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이나 청소같은거 좀 미뤄뒀다가 한바탕 뒤집어서 치우는 분들 계시죠.
저희 시누도 그렇고 친정엄마, 친정여동생..다 그런 스타일이에요. 심지어 남편까지도..
저는 그렇게 한번씩 뒤집을 기력이 없어요.
그래서 평소에 꺼낸물건은 반드시 제자리에 두고 그때 그때 보이는 곳마다 청소를 하죠.
남들은 깔끔한 편이라고 칭찬을 하지만,
실은 그렇게 그때 그때 해두지 않으면 도저히 몰아서 할 자신이 없어서에요.
시누네 집에 가면 아침에 일어나 이불도 안개키고 여기저기 물먹은 컵, 간식거리, 벗어놓은 옷..
이렇던 집이 오전중에 한번 후다닥 뒤집으면 어찌나 말끔해지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먹은 즉시 치우고, 꺼낸 즉시 제자리, 하루종일 걸레들고 종종 거리는 저는
어쩌다 한번 그렇게 대청소라도 하면 (이사할때 라던지..)
이삼일은 앓아 누워야 하니..엄두가 안나요.
그래서 우리집은 남편이 그렇게 한번씩 뒤집어 준답니다..ㅎㅎ
기력 좋으신 분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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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대청소 하시는 분들..
기력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0-02-21 17:15:32
IP : 112.146.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21 6:28 PM (121.130.xxx.42)글쎄요
제가 읽어보니 원글님이 더 힘드실 것 같은데요.
서로 살림하는 스타일이 다른 거지 그런 분들이 더 기력이 왕성한 것 같지는 않아요.
살림은 그저 자기 스타일 대로 하면 됩니다.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데요 뭐.ㅋ
전 원글님 스타일이 따라하고 싶은 형인데 영 게을러서..2. 웅
'10.2.21 6:39 PM (222.234.xxx.169)물먹은 컵, 간식거리, 벗어놓은 옷 정도를 후닥닥 치우는 정도로 말끔해진다면..... 그건 자잘하지만 시각적으로는 많이 어지럽게 보이는 몇몇 가지들이 늘어져 있을 뿐, 기본적인 수납 구조는 평소에도 잘 유지되고 있단 뜻 아닌가요?
3. ..
'10.2.21 7:57 PM (61.74.xxx.63)저도 원글님처럼 평소에 조금씩 하는 타입이에요.
한꺼번에 힘들어서 절대 못합니다. 그냥 눈에 들어올때, 기력이 있을때 걸레 잡고 조금씩 건드려줍니다. 그나마 문 안은 못 뒤집어요. 그냥 보이는곳만..4. ......
'10.2.22 12:11 PM (125.208.xxx.66)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쓴 물건은 제자리에 있어야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 다 정리해야하고 뭐 그런거??
대청소할 때도 기력이 딸려서
하루는 싱크대 상부, 하루는 하부, 냉장고, 베란다..이렇게 돌려가면서 해요. ㅋㅋ
하루에다 하면 기운 쪽쪽 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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