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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에대한두려움없애는방법좀....
욕이며 행동이며 아무대나 휘둘러대는 친정엄마(62) 저는40이구요... 솔직히 겉으론
신랑있어 아니라고 하지만 두렵고 겁이납니다..
낮이건 새벽이건 할거없이 수틀리면 내려와서 욕해대고 소리지르고 손녀들이 자든말든
자기밖에 생각안하는 그런사람...
결혼12년째 동안 엄마집들어가서산게 잘못이지만 1년을 살고..근처가까이 사는 제가
탓이지 무슨탓이겠습니까..언니 여동생 남동생 다있어도..저는 당신이듣기에 조금이라도 기분나쁜말이면
바로 날라오고 해댑니다..저도 제생활이 있는데 집에 자주와서 피곤하다고 말한게 요번일이지요..
것두 제가말못하고 동생한테 시키게 해서..근데 이제는 제가 부딪힐겁니다..
그때도 동생하고 엄마랑 통화하고 저한테 바로전화해서는 남편사업자금이랑 집이사올때 빌린돈이랑
당장 갚아라고..니가 내 싫다는데 꼬라지베기싫으니 갚아라해서..몇일안에 갚았더니..
일주일도 안되 낮에 내려와서는 갚아란다고 쳐갚아서..돈잘벌어 좋겠다고 잘 사나 두고보자고...그래놓고..
그런데도..며칠전에 말한마디 건수잡아 새벽2시에 내려와서 소리지르고 욕해대고 악담하고
남편앞에서 친정식구들 다 필요없다한다고 정신병원입원하라고 가네요..두시간을 떠들다가
그러는 자기는 사위앞에서 할 짓입니까...
정말 지쳐서...엄마가 저때릴려고 하는데 남편이 엄마팔목을 잡았다고..동생이고 언니한테 다른거다떠나
팔목세게잡았다고 꼬투리잡아댑니다..
죄를 짓지않은사람도 고문을 하면 지쳐서 했다하듯이 저도 어젠정말 지쳐서 엄마미안하다고 안대든다고
하려다...남은 제앞날을 위해서..도저히 그냥 못넘어가겠습니다..
남편도 사람피해이사가는성격도 아닌지라...그리고 12월달에 옮기기로 남편과도 약속을 했지만...
남은 시간동안 정말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언제라도 또 내려와서 해댈까봐..정말 불안해요...우왕청심완을 한박스나 사다놓고 먹고있지만
미치겠네요...
두려움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제마음 다스리고 있고...정말 그래 끝장을 보려면 봐라고...
자기맘대로 절 못하니까..더 억울하고 분해서...자식중에 제일 어리석고 멍청해서...
그런게 간이 왜 그리 벙벙해졌냐고..서방믿고 도도해졌냐고...아 미치겠네요...
불안함과 두려움 어케하면 다스려질까요....
1. 그 마음
'10.2.19 9:46 PM (124.56.xxx.127)다스리기에 앞서 가까운 시일 안에 이사나갈 생각은 없으신가요? 멀리 멀~리요.
어머니가 미리 아시면 또 똥물 뒤집어 쓰실것 같으니 아버지와 형제들에게도 일절 언급마시고
저같으면 이사나갈 집 알아보겠습니다.
남편분께 정말 부끄럽다면 남편분이 말씀하시기 전에 님이 서두르세요!2. 참...
'10.2.19 9:54 PM (125.187.xxx.39)어제도 올린글 읽었는데 정말 아무 대책이 없네요.
어느분이 답글 올린것처럼 먼저 전화번호, 핸드폰 다 바꾸고
낮에는 문 열어주지 말고 집에 아무도 없는것처럼 하고
아이들 귀가시간 후에 들이 닥치면
애들이랑 크게 소리지르면서 대항하시면 어떨까요.
먼저 문 열지 말고 가라고 안가면 경찰 부르겠다고...
너무 막나가는거 같지만 이런정도로 하지 않으면
그 엄마 그 기에 성질에 절대 안 꺽일것 같은데요.
친정이라면 몸서리 친다고 나부터 살아야겠다고 선언하시고
피할수 있는만큼 피하다가 언젠가는 맞붙게되면 죽기 살기로 덤비세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거 보여주세요.
무튼 마음 강하게 먹고 남편, 아이들과 똘똘 뭉치시길..3. 마음을 굳게 ..
'10.2.19 10:08 PM (124.49.xxx.11)모녀지간이 고부간보다 더 힘든경우가 많아요. 그건 너무 거리가 없어서 할말 못할말 다 해대기 때문이지요. 저같은 경우도 집살때 친정에 도움을 받아서 그런지 간섭을 많이 하시고 요구사항도 많아요. 가끔가다 누구아줌마는 딸이 비싼화장품 사다주고 사위가 출장갔다 오면서 명품핸드백사다줬다는둥 나는 그런 자식도 없어 속상하다는둥 그런말을 종종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속이 뒤집힙니다. 그냥 지하단칸방에서 살더라도 집팔아 다갚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무리 부모라도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신다면 두려워마시고 더 강하게 나가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님의 어머니께서도 속으로 움찔하실꺼예요. 그리고 친정이고 시댁이고 멀리떨어져 살아야 편합니다. 저도 가까운곳데 살다가 피해나왔어요.4. 강하고담대하게
'10.2.19 10:45 PM (183.108.xxx.134).... 가족간의 일은 왠만하면 좋게 해결하는게 좋겠지요.... 하지만, 원글님 쓰신 내용에서 상당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느껴지네요. 맘이 얼마나 힘드시면....
때로는 관계를 과감히 단절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힘겨운 관계를 용감하게 정리할수 있는것이 건강한 정서라고 하더군요.
이사를 고려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님은 아이들의 엄마잖아요. 자식들을 위해 그 어떤것도 감수하는 사람이 바로 엄마인데, 저토록 위기상황에 내 가정을 언제까지 방치할수 있다고 보시나요?? 오히려 얼마간 어머니와 떨어져 살다보면 팽팽한 긴장관계가 회복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문 안열어주고, 대항하면 얼마나 버티실까요??... 그러는 동안 님도 아이들도 병듭니다.
이미 불안해진 맘을 갑자기 평온하게 다스리긴 힘들어도, 일단은 거리상으로 떨어져 보시는게 젤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경험상 드리는 말씀이에요. 홧팅!!5. 음...
'10.2.20 12:09 AM (121.135.xxx.223)인터넷에서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플이란 말이 있지요.
어떤 대응이나 대꾸를 하지 마세요. 좋은 말을 해도 빌미가 될텐데... 괜히 휘말리지 마시라구요. 도움이 안되는 형제도 다 끊으세요.
이 정도로 극심하게 화풀이하고 무시하고 괴롭힌다면 경찰에 신고를 하시던지...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셔야 할것 같아요. 12월까지 어떻게 참으시게요. 빨리 월세라도 주고 이사하세요. 이사하시고 연끊으셔야 끝이 납니다.6. 그냥
'10.2.20 12:57 AM (125.57.xxx.86)멀~~~~~리 이사가세요....
7. ...
'10.2.20 3:38 PM (122.36.xxx.11)전화 받지 마세요.
문 열어 주지 마세요.
이웃집에 피해 갈 정도로 시끄럽게 소란 피우면
경찰에 신고 하세요.
아무도 제어 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해서 자칫
사고가 날 수 있을 거 같아서 신고한다고 하세요.
막말로 동네 불이라도 낼 지 누가 아나요? 저 성격에.
경찰이 왔다가 그냥 가더라도 경찰이 오는 경험을
한 두번 하고 나면 아마 기세가 좀 수그러 들겠지요.
아버지 책임도 있어요. 자기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자식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는 거니까요
물론 마음 약하고 착한 분이겠지만
원글님 자식들이 원글님 마음 약해서 보지 못할 꼴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경찰 신고 하는 거 한 3번만 해보세요
전화를 어쩔 수 없이 받았을 때는
엄마 인 것을 확인하고 나서 한 5초 정도 있다가
(엄마가 말을 하는 도중이건 말건 상관없이)
살며시 전화기를 놓으세요
화를 내거나 '쾅'하는 느낌으로 끊지 말고
조용히 그냥 끊으세요
엄마가 혹시 전화 고장? 혹은 단순끊김? 이렇게 긴가민가
싶도록 태연하게 조용히 끊으세요
요것도 한 3번만 반복해 보세요
처음 한 두번은 엄마가 더 난리를 치겠지만
이 악물고 참으세요. 내 가정을 더 이상 유린하게 둘 수 없다고
비장하게 마음먹고.
일단 이사 갈 때까지 그렇게 한번 해보시고..
이사 가면 주소 알려 주지 마시고요.8. 그리고
'10.2.20 5:10 PM (122.36.xxx.11)혹 경찰이 오고... 가정사고 부모니 집에 들여서 가족내에서
해결하라고... 경찰이 말하거든,
말못할 가정사가 있어서 그러니
제발 댁으로 모셔가라고 엄마집 주소 알려 드리세요.
핵심은.... 엄마가 제3자 개입, 무서운 권위나 권력의 맛
이런 것을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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