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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키우시는 분들!!

..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0-02-19 10:02:13


    강아지가 주인이 자기 이뻐하는거 아나요?

   우리 강아지는 저랑 남편이랑 아주 이뻐서 쪽쪽빨거든요

   심지어 해외여행을 가도 선물도 꼭 챙겨주고요 ㅎㅎ

   정말 사료도 제꺼 안쓰고 카르마 사서 먹이고요 ㅠ-ㅠ

   제깐엔 최선을 다해서 키우는데

   산책도 자주 시킬려고 노력하고 장난감도 사주고 간식도 수제간식만 먹이고..

   또 일단 이뻐해주거든요 자주 안아주고 놀아주고

   그런데 얘가 제맘을 알까요?

   그냥 무심시크한 녀석이거든요..쏘쿨이랄까~~~~

   저번에 여행가면서 친한언니집에 맡겼는데..완전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라고요

   거기다 어찌나 거기서도 잘놀았다느지...

   약간 서운하더라고요 ㅠ_ㅠ

   강아지도 주인맘아나요?
IP : 114.201.xxx.1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9 10:05 AM (220.70.xxx.98)

    다 알진 않아요.^^
    자기 위의 주인 하나만 복종..
    나머진 쌩~
    종에 따라 강쥐의 성격에 따라도 많이 다르구요.

  • 2. 원글
    '10.2.19 10:07 AM (114.201.xxx.130)

    흑흑 사랑받고싶어요 ㅎㅎ

  • 3. ...
    '10.2.19 10:09 AM (119.199.xxx.174)

    그 녀석....
    주인이라고 여기지 않고 시종, 또는 집사로 생각할듯.... ^^

  • 4. a
    '10.2.19 10:09 AM (121.143.xxx.173)

    까칠한 녀석은 아닌가 봅니다
    예민하고 까칠한 강아지는 대번 알아요
    자기 좋아하는 사람 자기 싫어하는 사람 압니다

    말티즈 같은 경우는 꼬마애들도 다 알던데요
    꼬마애들 엄청 싫어함~~~

    까칠하고 신경 예민하고 눈치 빠른 녀석들은 아무것도 안해줘도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알아요

    근데 성격 좋고 넉살 좋은 강아지는 주인이 다른 집에 맡겨도
    거기서 적응 잘 하고 주인 안녕!!나 데리러 올거지 하고 인사하고 끝이래요

  • 5. ㅋㅋㅋ
    '10.2.19 10:10 AM (222.236.xxx.249)

    원글님 정말 귀여우세요 ㅎㅎ
    시크하고 쏘쿨한 매력으로 주인의 맘을 갖고노는 넌..........선수??
    원글님은 지금 치명적인 매력의 선수에게 당하고 계신거에요~~~~~ㅎㅎ

  • 6. :)
    '10.2.19 10:12 AM (211.218.xxx.130)

    강아지 성격 진짜 쏘쿨하네요 ㅎㅎ;
    저희 집 개도 쏘쿨한 편인데 더 한듯..
    같이 있을 땐 쏘쿨한척 하다가 두고 나가거나 떨어지면 창밖이랑 문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데;; 절대 가족 아닌 사람 곁에는 안가려고 하고 ㅎㅎㅎ

    윗 분 말씀대로 찾으러 올거라는 믿음이 강한거 아닐까요?
    울 엄마 아빠(이 표현 싫으시면 죄송!;) 는 날 찾으러 올거야~ 그니까 난 잘 놀고 있어야지~ 뭐 이정도?

  • 7. ㅋㅋ
    '10.2.19 10:13 AM (58.227.xxx.121)

    원글님 강아지가 성격이 소쿨한가봐요..
    강아지도 개견마다 성격이 다~~ 다르던데요..
    그래도 자기 이뻐해주는건 다 알아요.
    아마도 원글님 내외가 너무너무 이뻐해주니까
    그걸 귀신같이 알아서 잠깐 어디 딴데 보내도 걱정을 전혀 안하는거 아닐까요?
    지들이 나를 그렇게 이뻐하는데 나를 버릴리가 있겠어.. 뭐 그런 식으로요. 믿거라..하는거죠.
    아기들도 애착형성이 더 잘 된 아이들이 오히려 엄마하고 떨어지는거에 불안을 덜 느낀다고 하잖아요. 엄마의 사랑을 믿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렇게 성격이 무던한 애들이 키우기는 더 좋을거 같아요~
    예민한 개들은 딴데 못맡겨서 미용도 못시키고 여행도 못다닌다고 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 8.
    '10.2.19 10:13 AM (119.196.xxx.239)

    강아지는 순서를 정해 모두 좋아하던데...

  • 9. 저희도 ㅋㅋ
    '10.2.19 10:15 AM (220.79.xxx.115)

    넉살이 좋은 것까지는 아닌데, 애들이 워낙 온순하고 성격이 좋아서
    어디서든 적응 잘 하고 느긋해요.
    그래두 24시간 이상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애들 아주 반가워서 자지러지려고 하던데요 ㅎ
    이번 설에도 시댁에서 하룻밤 자고 왔더니
    두 녀석이 두 발로 서서 깡총깡총 뛰고 만세를 부르며 엄마아빠를 맞이하네요.
    귀여운 녀석들 ㅋㅋㅋㅋ

  • 10. 강아지가
    '10.2.19 10:18 AM (210.96.xxx.223)

    사회성이 좋은가봐요. 사람도 잘 따르고. :-)
    저희 강아지는 둘인데, 성격이 달라요. 하나는 다른 사람, 다른 강아지 무지 좋아하고, 다른 한 녀석은 무조건 주인 뿐이에요. 그런데 이 아이는 주인한테 너무 집착해서, 밖에 나가서 주인이 눈에 안 보이면 덜덜덜...다른 아이는, 밖에 나가면 저만 빼고 다른 사람들, 강아지한테 다 가고요. 심지어 사람들 열 몇 명이 삥 둘러 앉았는데 돌아가면서 껑충껑충 뛰고 뽀뽀하더니, 저만 쏙 빼고 지나가는거 있죠. 집에서도 원없이 보는 사람이다 이건지..ㅠ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이 녀석도 나이를 먹어가니, 점점 더 주인한테 애착을 보이더라구요. 어릴 때 그 발랄하기만 할 때와는 다르게 은근히 주인에게 의지하고 옆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게 보여요. 애교도 늘고요. :)

    다른 곳에서도 잘 놀았다니, 담에 여행 가실 때도 별 걱정 안 하셔도 되겠어요.
    그런데 기우로 말씀드리면, 강아지 잃어버리는 경우 중에 제일 많은 것 중 하나가...다른 집에 잠시 맡겼을 때에요. 낯선 환경에서 강아지는 주인 찾아 집에 가고 싶어하고, 그 댁 가족, 혹시 아이들이 있다면 그 아이들은 '강아지는 원래 사람을 쫄쫄 잘 따라 다니는 동물'이란 생각에 목줄이나 안전에 대한 개념이 느슨해져서 그냥 마실 삼아 데리고 나갔다가 잃어버리게 되는거죠.
    성격도 좋고 사람도 잘 따른다니 더더욱 조심하셔야겠어요.
    (다음엔 제가 한 번 맡아 드리고 싶네요. ^^)

  • 11. .
    '10.2.19 10:18 AM (125.130.xxx.87)

    우리집녀석은 저만보면 깡총깡총뛰고 난리나요.
    하지만 우리남편보면 더좋아한다는 ㅠㅠ

    저도 약간섭섭해요 아쉬울때만 날찾는다는..저를 아마도 식모로 여기는듯 ㅋㅋㅋ

  • 12. 오..
    '10.2.19 10:21 AM (210.96.xxx.223)

    위에 ㅋㅋ님 말씀 완전 공감해요.
    저도 오만 사람/강아지 다 좋아하는 개 1은 어렸을 때부터 제가 키웠고, 다들 예뻐해서 사람에대해 한 번도 나쁜 기억을 가진 경험이 없는 녀석이구요, 분리 불안 보이는 둘째 녀석은, 어렸을 때 다른 집에서 못 키우겠다고 파양되어 저희 집으로 온 아이거든요. 제게 온 뒤부터 엄마 껌딱지가 돼서는 떨어지려고 하질 않더라구요 ㅠㅠ

  • 13. 원글
    '10.2.19 10:27 AM (114.201.xxx.130)

    제가 외출했다가 돌아오거나 다른집 맡겼다가 찾아올때 동물병원에서 찾아올때
    뭐 이럴때 깡총깡총 뛰고 손 번쩍뻔쩍들어서 두발로 서고 환영해주고 좋다고 표현은 하는데요
    뭐 맡길때도 그래요 ㅋㅋㅋ 바이바이 하면 휙 돌아서 놀러가고요 서운한표정없고
    다른데서도 잘적응하고 잘놀고 신나하고...ㅠ_ㅠ
    저랑 있을때랑 별로 틀린것같지않아요....흑흑

    동물병원도 그렇고 지인들도 그렇고
    저희집 강아지가 참 착하고 온순하대요. 까탈도 없고요 잘짖지도 않고 혼자도 잘놀고
    성격하나는 진짜 좋은거 같아요 ㅋㅋ
    그런데 가끔 세탁소 아줌마를 더 좋아하고 막 환영하는거 같아서 서운해요..ㅠ_ㅠ

  • 14. 원글
    '10.2.19 10:29 AM (114.201.xxx.130)

    다른집에 맡기거나 여행가서 동물병원에 맡기면
    저는 여행가서도 보고싶어서 핸폰 사진과 동영상보면서 징징거리고요 ㅠ_ㅠ
    몇일지나면 너무 눈에 밟혀서 보고싶어 죽는데 우리집 강아지는 전혀 안그런가봐요 ㅋㅋ

  • 15. ..
    '10.2.19 10:30 AM (125.130.xxx.87)

    우리개 ㅋㅋㅋㅋ 중국집아저씨를 제일좋아한다는 ㅋㅋㅋㅋㅋ
    그리고 검정봉지든사람이 주인인줄알아요 지못미 ㅠㅠ

  • 16. ㅋㅋ
    '10.2.19 10:31 AM (123.98.xxx.16)

    다~~알죠..
    너무 잘 알아서리 쏘 쿨~~하게 대응해요..

    지를 당연히 사랑하는거 아니까 부려먹어요..ㅠ.ㅠ
    앙탈도 부리고
    애교도 없고..(당연히 사랑해 주니까 애교 안부려도 사랑해 주는거 알거든요..)
    좀 쓰다듬으려하면 다른곳으로 가고
    화도 잘내요...지 마음에 안들면...
    한마디로 상전이 시녀 부리듯 부려요..ㅠ.ㅠ.ㅠ.ㅠ.ㅠ
    이 생활한지 9년입니다...ㅎㅎ

  • 17. 전..
    '10.2.19 10:33 AM (123.109.xxx.159)

    강아지 싫어하는데 아들땜에 키우게 되었네요. 새끼때 1년반 정도나 키웠네요. 애기아빠가 관리하기로 하고, 그러나 아들은 똥도 못치우고 아빠는 밤에 늦게 오고
    제가 똘똘이가 말썽피운거 다 치우고 혼자 열받고 그러다가 도저히 사랑할 자신이 없어서 여대생들이 데려갔네요.
    우리 똘똘이 뒤도 안돌아보고 꼬리치면서 신나게 가더이다.
    미운정이 들었나 지금도 가끔 생각나고 잘있나 궁금하고 하네요.
    진짜 똘똘이거든요. 전 강아지가 다 그렇게 잘 하는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이 넘이 참 잘하는 강아지였구나..떠나니 생각나네요.
    제가 미워해도 꼭 저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옆에서 기다리고 했거든요. 그냥 강아지 생각이 나서
    그냥 몇자 적어요.

  • 18. ㅋㅋ
    '10.2.19 10:34 AM (123.98.xxx.16)

    아참...저도 여행갈때 다른 집에 맡겼었는데 너~~무 잘 지내더랍니다..
    그 집에서도 귀엽다고 다른 강아지 초대해서 같이 놀리고 했는데..
    하여간 잘 지내고 잘 놀고해서리....좀 서운...

    그리고 다음번에 맡긴분들이 놀러왔더니
    어~~찌나~~반가워 하던지...ㅠ.ㅠ

    하여간 사랑을 넘치게 받아서 그런거 같아요..
    좀 아쉬움이 없다고 해야 하나....식구들에게는......

  • 19. ㅋㅋㅋ
    '10.2.19 10:42 AM (121.182.xxx.91)

    동생이 유기견 두 마리 데려다 키워요.
    한 녀석은 시츄고 한 녀석은 포미예요.
    포미녀석은 언제나 명랑하고 발랄하고 누구나 따라 다녀요.
    근데 시츄녀석은 .....세상만사 다 초월했노라...하는 표정을 뭐든 시큰둥해요.
    함께 살고 있는 동생도 그 녀석 마음 얻느라고 한 시절 보냈죠 ㅎㅎ
    그러니 가끔 만나는 저는 오죽했겠어요.
    마음을 주지 않으니 더 애가 타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벌써 4년이 훌쩍 지나니...작년 부터인가 동생집에 가면 이 녀석이 달려 나와서
    그 짧은 다리를 비비적거리면서 제 발을 문지릅니다.
    반갑다고 까무러치는 포미보다 짧고 뭉툭한 다리로 비비적 거리는 시츄녀석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조금만 더 사랑을 주시면 강아지가 다 알거 같아요.

  • 20. 메이비베이비
    '10.2.19 10:54 AM (210.111.xxx.34)

    집에 두마리 있는데요^^
    절 가장 사랑하구요..그다음에 엄마...오빠...자기 사준 언니...그리고 그리고 조카
    출근할때마다 아련한 눈빛으로 절 쳐다보고요
    막 눈물이 뚝뚝 떨어져요...
    5분넘게 달래주다 출근하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눈물흘리다
    저 출근하면 바로 엄마 품속으로 들어가 코 콜면서 잔다네요...ㅋㅋ

  • 21. 저도 강쥐엄마
    '10.2.19 11:19 AM (121.88.xxx.52)

    이번 구정때 3박4일 해외여행 때문에 펫시터 아주머니 집에 맡겼는데
    이놈이 그 아주머니 차에 타서는 한번 왁 짖고는 그걸로 끝!
    전 갸랑 헤어질 생각에 하루종일 불안하고 가슴 조리고 애타했건만.
    공항가서 떠날 때까지도 고년이 눈에 삼삼하더만 여행다니면서는 잊었어요.
    도착하자마자 강아지 픽업가서 요녀석이 저 보더니 뽀뽀를 얼마나 심하게
    하던지 제 얼굴이 침바다....

    저도 하루종일 울 강아지 핥고 이뻐라 합니다. 얘기 들어보니 그집에서 잘
    놀았다네요. 마지막 저 오는날은 어떻게 아는지 좀 낑낑댔다 하는데 ....

    잼있는 글이라 잘읽고 갑니다.

  • 22. 사료
    '10.2.19 11:20 AM (221.150.xxx.79)

    안먹는 우리강아지.
    카르마도 안먹는 우리강아지.
    수의사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해도 안먹는 우리강아지....
    먹는 것만 잘먹어준다면 바라는게 없겠어요.

  • 23. ^ㅅ^
    '10.2.19 11:23 AM (61.106.xxx.139)

    저도 원글님 댁 강쥐와 비슷한 성격의 털복숭이를 기르고 있어요.
    결혼 전부터 부모님과 함께 기르다가 결혼하면서 데려오려고 했었는데
    부모님들이 그 녀석 없이는 못 산다며 절대 안 주셔서
    지금은 보고 싶을 때마다 친정 가서 만나고 옵니다. ㅎㅎ

    저 역시 그 녀석이 저를 얼마나 기다리나, 저 없을 때도 제 생각 하나
    (이건 뭐, 군대 간 애인도 아니고요. ㅋㅋ) 그녀석 머리속이 무척이나 궁금한데요.
    며칠 만에 만났을 때랑 오랜만에 만났을 때의 반기는 시간이 다르더군요.
    저는 얼마만에 만났나는 상관없이 돌아서면 바로 그 녀석 생각이 간절한데,
    그 녀석은 너무 자주 가면 "어! 또 왔네!" 정도로 반겨주고,
    한 달 정도만에 찾아가면 10분 정도 반겨주네요. ^^;;;
    그나마도 저와 제가 들고간 가방 사이에서 왔다갔다 방황하는 기색이 역력해요. ㅠ.ㅠ
    갈때마다 가방에 녀석이 먹을 간식이나 장난감을 사가지고 가서 그런가바요. ㅠ.ㅠ

    그런데 저는 한달 만에 만났어도 방금 온 택배 아저씨한테 순위가 밀립니다. ㅋㅋ

    서운해도 그냥 외사랑이려니~ 하며 가슴 달랩니다.
    제 남편은 그게 그녀석의 매력이라고 하네요.
    도도하고 쿨해서 더 보고 싶게 만든다나요. ^ㅅ^

  • 24. ..
    '10.2.19 11:50 AM (112.144.xxx.110)

    2년째 우리집 식구된녀석..
    병원원장님말로는 우리 강쥐.. 사람으로 치면 내성적이고 소극적이고 영국신사랍니다
    표현력도 그다지 없고 주인이든 남이든 별 반응없고..
    헌데 막상 위기라든가 어려운일에 처하면 주인밖에 눈에 안들어온다는군요 강쥐들은..
    지금은 믿고 의지하는게 강해서 나몰라라 표현을 하지 않을수도 있다네요

  • 25. 잉잉
    '10.2.19 12:31 PM (118.222.xxx.229)

    쏘쿨~~한 강아지가 나아요....ㅜ.ㅜ
    우리집 푸들은 저한테만 껌딱지라서 저 없으면 현관 앞에 앉아서 울고
    항상 자기 시야에 제가 있어야 합니다...공도 싫어하고 장난감도 싫어하고 오직 한 가지 취미는 햇볕에 누워서 저 쳐다보는 거...ㅡㅡ;;;
    저 밖에 나가면 고기 아니라 고기 할아버지를 줘도 먹지도 않고요
    하루이틀 집 비우면 다른 식구들 다 있어도 밥도 안먹습니다...ㅜ.ㅜ
    저 없어도 잘 지내는 쏘쿨~한 강아지가 된다면 더 소원이 없겠어요...ㅠ.ㅠ

  • 26. ..
    '10.2.19 11:20 PM (75.183.xxx.42)

    쿨한 원글님 강아지 부러워요]
    아기때는 천지 분간 못하고 뛰어 다니느라 정신 못차리더니
    나이좀 드니 엄마를 얼마나 찾는지 제가 어딜 가지를 못해요
    외출좀 하려고 하면 못 따라갈 것 같으면 눈을 슬프게 하고
    다음달에 한국 가려는데 알고 그러는지 요즘은 더 엄마를 따라 붙어요
    전 한국 가면 식구들은 안보고 싶은데 강아지만 걱정되요.
    작년에 한국 갔을때는 저 없는 동안 아래층 카펫에 오줌을 얼마나 싸놓았는지
    소파에도 오줌을 싸고 스트레스 받는걸 표현 하느라 온 집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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