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어머니는 아니고 친정엄마에요
제 시부모님도 좋은분이셨는데 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러니까 올케 입장에서 어떨까 해서요 - 엄마가 저보고 이정도면 괜찮은 시어머니 아니냐고 물어보시대요
올케 아이둘에 맞벌이에요
그래서 주말에 일있어 아이 맡기러 온다고 하면 엄마 장보고 반찬 만드시느라 바빠요
밑반찬 댓가지 김치 두어가지 1-2주 먹을 과일 야채 간식거리 다 손질해서 바로 먹게 담아 박스에 담아두시고요 애들 옷이나 필요한거 있다 하면 사다 주시고
명절이면 제사 지내자 마자 등떠밀어 빨리 친정가라고 보내고요
올케집엔 1년에 두어번 생신때 초대하면 가서 점심식사 한끼하고 일어나시고요
올케 생일엔 봉투 주시고
오히려 올케가 더 있다 가시라고 합니다
우리 올케 맘도 넓고 좋아요 우리들끼리 속좁은 남동생보다 낫다고들 합니다
본인이 이쁜짓하니 우리도 뭐라도 챙겨주고 싶고 -여행이라도 가면 올케 , 조카들 선물부터 보여요
필요할때 마다 도와주고 혹시라도 명절에 만나면 저도 나서서 같이 일하고 남동생도 집안일 다 하고요
동생 내외가 생활에 여유가 없으니 맨날 받기만 한다고 미안해 하지만 맘을 아니 괜찮아요
뭐라도 줄수있는게 좋고요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우린 며느리 잘 들어왔다 생각합니다
자게 글 읽다보면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 서로 조금만 상대입장 생각하면 좋을텐데 .. 싶고
자랑거리도 올려주셨음 좋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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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런 시어머니는 괜찮은거죠?- 더불어 올케 자랑
시어머니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0-02-19 12:07:04
IP : 110.14.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네요
'10.2.19 12:09 PM (119.149.xxx.86)우리 시댁도 그래요.
참 좋은 분들이죠. 그래도 어려워요. ^^2. ㅋㅋ
'10.2.19 4:13 PM (222.98.xxx.6)윗님말씀처럼 저도 저희 시댁 진짜 좋은분들인데 그래도 어려워요 ㅋㅋ
3. ..........
'10.2.19 5:24 PM (183.109.xxx.18)베푸는 시댁만난분들은 다 좋다고 하지요..그래도 어렵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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