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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보업체를 통해 전문직과 결혼하는경우..집을 여자가 준비해야 하나요?
매니져 분이 제 프로필과 조건등을 보시고 일반인 보다는 전문직을 해주는게 더 나을거 같다고 하시는데..
결혼정보업체나 중매를 통해 전문직과 결혼하는 경우 보통 여자쪽에서 집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집을 사오는게 어렵다면 최소 서울 30평형대 아파트 전세라도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보통 이렇게 하는건지요? 제가 아직 이쪽 경험이 별로 없어서요...
결혼정보업체나 중매를 통해 전문직과 결혼 하신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1. 열쇠 3개
'10.2.22 9:28 AM (125.131.xxx.199)의사한테 시집보내려면 열쇠 3개가 필요하단말이 있잖아요.. 집열쇠, 병원열쇠, 자동차열쇠..
뭐 그렇게 보내는집들도 있으니 그런말이 나오지 싶어요.
연애도 아니고 중매를 통해서 결혼하려는 전문직 남성이라면 아무래도 금전적인걸 많이 기대하겠죠.2. ..
'10.2.22 9:31 AM (114.207.xxx.39)그 업체에 대놓고 물으세요.
어차피 선시장에 나오면 님은 그 업체네서 팔려는 상품입니다.
격한 표현이라 미안합니다만 그 업체에서 상대방 남자에게
이러이러한 여자다 소개하며 제시하는 조건에 집을 여자가 마련한다고 말하는가 그걸 알아보세요.3. 근데
'10.2.22 9:36 AM (121.165.xxx.121)근데, 아들 담보로 그런거 바라는 집 치고 괜찮은 집안은 별로 없습니다
전문직 얘기하는것 보니 원글님네 재력이 있는 모양인데, 같은 수준의 재력이 있는 사람끼리 하는게 더 속 편합니다.
진행전에 정확하게 업체측에 물어보세요.4. 요즘은
'10.2.22 9:43 AM (222.109.xxx.42)본인들이 직접 가입하면서 그런 조건을 제시하나봐요.
친구 딸도 아빠가 가입했다고 하는데 연구원과 선봐서 사귀는 중인데 집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럴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지만 학교다니고 군대갔다오니 어느덧 서른 초반이 된 남자는 가진 것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자기 집에 그만큼 키워줬는데 집까지 해달라고 하기 그러니까 본인이 직접 선시상에 뛰어들며 조건을 내 건 거 같아요.
요새 애들은 영악하잖아요.5. 이넘의
'10.2.22 10:09 AM (58.143.xxx.179)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참....
우리나라는 이상한 결혼 문화만 다 끌어 모은 것 같습니다.6. 당연히
'10.2.22 10:18 AM (221.164.xxx.3)업체나 선시장에 나온 전문직은...
집, 혼수, 결혼일체비용..
예단 최하 5천에서 2억 은 요구합니다.
심한거 아닌 수준이 그래요...7. **
'10.2.22 11:05 AM (117.53.xxx.69)집은 기본이고 그외 여러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던데요.
8. 맨날
'10.2.22 11:15 AM (211.181.xxx.57)친구들이랑 하는 얘기... 그 돈 주고 시집갈빠에야 부모님께 나에게 그돈 주시라고ㅋㅋㅋ 그돈으로 내가 장사하거나 투자해서 실력키우는게 낫지 않나요? 농담이구요... 원글님 능력이 어느정도 되시면 굳이 그런 시장에 안 뛰어드셔도 될것 같아요. 그런 집안치고 괜찮은 집안 없을것 같네요 ㅎㅎㅎ 물론 공부하고 전문직 된 보상심리에서 저런 말들이 나온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굳이 내 능력이 있는데 돈 수억들여 결혼할 필요가 있을까요?
9. 음
'10.2.22 11:46 AM (211.220.xxx.24)업체통해서 뿐 아니라.. 개인적인 중매를 통해서도..
전문직하고 결혼할 경우..
시댁이나 전문직 본인이 직접 요구하지 않더라도..
중간에 중매하시는 분이나..업체에서 알아서.. 여자쪽에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해요.
원글님 케이스도..
그런경우인것 같아요.
그리고..제가 아는 한..
많은 경우가..
남자쪽이나 중매하는 분께서 그리 나서지 않아도..
여자쪽에서.. 딸 편하라고.. 집이며..이것 저것 해 주는 경우도 많아요.
중매로 전문직이면... 여자집 경제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조건이 될 수 있고..
그런 넉넉한 집에선.. 딸 생각해서라도.. 편히 해 보내는 경우가 많죠..10. .
'10.2.22 11:54 AM (121.166.xxx.93)원글님, 수요와 공급 법칙 배우셨죠 고등학교때?
소규모 중매업체에서는 [전문직 남성]이란, 그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많은데 자기네가 구하기는 어려운 대상이고,
[그와 결혼하고 싶은, 조건 웬만한 여자]는 그냥 널려있는 대상이랍니다.
전문직남성에 관해서는 일명 '여초현상'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 거죠.
그냥 간단히 말해서, 업체 매니저는요, 여자가 집과 혼수, 그리고 예단을 잔뜩 해오도록 여자쪽을 설득, 얘기를 끝내고,
남자쪽에는 '여자가 집+뭐뭐를 해온다고 하니 만나봐라', 라고 말해서 두남녀가 만나도록 하는게, 그들의 직업이에요.
남자쪽에 뻥 안치면 다행입니다. 제 친구(여자)는 나가봤더니 남자쪽에서 너무 잘못 알고 있더라는 거에요..
업체 매니저가, 남자에게, 여자쪽에서 집 외에 사무실까지 차려준다고 했다면서.. 헐.
하지만 큰 업체 통해서 변호사랑 결혼하면서, 또, 별거 안해간 여자도 봤어요.
그리고, 하시려면, 왜 작은 업체를 통해 하세요? 선우가 듀오가 훨씬 나은데요.
작은 업체는요, 전문직 남성 pool 이 작아요. 즉, 자기네가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문직 남성 자체가 몇명 없어요..
당연히 고르기도 힘이 들구요, 문제는 작은 업체에서는 대개 가입비마저 받지않습니다 남성들로부터..
그러니,, 참,, 보통 남자라면, (착하고 안착하고를 떠나서) 여자를 우습게 보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선자리에 나올 때의 마음가짐이 다를 거 같지 않으세요?
선우나 듀오는 그래도 남자들한테 가입비는 받는다네요. (뭐, 안그렇단 얘기도 있지만..)
차라리 큰 데가 나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