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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서예학원 보내보신분...

경험담 듣고싶어요. 조회수 : 519
작성일 : 2010-02-19 15:52:20
초3학년되구요,남자아이다보니 정서적으로도 도움될거같고해서요,한번 보내볼까 싶어서요.
학교바로앞에 있어서 하교후에 바로 하고오면 괜찮을듯한데

혹시 서예학원 보내보신분 계시면 후기듣고 싶어요.
IP : 221.157.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9 4:31 PM (121.136.xxx.59)

    우리 애가 아니라 아는 집 아이인데요,
    태권도도 다니다가 싫다고 하고 영어학원도 이리저리 빼먹고 했는데(엄마가 워킹맘)
    서예학원은 매일 좋아서 가더래요.
    얌전한 과는 아니에요. 놀이터에서 축구 하는 거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하고...
    서예학원을 다니면서 좋았던 게 한자를 많이 알게 되더래요.
    3학년때 6급 시험에 붙었다죠...

  • 2. 서예학원
    '10.2.19 4:40 PM (211.218.xxx.130)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요즘들 학습에 관련된 학원만 보내시는데 시간없다고 서예학원까지 어찌보내냐 거길 보낼거면 교과학원한군데 더 보낸다는 엄마들 많다지요, 정서적으로 확실히 많은 도움됩니다. 한자 공부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지요,

  • 3. 저희아이가
    '10.2.19 5:22 PM (222.236.xxx.249)

    지금 만 5년을 서예를 쓰고 있어요. 학원은 아니고 방과후 프로그램에서요....
    3년무렵에 고비가 있었죠. 쓰기싫다고....선생님의 열화와 같은 반대에 힘입어 억지로
    쓰게 하기를 2년...
    얼마전엔 드디어 애 입에서 쓰기를 참 잘한거 같단 말 들었어요 ㅎㅎ
    작품만들어 내면서 지스스로 이번엔 좀 마음에 든단 안든다 판단하면서 더 노력하려는게
    보이기도 하고 욕심도 내내요.
    다른무엇보다 서예를 이렇게 쓰는 사람이 학교에서 몇명되지 않는데 그중 한명이 자신이라는
    생각에 무척 뿌듯해 해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전 그저 잘쓰려고 하지말고 정성껏만 써라 함시롱 우아한척만 하구요 ㅋㅋ
    서예는 하루아침에 글씨가 느는게 아니라 오랜시간 뜸을 들이며 공들이며 기다려야 하는
    작업이긴 한데요, 분명한건 어느순간 행복해 지는 시간이 반드시 오는거 같아요.
    힘든 시간 견뎌내는 인내심, 지구력이 무럭무럭 자라는건 말할것도 없구요.
    잘 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아드님한테 꼭 전해 주세요 ㅎㅎㅎ

  • 4. 우리딸
    '10.2.19 10:36 PM (221.140.xxx.55)

    지금은 대학생인데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3년정도 다녔어요.
    가겠다고 졸라서 보냈는데 한자도 많이 배워 급수시험도 보고
    서예도 대회나가서 큰상도 받아오고 애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단 한가지 흠이 있다면 먹물을 옷에 많이 뭍혀 온다는거에요.
    손톱밑도 항상 까맣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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