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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 쓰시는 75세 울엄마

부러워요 조회수 : 8,024
작성일 : 2010-02-19 01:41:14
제목대로입니다..
이번 설연휴에 친정갔더니...
울엄마 새로 구입한 화장품 세트 보여주시는데...
가격이 후덜덜이에요..
크림은 45만원..스킨로션은 25~7만원 정도더라구요..
전부 150만원 정도는 될거같아요..
전 미샤 쓰는데..ㅠ.ㅠ
맛사지도 명동에서 한달에 두번 받으시고..
그래서인지 피부만 보면 한 60대 초반으로 보이십니다..

울 친정 아버지는 76세이신데 아직도 영어를 원어민들하고
아무런 어려움없이 구사하세요..(부러워~)
전 오늘도 영어 공부에 날밤을 지새우는데...ㅠ.ㅠ

85세인 시아버님은 구민회관에서 컴퓨터 새로 배우신답니다,,,
지금도 야간운전 하고 다니실만큼 건강하세요~
전 눈이 나빠 야간운전 잘 안하려고 합니다..ㅠ.ㅠ

83세이신 시어머님은 수영 날마다 하시고..
요리를 원래 잘하시지만
얼마전 요리학원에 새로운거 배우러 가셨다가 나이 너무 많다고
거절 당하셨대요...
전 매일 운동하러 가는거 귀찮아 일주일에 두세번 간신히 갑니다...흑흑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IP : 59.28.xxx.2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9 1:59 AM (125.130.xxx.47)

    건강하신 부모님들 다행이지요.
    그래도 눈 오면 다니시다 낙상 하실까봐 걱정 되더군요.

  • 2. ㅎㅎ
    '10.2.19 2:00 AM (98.166.xxx.186)

    그 댁의 어르신들은 칭찬 받으셔도 될만큼 알차게 생활 하시네요.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

  • 3. 힉...
    '10.2.19 3:45 AM (211.187.xxx.226)

    150만원이라니.....
    시슬리 정말 비싸군요.

    그 나이에 이것저것 배우시는군요.
    저도 본받아야겠습니다. 20대인데도 너무 게으른가 싶네요.

  • 4. ..
    '10.2.19 3:51 AM (110.8.xxx.19)

    그분들 앞에선 젊음이 무색하네요..ㅎ
    나이들어 그리 살고 싶어요..

  • 5. 저도
    '10.2.19 4:10 AM (114.204.xxx.189)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30대인데도 게을러서..기초화장품도 잘 안바릅니다..ㅠㅠ

  • 6. ...
    '10.2.19 5:05 AM (118.219.xxx.249)

    대단하신 부모님들이시네요
    그래도 여유가 있으니깐 쓰시는거죠
    돈 있어도 못쓰는 노인분들 아주 많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시슬리 본인한테 투자하는건데 왜 못쓰겠습니까
    저도 시슬리 써봤는데 제가 악성 건성인데 건성 피부에는 아주 좋아요
    나이드신분이 대부준 건성이라 시슬리가 잘 맞으시나보네요
    저도 위에 저도님처럼 반성합니다
    저도 게을러서 운동안하고 기초화장품은 커녕 세수도 안할때가 많답니다 ㅠㅠ

  • 7. ...
    '10.2.19 5:21 AM (111.65.xxx.61)

    요새는,,,정정하신 노인분 많아요,,^^
    전 나이들어도 정말 그리 당당하게 살고싶네요,,,
    근데,,전 솔직히 화장품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서,,
    비싼 화장품은 탐안나요,,, 비싼옷은 탐날지도,,^^

  • 8. 사랑꽃
    '10.2.19 8:02 AM (121.161.xxx.158)

    저두 친정어머님처럼 곱게 늙으며 하고싶은일 하면서 사는 내가 되도록 오늘부터 꿈꾸고 늘 노래줄러야겠네요

  • 9. 멋져요
    '10.2.19 8:16 AM (128.134.xxx.85)

    비싸도 쓰실 능력(무슨 재벌 아니여도, 그 정도 화장품 비용 융통하실 수 있는 능력)있으면
    곱게 늙어가시고 좋지요 뭐...

    턱턱 일 저질러 놓고 자식들한테 해결해라 전화하는 그런 노인 아니니까요.

    컴퓨터도 배우시고, 영어도 계속 잊지 않고 하시고

    어르신분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는 것 같아 좋아보여요.

    우리도 그렇게 곱게 나이 먹어야할텐데요.

    여기 글 올라오는 무시무시한 말도 안 되는 어르신분들 글 보다가
    이런 글 보니까 좋아서 답글 달아요~

  • 10. ..
    '10.2.19 8:42 AM (117.110.xxx.2)

    양가 부모님들 운동도 다니고 이것저것 배울 만큼 건강하고 활기차다니 감사한 일이고,
    시슬리 쓰시고 맛사지를 받고 원하시는 것 하실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보내시는 것도 좋은 일이지요..
    부모님들과 원글님 모두 복 받은 거예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건강이 좋지 못해.. 부모님도 힘들고 자녀들도 힘든 집도 얼마나 많습니까..
    저도 그런 노후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지요~ ^^

  • 11. ..
    '10.2.19 8:59 AM (114.207.xxx.153)

    경제적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일이죠.
    저는 그런 양가 부모님을 두신 원글님이 더 부러운데요.^^

  • 12. ...
    '10.2.19 9:15 AM (220.79.xxx.115)

    저도 부럽네요. 복 받으셨어요~ ^^
    제목만 보고 가방 말씀하시는 줄 알았지, 화장품은 생각도 못했네요. ㅎ

  • 13. ^^
    '10.2.19 9:23 AM (123.111.xxx.19)

    제 친정부모님도 원글님 친정부모님처럼 사세요. 연세도 거의 같으시네요. 울친정아빠는 내년이 여든이시고, 엄마는 75세세요.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죠...요즘 이런 분들 많아지는 것 같던데...^^*

  • 14. 으님
    '10.2.19 10:12 AM (119.207.xxx.102)

    미샤중 좋은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릴게요.

    그리고 원글님이 부럽네요.
    양가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고 여유있게 사시면 본인과 아이들만 신경쓰고 잘 살면 되니까요.
    저도 나이 50에 저희가족만 생각하고 산다면 시슬리정도 쓰고 살고도 남지만 양가 부모님에 형제 자매들까지 도와줘야 돼서 힘드네요.

  • 15. 음님
    '10.2.19 11:02 AM (119.207.xxx.102)

    아주 자상하고 길게 설명해 주셔서 다시 감사의 말씀 안드릴 수가 없네요.
    도움이 아주 많이 되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16. ..
    '10.2.19 12:11 PM (61.255.xxx.149)

    시슬리썬블록은 사용설명을 잘 안듣고 쓰신거 아닌지요,
    시슬리제품을 바를때 두드려서 발라줘야 밀리지않는 제품도 있구요,
    저는 썬블록을 써도 밀리는 일은 없던데,,,,
    그리고 시슬리 안티에이징 제품은 젊은 분들에게는 안맞을지 모르나
    중년에게는 너무 좋아요,
    저 같은 경우는 시슬리아크림하나로 피부가 버틴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다 자신에게 맞으면 좋은거구 안맞으면 비싼 화장품도
    무용지물이 되는거죠,

  • 17. ..........
    '10.2.19 4:24 PM (183.109.xxx.18)

    시슬리쓰는게 부러운게 아니라..그 연세에 건강하시고 경제적 여유있는것이 너무 부럽네요..
    저희 시부모님은 괜찮으신데..

    친정아버지는 젊어서도 돈안벌고 가지가지 속썩이더니 늙어서는 아파서 속썩이고 늙은엄마 고생시키고 자식들 등꼴빼먹어서 너무 속상하네요..

    님은 양가 부모님 잘두셨으니 복받은 거에요.. 친정만 생각하면 이리저리 머리가 아프고 남편한테도 창피스러워서 마음한켠이 늘 우울하네요..

    저는 부모복있는 사람이 제일 부럽네요..

  • 18. 오호~
    '10.2.19 6:09 PM (121.182.xxx.91)

    시력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다른 부분은 어른들 영향을 받으셔서
    나중에 원글님이 그 부모님 연세 되시면 더 멋진 분이 되어 있을 거예요.
    그럼 며느님이나 따님이 부러워 할겁니다 ㅎㅎ

  • 19. nn
    '10.2.19 6:54 PM (218.232.xxx.189)

    정말 그런 것 많이 느껴요. 젊은 나는 귀찮은 것 많고, 게으른데
    주위 어르신들은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시고...
    그런데 보면 그런 분들은 젊은 시절에서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셨더군요.

  • 20. ㅋㅋ
    '10.2.19 7:07 PM (219.255.xxx.29)

    이 글 보니 갑자기 신부님 강론때 들었던 우스갯소리가 생각나요. 신부님 아버지께서 일흔이 넘으셨는데 노인정에는 안간다 하시더랍니다. 아버지 왜 안가시냐 했더니 형님들이 심부름시킨다고....-_- 고령화시대는 맞긴 맞나봐요.

  • 21. 맞아요
    '10.2.19 7:08 PM (222.101.xxx.142)

    저 낼모레 마흔인데 동사무소에서 하는 요가수업에 대부분 60대 이상이세요
    70넘으신 분들도 많구요
    애들때문에 전 일주일에 두번나가는것도 잘빠지고하는데
    어르신들은 5년이상 안빠지고 꾸준히 하시네요
    컴퓨터 붓글씨 등등 수업에 어르신들 많으시고 다들 정정하시고 똑똑하세요

  • 22. 그러나
    '10.2.19 9:00 PM (211.178.xxx.124)

    예전에 근무하던 곳의 사장님이 정말 재력가이셨답니다. 그 분을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사모님을 보면 다들 아.. 그렇구나 싶을 정도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이셨죠. 그런데 어느날 그런 말씀중에 반 농담으로 "정말 부러워요~~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많으시고~~" 막 그랬거든요, 그분 말씀이.. 이 재산 전부와 젊음을 바꿀수 있다면 바꾸시겠대요.
    그 이야기 듣고 아.. 어쩜 그 말씀이 정말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원글님. 우리에겐 찬란한 젊음이 있습니다 ^^

  • 23. __________
    '10.2.19 11:24 PM (119.199.xxx.147)

    윗님, 제 사촌동생이 엄청나게 비싼 브랜드 매장에서 일을 했는데 (면세)
    강남 사모님들에 비하면 고작 점원신세인 자신의 신세가 비참하다고 한탄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그 사모님들은 어쩌면 아직 젊은 너가 너무 부러울거라고.
    걔도 고개 끄덕끄덕.
    돈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늙는건 정말 싫다고.

  • 24. 그런..
    '10.2.19 11:32 PM (211.109.xxx.237)

    경제적...시간적 여유자체가 부럽네요~ 뭐..제 젊음과 비교할순없지만. --;

  • 25. 여기도
    '10.2.20 12:31 AM (121.130.xxx.5)

    저희 시어머님도 팔순 바라보는 연세에 라프레리에 수억 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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