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벅 여사 한국근대 배경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 이거요

[책좀읽자]

펄벅여사 '대지'를 정말 너무 재밌게 읽었고 그 후편들 아들들 이랑 제목 생각안나는데 그 후편까지 다 읽었는데 펄벅여사 소개를 보니 한국근대 배경 소설이 있네요.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라고..이거 보신 분 어떤가요?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 근대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졌는지도 재미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딴 이야기지만 어제 태백산맥 10권 빨치산 대장정을 끝냈습니다.
이거 워디 맘이 허해서 에휴~
염상진 대장의 죽음을 대하는 하대치를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먹먹하네요.
그 책을 읽으니 남도사람들의 정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고 애정이 생겨요.
대장을 생각하니 참 슬프네요 ㅠㅠ

[펄벅]

"살아 있는 갈대"가 아니구요? 토지는 보셨는지요 안보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책좀읽자]

토지도 봤지요. 토지 보고 태백산맥 본거거든요.
아리랑은 지금 정신과 맘이 너무 힘들어서 좀 쉬었다 볼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얼마나 청순하게 삶을 살아왔던지 너무 뼈아프게 다가왔다 할까나..
그래서 좀 부드럽게 근대사를 묘사한 책을 읽고 싶네요

[,,]

그럼 최명희님의 "혼불"도 한번 보세요. 그러고 최인호의 역사소설도 너무 재미있어요 잃어버린 왕국, 상도,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