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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라 코속에 살 잘라내는 수술 있잖아요

...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0-02-19 12:45:40
아이가 늘 코가 막혀 있는데 내시경으로 보면 코 안쪽이 늘 부풀어 있더라구요.

저 아래 글을 보니까 코속에 부은 살 잘라내는 수술이 있다는데요 간단한 수술인가요?

6학년인데, 잘라내고 재발하면 또 수술하고 그럴 수 있는 것인가요?

큰 병원에 가야할지 아님 동네 이비인후과에서도 하는 수술인지요?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IP : 116.38.xxx.2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수술만
    '10.2.19 12:48 PM (180.69.xxx.60)

    세번을 했어요 양쪽다요..
    두번은 개인병원 했는데 계속 재발해서 마지막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교수님께 수술 받았는데 5년째 아주 좋습니다..
    코로 숨쉬니깐 정말 너무 좋아요...
    전 엄청 심했거든요...
    물혹이 포도처럼 달려있다고 다니던 이비인후과에서 이철희 교수님 소개해 주셨어요..
    일반 개인병원에서 하지 말라구요...
    전신마취로 한번에 양쪽다 했구요..
    2박3일 입원하고 병원비가 100만원 좀 넘게 나왔었어요...
    그때가 방학이라 초등 남자아이들도 많이 하더라구요...
    전 개인병원에서 하니 바로 재발했어요...
    대학병원서 하고는 아직 괜찮구요..
    이왕이면 대학병원 검사한번 받아보셔요...

  • 2. ..
    '10.2.19 12:51 PM (180.71.xxx.49)

    전 아직 그 수술 안했는데, 제 주변에 그 수술한 친구들은 거의 다 재발했어요.
    정말정말 비염이 심해서 매번 콧물 뚝뚝 흘리고 아파하던 친구는 그나마 숨쉴 수 있다고 재수술 받긴 하더라구요.
    근데 아직 6학년이면, 그 수술보다는 운동+식이요법 등으로 면역을 길러주는게 훨씬 좋지 않을까요? 비염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거라서요.. 병원에 따라서 의견이 좀 다르긴 한데, 비염 전문병원가면 꼭 처방해주는 것이 식염수로 코 소독하는 거랍니다. 각종 노력을 해보시고 그래도 안된다 싶으면 수술 선택하는게 가장 좋죠. 저도 비염때문에 3~4년을 병원에 매달려 살았는데 지금은 청소+운동+프로폴리스 등등 먹으면서 많이 호전되었어요.

  • 3. 윗글에 더불어
    '10.2.19 12:54 PM (180.69.xxx.60)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무지하니 심했는데 수술하고 나서 거의 나았어요..
    너무 신기해요...

  • 4. 여진
    '10.2.19 1:08 PM (121.168.xxx.158)

    수술후 5,6년이 지나서도 겨울이 되거나 건조해 지면 피가 섞인 코가 나와서 식염수로 씻어주고 계속 관리해줘야 하나 코가 막히거나 머리가 아픈 증상은 많이 호전 됐어요. 전 안양에 있는 개인병원에서 했어요. 체질이 안바껴서 그런가봐요.

  • 5. ..
    '10.2.19 1:23 PM (211.51.xxx.155)

    이번 겨울방학때 저희아들 했답니다. 레이저도 아니고 고주파로 했다는데 수술이 10분정도 걸렸구요. 선생님께서 다시 재발 할 수도 있지만 그건 10년 후쯤이라고 하시던데요. 맨날 코 만지고 코막힌다고 답답해 하더니 지금 너무 좋아라합니다. 괜히 죽염수, 프로폴리스만 먹으라 하고 빨리 병원에 안 데리고 가서 미안해요. 그런데 동네 유명한 병원에서는 수술하라는 말은 안하고 면역주사만 권했거던요.

  • 6.
    '10.2.19 1:36 PM (122.34.xxx.34)

    25년전에 했습니다. 영동세브란스에서요.
    수술은 10분도 안 걸렸는데 레지던트가 수술실에서 제 혈관 찾는데 30분 걸리고 8군데쯤 찔렀어요.
    진짜 잘 생겨서 봐줬습니다. 흐흐
    한쪽씩 번갈아 했는데 나중것이 혈관종인데 수술하기 고약한 위치라 그냥 달고 살아요.
    근 20년을 비염으로 고생하고 엘리베이터타면 쌕쌕거리는 숨소리에 남들에게 창피해
    숨도 안 쉬고 있다가 10층 넘어가면 죽는줄 알고 살았거든요.
    지금가지 참을만한거 보면 왜 그리 늦게 했나 싶어요.

  • 7. 울 친정오빠
    '10.2.19 1:58 PM (118.219.xxx.20)

    그 수술 했는데 비염 다시 재발했어요..
    그리고 수술을 어케해놨는지 그 수술 이후로 사과나 복숭아같은 과일을 못 먹어요..
    먹으면 매워서 죽는데요..
    체질을 바꿔야지 식습관, 생활습관 고대로 있으면서
    수술로 뭔가 잘라내기만 하면 몇년안에 반드시 재발해요..

  • 8. 점두개님
    '10.2.19 3:50 PM (211.184.xxx.5)

    고주파로 했다는곳 어디인지 알려줄수 있나요?
    남편 할려고 하는데 수술이라 제가 좀 두렵네요..

  • 9. ^^
    '10.2.19 5:10 PM (124.54.xxx.16)

    울 아이 중딩가는데 이번 방학에 했어요.
    한달 되었는데 예전 보다 숨쉬기 낫답니다.
    사람에 따라 오년 십년 재발하는 사람있고 괜찮은 사람있고 그래요.
    아는 아이는 6학년 때 했는데 지금 고3인데 또 하더군요,잠을 제대로 못잔다고요,,,

    빨리 하시지 이제 개학 하는데..
    시술은 간단한데요..
    하고나서 일주일 병원가고 이주정도 코막혀서 좀 불편해요..
    대학병원급은 아니고 동네도 아닌 중간 급 (입원실 있는)
    분당 서울대병원 협력병원인 코전문 이비인후과에서 고주파로 했습니다.
    요즘은 레이저는 안한대요. 레이저는 필요한 조직까지 손상된다고 해서 고주파로 한답니다.
    비용은 시술전 검사비까지 30만원정도.. 마취는 국소마취구요. 10분정도 걸렸어요.

  • 10. 블루
    '10.2.19 6:19 PM (115.23.xxx.21)

    ^^님 ...
    중 2 올라가는 우리 아들 꼭 수술해야되는데 병원명, 위치,전화번호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

    shgksmf@hanmail.net

  • 11. 위에 수술 세번
    '10.2.19 6:36 PM (180.69.xxx.60)

    했다고 글 쓴 사람인데요...
    고주파는 뭔지요...
    옛날에 제가 할때도 레이저는 있었는데 레이저는 금방 재발 한다고 내시경으로 했거든요..
    그래도 수술후 금방 재발했고 세번째엔 결국 분당대학병원에서 내시경으로 전신마취로 했거든요..
    다니던 병원 선생님이 저같은 경우 너무 심하니 임신도 하지 말라고 하셨었거든요..
    더 심해진다구요...
    수술하겠다고 하니 다른 개인 병원에서 하지 말고 꼭 이철희교수님께 가라고 하셨거든요..
    일반 개인병원에서 하는걸로는 안된다고요...
    지금 5년인데 재발 안했구요.. 코감기도 잘 안걸리고요... 너무 좋거든요..
    그런데 고주파로 하면 내시경으로 하는것보다 효과가 좋은가요?
    혹시나 담에 또 재발하면 고주파로 해볼까 싶기도 해서요...
    비용도 저렴하네요...
    비염.. 정말 너무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코로 숨쉬는 평범한 일이 정말 세상에서 제일 부러웠었답니다...
    수술이든 아니든 원글님 아이가 빨리 좋아졌으면 하네요...

  • 12. ^^
    '10.2.19 6:55 PM (124.54.xxx.16)

    블루님 메일 드렸어요..^^
    위의 수술 세번 님요..
    아마도 님은 혹처럼 잡히고 심하신 경우라 그런 것 같아요..입원까지 하시고..
    내시경에 전신마취면요.굉장히 큰 수술인데...그거는 제가 잘 모르니 답해드릴 수 없구요.

    저희 아이는 감기 걸리면 코가 막히는 게 이년정도 되었구요.. 심한 건 아니지만 심해질 수 있다고 해서 한 거구요. 잠을 깊이 잘 못자서요..
    선생님께서 수술이라고 말하기도 뭐한 거라 하시더라구요. 고주파는 잘은 모르지만 레이저보다는 안전하대요. 살을 고온으로 태워서 오징어처럼 오그라들게 만드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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