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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집 근처 요미요미와 미술로 생각하기를 다녀온 뒤...
36개월 전 우뇌에 많은 자극을 주고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등등의 이론에 재촉받아
미술로 생각하기와 요미요미 수업을 받아봤습니다.
우선 미술로 생각하기...
약간 어둡고 교실도 물감 진창(나쁘단뜻아니구요)... 딱 저 초등학교때 오며가며 본 적 있는 미술 '학원'의 분위기를 느껴봤네요.
50분 수업 다 참여를 했는데 아이가 어려 약간 힘들어하는것 같기도하고..
원장님말씀에 따르면 이번에 받은 수업이 유독 덜 재미있는 수업이기도 했고 50분 이끌어가는건 차차 적응을 한다고 하십니다.
움직임 보다는 소재에 대한 탐구, 창의력 발산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듯 하구요.
아,. 3개월에 한번 요리가 있다고합니다.
분위기는 약간 엄마들 와서 수다떠는 분위기??
원장님과 엄마가 언니 동생하는... 그런 분위기.
1주 4번 50분 수업이며 입회비 3만원 10만원이고 3개월치 한꺼번에 받는다 합니다.
요미요미는
미술로 보다는 밝고 분위기도 어린이집 혹은 놀이학교 스러운 인테리어...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교실이 3개.(미술로도 4개인가...크지 않았음) 그 중에 1개는 요리수업 전용 교실이구요.
공개수업은 정말 샘플만 20분, 아니 한 15분 정도 한것 같네요. 앞에 뽀로로그림을 붙여놓고 아이들이 뽀로로 좋아하니 일단 거서 부터 시작하는것 같구요. 실내 분위기는 좀더 차분하고 원장님도 깔끔 차분. (그러나 말씀을 나누면 나눌수록 차분에서 깍쟁이스러움으로....ㅎㅎ) 여러 질문을 드리며 이 아이대의 아이들이 몇프로나 있는지 여쭤보니 살짝 조소끼도시며 그건모르겠다고....
암튼 수업은 미술로 보다는 어느정도 선생님들이 만들어 놓은 가운데 아이들이 뛰어놀고 장식하는것이 약간의 차이같구요.
어린친구라면 미술로 보다는 요미요미가 좀더 부담없이 신나게 놀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거기 커리큘럼 사진들을 보며 좀더 아이가 재밌게 놀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제가 이런곳을 알아보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아이가 맘껏 스트레스 발산하고 실컷 난리버거지 펼칠 수 도록 한다 이기 때문에요. 이 부분은 엄마들마다 기준이 있기 때문에 느끼시는것도 다를것같아요.
아이도 뽀로로가 있어 그런지 요미요미 다니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구요.(보로로를 붙여놓은것 자체는 글쎄요...)
여긴 한달에 4번수업이고 구성은 미술 2번 , 1번 요리, 1번은 나눠준 동화책을 읽은 뒤 선생님이 재현해 놓은 세트에서 동화속 주인공 되기.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3만 입회비 월11만원 3개월 선납이구요. 미술로 요미요미 모두 차량운행 안되고 엄마가 같이 가서 밖에서 수업때 기다리다가 데리고 오면 됩니다.
두 군데를 다녀와보니 오히려 혼란이.....
가장 제 발목을 잡는건 이른바 '학원의 스멜' 이네요...ㅎㅎㅎ
벌써부터 요만한 꼬맹이 학원 돌리는건가 싶기도하고.....
비용도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냥 그런 학원보단 덜 다채롭겠지만 1년간은(참고로 3월에 3돌됩니다) 어린이집과 함께 제가 미술비스무레한 욕구를 풀어주고
내년부터 다니게 하는게 나을지... 혹시 그 시기를 놓치는건지... 참 혼란스럽네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엄마가 계실까 싶어 주저리주저리 글 써봤습니다.
1. ?
'10.2.19 6:29 PM (118.33.xxx.172)미술로 생각하기 1주에 1번 수업아닌가요? ;;
2. 궁금
'10.2.19 6:39 PM (114.204.xxx.121)요미요미는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3. 저도
'10.2.19 6:56 PM (218.50.xxx.187)열성엄마들 한번 접하게 되면 정말 뭐라도 해야 되나 조바심나는데 정신 차리고 또 생각해보면 아직 아기인데 벌써 이래야 되나 싶기도 하고..
요미요미는 정말 끌리는데 한달에 10만원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요^^;;4. 음
'10.2.19 7:02 PM (118.45.xxx.104)저희 아들 30개월부터 요미요미 다녔어요..저도 다녀본 중에는 요미요미가 제일 밝은 분위기여서 보냈어요..근데, 우리 아들이 9개월 정도 다니고 안 다닐려고 해서 이제는 안가요
울 아들이 엄마랑 같이 하고싶어해서 제가 몇번 들어가서 수업했는데요..
막상 들어가보면 별거없어요.
마지막 결과물은 거의 다 선생님 작품이구요.
그냥 저희 아들은 지금 놀이학교 보내는데..거기서 퍼포먼스를 하니 이젠 안보내도 된다는
생각이구요
그냥 어린이집 같은데..안 보내시면 하나쯤 해도 되긴한데..3달씩 수업료 내구요
현금 하면 2만원 정도 싼것 같았어요
근데, 저희는 아들인데..지금 3살때 4살때 많이 시켜본 결과 그리 빨리 안시켜도
엄마가 더 부지런히 놀아주고 같이 요리 시켜주고 저는 그러거든요
그러면 그돈이 아깝죠...5. 아직
'10.2.19 10:22 PM (115.136.xxx.230)너무 어린거같아요.
지금은 문화센터 수업정도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점프아이 같은거 한참 좋아할텐데...
울 큰애가 작은아이 때문에 성격이 급해지고 난폭해져서 여섯살때부터 일년반정도 미술로 생각하기 보냈었어요. 요미요미를 제외한 이유는 아토피가 약간있어 식재료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물감범벅인건 퍼포먼스 수업이라고 해서 자유롭게 온몸이건 벽이건 칠해대거든요^^
전 만족스러웠어요. 스트레스 발산에도 감정 표현에도 도움이 됐고요.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칭찬에 자신감도 생기고요...
근데, 아이 성향을 잘 고려하셔야 해요. 예민하거나 몸에 뭐 묻는거 싫어하는 아이들은 수업에 소극적이고 오히려 거부감을 나타내는 걸 많이 봐서요. 저만해도 둘째는 손가락에 물감찍는 것조차 싫어해서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더 큰 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봐요. 키우다 보면 앞으로 교육비 들일만한 곳은 무궁무진(?) 하거든요~6. 음...
'10.2.19 10:56 PM (121.147.xxx.217)저라면 그 비용으로 그냥 짐보리를 다니겠는데욤.
7. 만두
'10.2.20 12:12 AM (210.94.xxx.131)두 곳 모두 교안이 있지요. 샘들은 그 교안의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수업하시고요.
교육내용은 6세정도 아이들에게 적합한 편입니다.
사실 36개월부터 7세 아이들이 모두 같은 교안으로 교육받는다는 것은
교육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인데 , 학원 운영의 효율 때문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업진행하시는 샘들도 그걸 아시기 때문에 연령에 맞게 조정하시긴 하는데 그것도 사실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선생님 어린 연령에선 선생님의 의도나 솜씨 고스란히 반영 된 결과물이 나오지요.
엄밀하게 말하면 아이들의 창의성을 살려준다기 보다는 물감이나 재료를 가지고 즐겁게 노는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전 4,5세까지는 엄마표 미술놀이를 강추하는데, (아이에게도 좋고 저렴하기도 하고요.)생각보다 너무 자신없어들 하셔서 안타깝습니다.8. ..
'10.2.20 12:37 AM (58.233.xxx.86)문화센터에도 <아이와 나무> <점프아이> 같이 1주일에 한번 저렴하게 하는 통합놀이 프로그램 있어요. 36개월이면 집에만 있기 심심하니 그 정도로도 충분해요.
9. 걍...
'10.2.20 12:55 AM (122.35.xxx.11)그정도라면 이젤하고 비닐로 된 작업복 사서 신문지 깔고 집에서 해도 되겟는데요...^^
저는 담달부터 어린이집 보내는데...이거야 뭐 맞벌이인데다 둘째도 생기니까...ㅠㅠ....이고요..
사실 36개월 정도도 그런데 보내는게 썩 내키진 않아요....불쌍한 울아들....흑~10. 저도
'10.2.20 12:55 AM (112.168.xxx.16)4돌 정도 되어야 요미요미 수업을 알차게 즐긴다고 생각해요.
5살쯤에 시작하기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저희 아이도 4돌쯤 시작했는데..
스트레스 잘 풀고 아주 잼있게 놀다옵니다. 동화수업이 생겨서 가격이 11만원으로 올랐더군요.11. 요리도 뭐
'10.2.20 12:56 AM (122.35.xxx.11)아직은 집에서 쿠키틀 같은거로 찍어보고 구워보고 하는게...더 좋을 거 같아요...^^
12. ..
'10.2.20 1:45 PM (110.14.xxx.110)요미..는아직은 집에서 해도 되고요
미술로,,는 집이 지저분해져서 가서 하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필수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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