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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같이 갈 사람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예전에 흑심을 가져본 적도 있고, (몰래 잠시 -_-; 그 친구는 몰라요)
이래저래 질투도 나고 뭐 기타 등등 잡다한 생각이 있어서
저 그 날 최고로 예쁘게 하고 갈 생각입니다.
다이어트도 하고 있구, 티 나지 않게 머리와 화장도 할 거구요.
그런데~ 문제는 같이 갈 사람이 없어요.
대학 때 소개팅으로 만나긴 했지만 그 주선자 친구가 이민을 가서 연락두절 되는 바람에
서로 공통적으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해서 결혼식 혼자 가야 될 거 같은데... 그럼 더 속상할 거 같거든요.
보니까 식사하면서 결혼식이 진행되던데,
아무리 예쁘게 하고 가도, 혼자 밥 먹으면서 그 녀석 축하(?)해주고 싶지 않아요.
더 슬플 거 같아요.
저 싱글이고, 데려갈 사람도 없네요. ㅠㅠ
그래도 혼자 당당히 가서 밥까지 먹어야 할까요? ㅠㅠ
1. 둘리맘
'10.2.20 1:57 PM (112.161.xxx.72)축하해 줄 마음이 없으면 가지 마세요.
제 입장에서는 좀 이해가 안 돼요.2. 에공~
'10.2.20 1:57 PM (121.136.xxx.196)그런 자리 뭐하러 가시게요..아무리 이쁘게 하고 가도
그 날 그 친구에겐 신부밖에 안보일겁니다.
더구나 같이 갈 친구도 없는데 갔다간 혼자 더 처량하고 우스운 모습만 될 것 같네요.
가서 쿨하게 부조하고 얼굴 잠깐 보면서 축하한다 말할 수 없으면
안가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혹시라도 미련이 있다면 싹뚝 잘라내시구요.3. 원글
'10.2.20 2:04 PM (119.194.xxx.4)가긴 가야 해요. ㅠㅠ 꼭 가기로 약속했거든요.
부조도 따로 전해주기가 쫌 그래서... 미리 돈봉투 들고 만나야 되잖아요. ^-^;;
축하하는 마음은 없지만, 큰 미련도 없어요.
하지만 겉으로는 어찌나 축하를 하고 있는지 ㅎㅎ 둘도 없는 지지자죠...
어제도 전화해서 시계 브랜드가 A가 좋은지 B가 좋은지 물어보더라구요.
야~ 나한테 그 딴거 물어보지 말라니까! 쳇 ㅠㅠ4. 물론
'10.2.20 2:11 PM (121.136.xxx.196)부조는 부조내는 곳에다 내야죠. 돈봉투를 직접 신랑에게 줄 수는 없는 일이죠.
꼭 가기로 약속했다면 그냥 가서 얼굴만 보고 축하한다는 말하고
돌아오셔도 될 듯 한데요. 혼자 밥먹으며 식을 다 지켜본다는 게 어색하지 않나요?5. 음...
'10.2.20 2:44 PM (113.10.xxx.19)친한 친구분과 같이 가세요.
같이 가겠다는 친구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6. ..
'10.2.20 3:21 PM (110.14.xxx.110)동창도 아니고 소개팅해서 친한 사이라...
혼자가긴 힘든 사이네요 뭐라 소개하기도 그렇고요
꼭 누구랑 같이 가세요 혼자는 안갈거 같아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면 되도록 안보시는게 좋아요 오해의 소지가 생깁니다7. ..
'10.2.20 3:28 PM (125.139.xxx.10)전에도 글 올리셨지요? 축의금을 미리 주고 싶다는 글 본 것 같아요
결혼식에는 왜 가시는지요. 원글님~ 지금 원글님은 전번부터 바꾸고 끝내세요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님은 친구에게 마음이 있고, 친구는 다른 여자랑 결혼하고...
결혼하는 친구 부인에게 지켜야 할 예의입니다
시계 브랜드는 결혼할 여자에게 묻는거예요.8. 저도
'10.2.20 9:13 PM (119.69.xxx.78)참 이상해 보이네요... 서클이나 동창도 아니고 소개팅에서 만난 친구 결혼식에 가야되다니요..
제 남편이라면 그런 이성친구한테 예물 시계 물어보고 다니면 막 화날 것 같아요. ㅠㅠ9. --
'10.2.20 10:28 PM (124.5.xxx.228)얼마나 친하길래 그 남자 결혼식엘 가시겠다는건지 이해가 안가지만
굳이 가야겠다면 그냥 님의 친한 여자친구 한 사람에게 부탁해서 함께 가세요.
결혼식에서 점심먹고 끝나고 바로 영화나 함께 보시구요.10. 그럴수도
'10.2.20 11:46 PM (114.200.xxx.246)왜 다들 원글님한테 모라고 하시는지..
소개팅으로 만나도 친구될 수 있어요.
사귄것도 아니고... 소개받아 만나서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경우 많아요.
원글님이 잠깐 좋아했던게 문제이긴 하지만... 사귄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흔들린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 표면상으로는 이성적 감정이 없는 그냥 친구 사이인거 맞죠?
원글님은 그 친구를 조금 좋아하는 거고, 그 친구는 그냥 친구로 대하고..
님들은 이성 친구들 알고 지낼때 그 중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던 사람 없었나요.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왜 친구가 아니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당연히 가봐야하는 것이지요.
모 최근에 소개팅한 사이는 아니고 결혼식까지 갈 정도면 꽤 오래 친구로 지낸거 같은데..
여기 답글 다신 분들은 다들 결혼을 하셔서 이해를 못하시나??
결혼 안한 저나 제 친구들은 소개팅한 사이라도 친구로 지내게 된 사람들 한둘은 있는데..
원글님 가까운 친구랑 같이 가서 축하하고, 밥 먹고 오세요.
저도 아는 사람 없는 결혼식 갈때 친구랑 간적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