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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OT 가면 뭐하는건가요?
지난 주 인가 얼핏, 1박2일로 대학원 OT 가 있는데 꼭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금, 토니까 금요일은 출근해야하니 토요일 일찍
다녀오던지 해야겠다고 하고 말았구요.
오늘 아침에 서로 출근 준비하느라 서로 바쁘다가 현관서 인사하는데
남편이 배낭을 메고 있길래, "뭐야?" 했더니 " 대학원 OT 있어서 퇴근 후
바로 가려구" 하더군요. 앞에서는 잘 다녀오라 하고 보내 줬지만
저도 출근하면서 생각하니 조금씩 심술이 나더군요.
하긴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거 아니까 일부러 말 안한 거 같기도하고,
여러가지로 생각이 복잡해요.
야간 대학원이라고 하지만 젊은 여학생도 많을 거 같고,
울 남편이 동안에 좀 멋진(?) 스타일이라 좀 불안해요 ^^
제가 지나가는 말로라도 항상 행동조심하라고는 하지만,
여기 게시판을 보면 진짜 자는 남편도 잘 관리(?) 해야 할 거 같아서요.
1. ..
'10.2.19 11:59 AM (118.33.xxx.126)술이죠뭐..ㅋ
대학원OT면 자긴 뭐하는 사람이고~ 어쩌고 소개도 할테고
폼잡는 사람도 많을거예요~ㅎ2. ..
'10.2.19 12:04 PM (180.71.xxx.49)대학원 OT를 1박 2일로 하다니... 저로선 금시초문이지만;;;;;
그건 학교마다 전공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접어두기로 하고
결국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약간의 안내와 서로 소개하고 고기궈먹고 술먹는 거겠죠^^;
나이대와 야간이라고 하시는걸 보니, 아마 특수대학원 쪽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럼 별로 젊은 여학생이 많진 않을 것 같은데요? ㅎㅎ
뭐 있다고 해도, 정말 젊은 여학생이라면 40대 유부남은 그냥 아저씨일뿐 별 맘 안든답니다.
적어도 제 경험에 비춰보면요^^;; 오히려 친하게 굴면 귀찮+경계모드랄까;;
암튼 조심은 시키시는게 나쁠게 없지요.3. ..
'10.2.19 12:04 PM (58.122.xxx.163)야간 대학원이면 나이 드신 분이나 직장인도 많은데 1박 2일로 오티를 간다는게 좀 의외네요
보통 20살 신입생들이 오티삼아 놀러가고 그러는데....;;
그 과에 젊으신 분들이 좀 있나봐요
뭘해서라기보다는 사람 사귀려고 가는게 크죠...인맥때문에 대학원 진학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당일로 잠깐이나마 다녀와서 사람들 알려고 하는거 같아요
남편분이 정말 딴 생각있으면 1박으로 가시겠죠
너무 걱정마세요^^4. .
'10.2.19 12:16 PM (58.227.xxx.121)저희 남편도 회사 다니면서 야간대학원 나왔는데 매년 오티 하던데요..
제가 늘그막에 학교 다니면서 할껀 다한다고 그랬었어요..
뭘 하냐하면 윗님들 말씀하셨듯이 술이죠.. 대화를 안주삼아..
그러면서 서로 친해지고 하는거죠 뭐..
제가 남편 술마시고 다니는거 아주 싫어해서 인색하게 구는 편인데 오티는 그냥 보내줬어요.
대학원 오티 가봤자 별거 없거든요~ 회사 회식하는거보다 훨씬 안전(?)해요.ㅋ
그리고 40넘은 아저씨... 여학생들은 관심 없을테니까 신경쓰지 마시고요~~5. zz
'10.2.19 12:53 PM (121.136.xxx.196)제가 늙으막에 대학원에 입학해서 오티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1박2일 정도로 하지요.
전체적인 게임이나 소개 레크레이션 이런류로 하고..
나중에 술,음료수 먹으며 개인소개 시간...정말 별거 없습니다.
그리고..이런말 드리기 뭐하지만 님에게나 멋진 스탈 남편이지
다른 사람에겐 그저 40대 중년남자에 불과할 확률이 훨 많지요.
특히 젊은 여학생들이라면 늙은 남자가 필요이상 말걸고 하는 거 질색팔색합니다.
걱정 붙들어 매시길...ㅋㅋ6. 인맥이죠..
'10.2.20 2:44 AM (210.121.xxx.67)눈 맞으려면, 어디에서도 맞습니다..그런 걱정 마시고,
평소에는 얘기를 길게, 깊게 하기 어렵잖아요. 좋은 자리니까 보내주세요.7. ...
'10.2.23 12:52 PM (71.202.xxx.60)술먹고...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