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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낳고 부부관계 뜸하신분?

ㅡㅡ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10-02-20 00:00:12
결혼전엔 말로만 들었는데....
아기낳고 남편이 좀 변한걸 느껴요.
말투도 차갑고 저를 정말 소 닭보듯하는듯...
아기는 이뻐해요.
근데 스킨쉽도 뭐 제가 먼저 다가가야 해요.
지금 아기때문에 제가 아기와 바닥에서 자고 남편이 침대에서 자는데요.
아기가 잠이 들어도 늘 피곤하다며 먼저 잠이 들어요.
다른분들은 남편분들이 못참아?서 뭐 신호를 보낸다는데...
신호는 커녕 머리만 대면 잠이 들어요.
아기재우고 일부러 남편 옆에서 누워서 안아달라 뭐 나름 애교있게 말도 걸어봤는데...
정말 대충~안아주고 피곤하다며 잔대요.
몇번 그러다보니 자존심도 상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부관계를 떠나 정말 애정이 식은 느낌이 자꾸 들어요.
결혼하고 바로 애가 생겨서 신혼도 없었구요.
요즘은 남편이 한 10년 산 사람처럼 말투도 행동도 그렇게 되는것 같아 속상해요.
늘 저보고 살빼란 말만하고...(보통체격에 애때문에 배가 아직 안들어갔어요.)
곧 둘째 갖을 생각도 하는데요..
이러다 정말 애만 덜컥 갖고 앞으로 이렇게 외롭다면....(부부관계를 떠나 그냥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
함께 살기 싫을것 같아요....
IP : 59.25.xxx.1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예요
    '10.2.20 12:04 AM (112.154.xxx.33)

    전 아가낳고 만 10개월 됬는데... 아직 한번도 ㅡ.ㅡ
    이거 심각한 거 맞죠? 근데 전 저두 생각이 없어요.
    이대로 섹스리스로 갈래나??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더니, 결혼하고 이런 재미가 없네요.
    남편이 걍 친오빠로 보여요

  • 2. 보통
    '10.2.20 12:08 AM (211.201.xxx.121)

    그런부부들이 많은걸루 아는데....저두 많이 안했던것 같아요....
    맘의 여유가 없고 힘들고 하니....그런 감정들도 안 생기더이다...
    남편은 애처럼 보이고~~

  • 3. ..
    '10.2.20 12:21 AM (211.243.xxx.31)

    한창 아이낳고 키울땐.....저희도 그랬어요...

    나중에...아이들 좀 커서 품에서 떨어지면 또 좋아집니다....*^^*

  • 4. 저도 머...ㅡㅡ
    '10.2.20 12:23 AM (122.35.xxx.11)

    애기가 옆에 있으니 여행을 가도~ 흥이 안 나고...ㅡㅡ
    오뉘 같은 사이에서 당최 어케 둘째가 생긴건지~ ㅋ

  • 5. .
    '10.2.20 12:23 AM (119.66.xxx.37)

    저는 아기 키우는데 몰두하고 나니 제가 생각이 없네요. 남편이 삐칠려고 해요.

  • 6. 현실
    '10.2.20 12:37 AM (121.130.xxx.5)

    철 들자 망녕 난다고, 요즘은 결혼이 늦어서 애가 좀 크면 그때는 남편들 기력이 없다더이다...

  • 7. ..
    '10.2.20 1:02 AM (121.131.xxx.116)

    근데 정말 그러다 남편들 심각하게 삐칩니다... 경험상 ;;;

  • 8. 바보
    '10.2.20 2:23 AM (58.140.xxx.176)

    문제는 남편들 아닌가요>
    아내를 여자로 보이지 않으니 원.,..

  • 9. 전 첫애땐
    '10.2.20 3:24 AM (114.204.xxx.189)

    신혼 만 3년 즐기고
    만 3년 좀 지나서 첫애 임신후 한번도 않했어요.
    아이 낳고 6개월만인가?? 신랑한테 미안해서..했는데..
    정말 너무 심각하게 아파서..하다가..성질만 지르고 패쓰..ㅋㅋ(내가 성질이 좀 더러워요..ㅋㅋ)
    솔직히 첫육아라 정말 아이가 이쁜거보단 고된마음이 더 강해서
    하고 싶은 의욕이 별로 안나더라고요
    두돌 다 되갈때쯤 새록새록 ..생각나서 하니...
    출산전보다..그 님이 오시더이다..
    그러다 큰애 두돌 지나 둘째를 가졌는데..
    둘째임신후...임신중기때 남편이 술먹고..하고 싶었는지..
    이때도 아파서..중간에 패쓰..ㅠㅠ (솔직히 임신중에 성욕 절대 없음..ㅠㅠ)
    둘째 낳고 모유수유..(모유수유..성욕 절대 불가..ㅠㅠ)
    둘째도 두돌 다 될갈때쯤 처음 했어요..ㅋㅋ
    제 남편은..육아에 허덕이는(제가 저질체력이라..) 미안해서 먼저 하고 싶어도 내비려둔거 같아요..
    제가 손뻗치니 기다렸단듯이..ㅠㅠ
    둘째 낳고 사이가 많이 좋아졌네요..
    사실 첫째 낳고는..거의 리스부부(1년에 두세번??)여서..많이 우울했거든요..(불화도 없고 화목했는데..그때..부부관계가 무시못한다는말 실감했네요..)
    참고로 남편과 저는 30대 중반입니다..
    (근데 솔직히..리스부부생활땐..남편이 남자로 않보이는건 사실이예요 진짜 오누이 같더라고요.. 근데 이젠..남자로 보여요..ㅋㅋ 정말..요즘..그거...중요하다는거 실감합니다...ㅠㅠ>
    남편분이랑 아가 잘때 야한영화나 야동 보세요..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 10. 아기가
    '10.2.20 4:15 AM (124.56.xxx.127)

    자고 있더라도 절대로 야한영화나 야동은 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로 우리부부는 건전한 영화만 보게 되더군요.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이 먼저 각인되어서인지 케이블의 야한채널도 전부 막아놓고 어쩌다 약간만 이상한 장면만 나와도 둘 다 화들짝 놀랍니다....ㅋ

  • 11. ..
    '10.2.20 4:22 AM (218.237.xxx.247)

    저희도 그래요.
    둘째백일 되었는데 아직 한번도 ;;;;
    매일 살빼라고 구박하고요ㅜㅜ
    그런쪽에 원래 별로 관심없었는데
    더 심해졌어요.앞날이 까마득해요.
    저도 다가가고는 싶어도 별 생각도 안나고 휴.

  • 12. 안한지
    '10.2.20 4:23 AM (222.236.xxx.202)

    우리는 철칙이 임신중에 그짓 금지 인데요 ㅋㅋㅋ
    애낳고 백일 지났는데 애가 밤에 잠투정이 심해서 애 업어서 달래서 재우면
    정말 남는 에너지가 없습니다.
    우리 남편 몸에서 사리 나오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ㅋㅋ
    한번 의무방어전 시켜줘야 되는데 솔직히 하고 싶지도 않고 피곤도 하구 ㅋㅋㅋ

  • 13. _________
    '10.2.20 7:07 AM (119.199.xxx.147)

    배가 나오면...아무래도 덜 섹시하겠지요?
    남자는 시각적인 동물인데.
    뱃살을 빼보도록 하심이.
    제가 남자라도 납작하던 와이프 배가 불러있으면 욕구가 좀 없어질듯.

  • 14. 남편왈~
    '10.2.20 2:59 PM (118.222.xxx.229)

    배가 하나도 없는 것보다 약간 나와줘야~ 더 색시~하다는데요...ㅋ
    약간이 아니라 쩜많~이 나와있다는 것이 문제지만서도...^^;;;

  • 15. --p
    '10.2.20 10:30 PM (124.49.xxx.144)

    ..잠이라도 제대로 잤으면 좋겠는데..그거하자고하면 살인날듯합니당 ..--;;
    만10개월채워가는데..아직도 수면부족이예요.
    모유수유만안하면 예전처럼 잘수있을꺼라 생각했는디..이건 뭐..
    신생아때보다 더 못자네욤.
    여튼..전 아직 생각이 전~혀없고..
    남편이 약간 칭얼대기는했으나..요새 아기가 너무 잠투정이 심해
    분위기파악하시고 칭얼(?) 대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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