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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살인사건도 따지고보면 다른 여자 때문이지요?

중매결혼 조회수 : 3,152
작성일 : 2010-02-19 12:58:59
하양 경우는 억울하게 당사자도 아니면서 이상하게 오인받아 살해당한거 같은데요.
그 장모되는 무기징역받았다는 사람,
음, 좀 이해가 안가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평소 수십년간 남편 바람으로 피해의식이 많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지나쳐서 그지경까지 갔는지...

그 판사는 동거한 여자 때문이었는지 엉뚱하게 사촌인 하양을 끌어들였고,
장모는 그냥 바람이라도 분노할 판인데 사촌지간의 바람이라니 더 끔찍하게 여겨서 그랬을까요?
딸에 대한 무서운 보호자의식.
자기가 남편바람으로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한탓인지 딸한테까지 겪게 할순 없다고 그랬는지...
암튼 그 장모되는 여자도 불쌍하고,
동거한 여자를 감추기 위해 그랬는지 하양을 내세우고 시침뗀 그 판사라는 남자도 웃기고,
그런거 다 알면서도 그 결혼생활 계속한다는 그 딸도 그렇고..
에효...
돈이 뭔지...

근데 의외로 가끔 이런 결혼이 있더라구요.
접때 시골의사가 쓴 얘기에서도 그런 결혼이 있었는데..
친구였나, 하여간 대학시절부터 사귄 여자가 있었는데 남자 집안이 빚도 많고 많이 어려워 가난을 탈피하려고
그 엄마가 돈많은 집 여자랑 중매결혼 시켰죠.
옛 여자 잊고 잘 살았으면 좋았을걸 어찌어찌... 옛여자랑 다시 만나게 되면서 결국은 다 알려지고
친구였던 그 남자의사는 자살로 끝냈죠.
물론 남자아버지가 좀 불행의 씨앗이기도 했지만...
음, 시골의사 글빨이 좋아서였는지 그 경우는 참 아무리 불륜이라도  욕을 할수가 없었죠.
친구로서 옆에서 연애사를 다 지켜본 입장이라 그 절절했던 사랑을 표현을 잘해서 그랬는지..

불쌍하게 된건 두 여자..
특히 아무것도 모르고 중매결혼한 그 여자...

그외 또다른 케이스로 어떤 전문직 여자도 중매결혼했는데 알고보니 남편에게 옛여자가 있었고,
그여자를 다시 만나면서 이혼.
에휴... 그 전문직여잔 무슨 그런 재수없는 결혼을 했는지...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몇년간 다른 연애도 안하고 남자도 안만나고 일만 했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남자 집안반대로 헤어졌다가 결혼후에도 계속 못잊어 만나다 들키고, 그러다 어찌어찌해서 이혼...

음, 남자건 여자건 전문직에서 간혹 이런 중매결혼의 피해자가 나오는거 같네요.
어찌보면 가난이 낳은 비극같기도 하고...
돈, 돈이 원수죠.
하양도 따지고보면 그런 3각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동원된 엄한 희생자였겠죠. 에휴...
IP : 59.11.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0.2.19 1:03 PM (125.132.xxx.74)

    제가 어제 자게에서 링크한글 읽어보니, 판사에게서 중매비 못받은 뚜쟁이가
    앙심을 품고 없는말 지어내서 오해하도록 분란일으켰다.....판사는 사생활 깨끗하다...
    뭐 이런 내용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좀 궁금하긴 합니다. 진실이 뭔지
    모르겠어요.....한 사람은 이미 죽고 세사람은 무기징역인데 판사만 잘 살고 있네요......

  • 2. 맞아여
    '10.2.19 1:06 PM (211.46.xxx.253)

    그 판사라는 사위놈이 자기 외도 감추려고 사촌동생 끌어들인 거였죠.
    그 하양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정신 뒤집힌 장모 사주로 살해 당한 거구요.
    그래서 하양 부모가 조카인 그 판사를 용서 못하는 거죠.
    외연녀와의 통화를 사촌동생과의 통화라고 거짓말하고,
    외연녀 만나고 들어와서 사촌동생 만나고 들어왔다고 거짓말..
    장모가 하양을 의심하고 미행하고 추궁하는 데도 자기 외연녀 감추기에 급급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장모는 그 침묵을 둘 관계를 인정하는 걸로 받아 들인 거예요.

  • 3. d
    '10.2.19 1:08 PM (125.186.xxx.168)

    무슨 중매결혼의 피해라고까지 ㅎㅎ. 그놈들이 사귀던 여자랑 결혼했었더라면 문제가 없었을거 같나요?? 오히려 그렇게 반대 무릅쓰고 결혼한후 깨진커플을 몇 봤어요.
    그리고, 그 아버지가 쓴 글 보세요...
    http://blog.naver.com/carpeteater?Redirect=Log&logNo=90068352522

  • 4. 그래요?
    '10.2.19 1:08 PM (59.11.xxx.180)

    어쨌든 제3의 여자랑 휴대폰으로 통화한건 사실이었고,
    그 남자가 한때 동거하던 여자가 있었던것도 사실인걸로 나오던데요...
    그여자가 그여자였는지 정확한건 모르겠고,
    암튼 하양은 전혀 상관없는 억울한 피해자인점은 분명한거 같네요.

    근데 뚜쟁이가 남자가 한때 동거한 여자가 있었던건 어찌 알았을까요?

  • 5. 중매
    '10.2.19 1:09 PM (220.117.xxx.153)

    결혼이 아니라 이건 돈과 조건 보고 한 결혼이겠지요,,

  • 6. 7억 이었군요
    '10.2.19 1:13 PM (59.11.xxx.180)

    거진 10년전 7억이면 큰 돈이긴 하네요.

  • 7. 정말
    '10.2.19 1:42 PM (59.6.xxx.11)

    제가 하지혜라면...
    그집 자식들부터 시작해서 두 년놈 정신병으로 지들 손으로 발로 지들 목숨 끊는 꼴볼때가지..
    저승 못갈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 집 안방 모퉁이에 웅크리고 앉아 있을거예요..
    젊은 영혼이 얼마나 원통하고 서러울까요..
    진짜 웬만한 호러영화 소재로 삼아도 손색이 없겠어요..
    실제 저런일의 가해자로 살아가는 저 인간들도 조상대에서 있었던 업을 제대로 이고지고 사는거 같고..
    하양의 부모님 남은 인생이 참 힘드실텐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아무리그래도
    '10.2.19 2:16 PM (211.206.xxx.116)

    사람목숨을 파리목숨만큼 여기는 장모라는 사람
    정말 엽기네요
    시동생도 죽이려 했다던데..

    그 장모 그 전에도 사람 청부 살인 했을거 같던데

    와 정말 엽기

  • 9. 하양과 판사가
    '10.2.19 2:41 PM (59.11.xxx.180)

    이종사촌지간이라는데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그 판사는 왜 장모한테 자기 사촌여동생을 해명안해주고 묵묵부답으로 오해를 하게 했는지 황당..
    이런거보면 친인척도 아무소용없죠.

  • 10. 설마
    '10.2.19 2:46 PM (119.149.xxx.86)

    죽이리라고는 상상이나 했겠어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사람을 어떻게 장모라고 계속 사는지..

  • 11. 그 판사 이름은
    '10.2.19 4:42 PM (123.214.xxx.123)

    뭐예요.

  • 12. d
    '10.2.19 7:03 PM (125.186.xxx.168)

    그 장모가 뒷조사했는데도, 나온게 없고,피해자 가족들이 그 장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했는데도, 기어이 죽인거예요. 정말 무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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