑하자면 "배낭족하우스" 한국 민박에서 머물렀는데...
아주 깔끔하신  젊은 부인 덕분에 깔끔하고 편하게 보낼수 있었어요.
아침밥도 맛있고....민박 위치도 좋았어요.


한가지....거리가 멀어 뱅기를 오래타요.
두바이에서 환승해서 가는게 제일 괜찮은것 같구요.
그래도 오래타요.

* 대중교통 이용하기 쉽지않아요.
거의 택시나 차 렌트해서 구경해야 해요.

그런데 렌트하는 차 운전대가 우측에 있구요....오토가 없고 스틱으로 해야해요.
우측운전대와 스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해니까 운전하기가 어려워서 한나절은 쩔쩔매며 다녔어요.
IP : 110.13.xxx.1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아공.
    '10.2.22 12:06 PM (110.13.xxx.145)

    밑에 뱅기 오래 탄다고 수정하고 들어오니 벌써 댓글 다셨네요...ㅎㅎㅎ

    네....멀어서 그쪽에 갈일 있을때 가면 좋을것 같구요.
    혹시 갈일 있는데 저처럼 안전 때문에 망설일까봐 다여와서 글 올렸어요.

  • 2. 저도 11년전
    '10.2.22 12:11 PM (115.136.xxx.125)

    1999년에 갔다왔어요..요하네스버그 갔다가.. 일땜에~
    그때는 사실 처음 도착했을때는 무서웠어요..
    공항도 넘 허술하고..
    택시기사도 어느동네 지나갈때는 엎드리라고 하고..
    날씨는 넘 좋고 가을날씨같이 음식도 좋고~
    배낭에 샌달끼우고 그냥 맨발로 걷기도 했네요..

    밤에 겁도 없이 나이트도 갔어요..
    그때 들었던 노래가 cher의 believe 였는데..한동안 열씸히 들었슴다..
    글고 아리랑 도 들었어요..울나라 원양어선 아저씨들 덩실덩실~~

    이집트다음으로 다시 한번 가고싶은곳이네요~

  • 3.
    '10.2.22 12:17 PM (58.120.xxx.243)

    저도..가고 싶언데요..감사해요...좋은 정보고 잘 없는 정보지요..

  • 4. 아름다운 케이프타운
    '10.2.22 12:17 PM (119.67.xxx.147)

    저도 몇년전에 다녀왔는데 케이프타운의 아름다운에 반했어요.
    처음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때도 직원이 제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걸보고
    다른 창구로 안내해서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먼저 수속해주고,
    길거리도 많이 쏘다녔는데 횡단보도에 빨간불이라 기다리고 있으면
    차들이 정지해서 건너가라고 손짓해주고 친절과 배려를 많이 받아서
    좋은 인상으로 남아 있답니다.
    일단 습도가 낮아 땡볕만 아니면 땀이 안나서 좋더라구요.
    저는 추천해주고 싶은 도시중 하나랍니다.

  • 5. 저도
    '10.2.22 12:31 PM (203.192.xxx.113)

    연말에 가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일이 많아서 못 갔네요
    5월말에 한 일주일 정도 잡으면 괜찮을까요?
    날씨나 물가 같은 거요.. 케이프타운만 보고 와도 괜찮을지..
    보니까 사파리 같은 프로그램과 연결된 것도 있던데.
    치타가 보고 싶긴 하지만 혼자 가려니 쬐금 무섭기도 하고..^^
    많이 알려주세요`

  • 6. 좋은 정보네요
    '10.2.22 12:32 PM (70.26.xxx.15)

    숙소 이름도 메모해둡니다. 감사드려요.

  • 7. ^^
    '10.2.22 12:39 PM (125.130.xxx.37)

    아름다운 곳이죠.
    아프리카의 유럽이라고나 할까...
    전 고래투어도 했는데 장관이였어요 ^^

  • 8. 남아공
    '10.2.22 1:06 PM (125.178.xxx.192)

    자주 출장가는 남편도 그러더군요.
    요하네스버그는 위험해도 케이프타운은 좋다고.
    대한민국 돈있는 노인네들도 많이들 거주한다 하던데요.

  • 9. 남아공.
    '10.2.22 3:00 PM (110.13.xxx.145)

    요하네스버그는 안가봐서 어떤곳인지 말 못하겠고.....
    케이프타운에서 사파리는 아쉽게 못봤어요.
    날짜도 그렇고 밤에 보려면 비용도 많이 비싸다고 그러더라구요.
    펭귄이랑 물개랑 여러가지 구경했는데 그러고 보니 고래도 못보고 왔네요.


    차는 쌩쌩 달리니까 정말 조심해야 해요.
    민박 아저씨도 그랬어요...사람 중심이 아니고 차 중심이라 다른건 몰라도 차는 조심하라고...

  • 10. 와우
    '10.2.22 3:31 PM (110.8.xxx.19)

    부럽네요 ㅎ 남아공 함 가보고 싶어요.
    예전 영어선생이 남아공 출신 백인 남자였는데 말그대로 훈남..
    영화배우 뺨칠 정도요..

  • 11. ..
    '10.2.22 3:50 PM (211.61.xxx.22)

    몇년 전에 다녀왔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예요. 또 가고 싶어요.
    가는데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타서 그게 힘들었지, 가서 지내는 동안은 너무나 좋았어요.

  • 12. 맑은미소
    '10.2.22 9:02 PM (121.185.xxx.230)

    제 아이가 그 곳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물론 치안이 썩 좋은 곳은 아니지만 아직도 백인위주이고 교육시스템도 괜찮은 곳입니다.
    황혼녁 끝도 없이 이어진 황토길과 풀밭에서 맨발로 공놀이 하는 아이들을 보고있노라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남아공 좋습니다.

  • 13. 와우
    '10.2.23 1:38 AM (222.97.xxx.58)

    82님들 수준 엄청나네요. 아프리카는 여행자들의 마지막 코스라 할정도로 가기 힘든곳인데 모두들 가보신 분이 많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4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9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7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3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5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31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4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3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8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5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6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6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5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1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2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