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슬아슬한 언니네 사춘기 아들.
사실일까 아닐까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글이라
지금까지도 먹먹한데요,
저희 언니네 큰 아들도 자기 엄마와 너무 안맞아
한번씩 싸우는거 보면 정말 존속살인도 나오겠다 싶을정도로 싸웁니다.
엄마와 갈등이 생겨 아들이 욱했을때 제가 봤을땐 언니도 한두마디로 거기서 스톱하면 되는데
계속 뭐라뭐라 하니(언니도 화가 나니) 급기야 조카가 폭발돼서 엄마한테 못할 소리하고 씩씩대고 그래요.
제가 뒤로 아무리 언니한테 얘길해도 자꾸 말하면 잔소리지 제대로 훈육이 아니다..하고
언니도 그 상황이 되면 니가 감히 어미한테?하는 맘으로 잘 안참아지나 봐요.
이럴 경우 제가 봤을땐 백프로 언니가 계속 저렇게 강상(?)거리면 조카가 욱하겠구나..싶은 그럴 행동을 언니가
하는데 더 큰걸로 반항하는 조카가 잘못된 걸까요 언니가 잘못된 걸까요?
물론 싸움 시작의 원인은 자식이 잘못한 일로 시작될때가 많겠죠.
제가 보는데서 두세번 싸우는걸 봤고 다른건 언니가 세세하게 묘사를 해줘서 알고 있어요.
아주 웬수지간이 따로 없어요.저게 가족인가 싶을 정도로..
언니는 이미 벌어지고 나면 엄마인 본인이 더 분하고 화가나는데도 그 순간을 못참겠다 그러고
아들은 이미 고삐 풀린 망아지.
지아빠한테는 물리적으로 안되니 겉은 순종하는 척하고 나와서는 욕을 하고.
언니네 집도 어찌 풀어가야 좋을지 저도 답답해요.
그 집도 남편이 제일 문제거든요.
모든 문제아의 안에는 부모가 있다는 말 저는 정말 공감합니다.
1. 엄마가 져줘야죠
'10.2.19 1:56 PM (218.51.xxx.62)자식도 압니다. 엄마가 자기를 이겨먹을려고 용쓴다는 걸.그거 나중에 엄마 무시하게 되는 요인이 되죠.부모 무시하는 거 잘했다는 게 아니라,엄마가 크게 대범하지 못하게 굴고 자식한테까지 이겨먹으려고 하는 사람이었다는 거 ..결코 존경받지 못해요.
사춘기 아들 탓할거 없습니다. 몸집만 커보이지 아직 애 잖아요.거기다 남자애.
언니가 그순간의 감정을 참을 수 없어서 갈수록 싸움이 커진다는 건 언니가 미성숙하다는 증거네요.미성숙한 사람과 사춘기 남자애가 부딪히니 문제일 수 밖에요.
자식한테 져주면 나중에 자식도 압니다. 부모가 큰 마음이었다는 걸요.그리고 죄송스러워하고..쉽지않은 일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하게 되구요.
언니분이 얼른 마음을 고쳐먹고 감정조절을 하셨으면 하네요.2. .
'10.2.19 3:39 PM (119.203.xxx.149)아니요,
사춘기라고 다 그러는거 아니랍니다.
옳고 그른것 판단해서 아닌것은 훈육도 필요하다고 봐요.
저도 아이의 인격 어중띠게 존중해 주다가
부모의 권위도 없게 되었습니다.
남자 아이는 아빠와의 관계가 좀 다릅니다.
일단 서열에 약한 남자 아이는 아버지에게는 대부분 꼼짝 못하지요.
물론 엄마가 말을 아끼는 것은 필요한 부분입니다.3. 엄마가
'10.2.19 6:43 PM (220.86.xxx.176)크게 생각해야죠
혹 언니의 그 참지 못하는 성정을 조카가 닮은 것은 아닌지?
예전에 학교때 밤늦게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엄마를 보아서 나쁜길로 가지않고
열심히 산다는 남학생을 보아서..
엄마가 아들의 맘에 감동을 주는 교육을 해야될 듯..
저도 이점이 숙제입니다4. 다 사람이니까요..
'10.2.20 2:33 AM (210.121.xxx.67)사람은, 성향이 안 맞으면 그렇게 될 수 있잖아요.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 거니까..더구나 부모는, 자식이 나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http://patzzi.joins.com/article/article_dynamic.asp?aid=8016&serv=kids
제가 엄마한테 가장 감사한 건, 저를 존중해 주셨다는 거에요. 성향이 서로 다르거든요.
늘, 그 문제로 싸웁니다. 서로 알죠. 하지만 권력은 엄마에게 있잖아요.
저도 그닥 고분고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 삐뚤어진 건,
엄마가 저를 인정하고..'신경 끊어줘서' 가능했어요. 범죄가 아니면, 다 큰 자식
믿고 놔둬야 한답니다. 머리 굵은 자식에게 잔소리 해봤자 안 달라집니다. 그때쯤이면
키울 때 어떻게 키웠는지 부모가 스스로를 반성할 문제죠. 이미 게임 끝이랄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6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7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6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1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1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9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