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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너무 큰 실수를 한것같아요..
그 사연 일일이 적자면 끝이없고..
어쨌든, 설 연휴에 그 일로 사네못사네 하고선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마음이 혼란스러웠던 차에,
정말 잠시 제가 미쳤었는지
오늘 동네 언니에게 그 얘기를 얼결에 그냥 해버리고 말았네요.
뭐 자랑스런 얘기라고 남에게 그 얘길 했는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얘기해놓고
지금 집에와서 가슴 치며 후회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이 얘기가 남들 입에 오르내리진 않을까..
그 집 아이와 우리집 아이가 동갑인데, 자라면서
혹시나 오늘 이 일이 문제가 되진 않을까
너무너무 후회스럽네요. 이 일을 대체 어쩌면 좋아요..
1. 준림맘
'10.2.18 10:03 PM (221.140.xxx.6)그래서 맘이 조금 편해졌다면 후회하지 마세요
들으신 분도 충분 마음 아파하고 걱정 하실거에요2. 저라면
'10.2.18 10:09 PM (121.130.xxx.42)절대로 이웃이나 아이 자모들에게 님 얘기 안할 겁니다.너무 걱정마세요.
뭐 설사 하면 또 어떻습니까. 님 잘못 아닌데..3. 웃음조각*^^*
'10.2.18 10:10 PM (219.241.xxx.149)일단은 에콩~~하겠지만.. 잊어버리세요.
이야기 하고 속이 후련하고 위로를 받았다면요.
어차피 털어놓은 이야기잖아요. 회수할 수도 없고.. 속끓이지 마세요..
그리고 그 사람과 당분간 그런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여지를 보여주지 마세요.
대신 다음부터는 정확하게 속을 털어놓아도 안심이 될 만한 믿을만한 사람 말고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마세요.4. 에고,,
'10.2.18 10:48 PM (111.65.xxx.61)그걸 왜 얘기하셧데요,,저같아도 무척 후회할듯,,,;;
근데 넘걱정하지마세요~ 그냥,,전처럼 아무일없게 대하시고,,;;
에효,, 나중에 뭐 서로 이사가고 그래서 안보게; 될수도 잇는거구,,
일단은 맘을 가볍게 가지세요,,5. 누구든
'10.2.18 10:56 PM (218.186.xxx.254)털어놓을 상대가 필요한 일인지라.. 이론적으로는 절대 함구하는 것이 남편의 바람에 대처하는 방법이라지만, 그걸 지키려면 죽을만큼 혼자 힘들어야 하더라구요...
후회하실 필요 없습니다. 죽지 않으려는 님의 몸부림이라 스스로 자위하시고 그로 인하여 조금이라도 편해지셨으면 그만큼 소득입니다.6. 제 경우는
'10.2.19 12:18 AM (59.28.xxx.25)한 동네 친구가 남편 바람 핀 이야기를 2년전에 했었는데,,지금 여기에 첨 이야기합니다..
여기는 익명게시판이고 제 지역도 모르실테니까 하는것이고...전 이제까지 아무한테도 절대 말 안했어요..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7. ..
'10.2.19 12:23 AM (121.143.xxx.168)가슴에 담아 두시면 더 병나요.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셨다면 믿고 말씀하셨겠지요
이왕 말씀하신 거 믿으세요. 그 분은 님의 믿음대로 하실껍니다.8. 그런데
'10.2.19 12:58 AM (112.149.xxx.70)대개 남의 흉이나,남의 흠, 은밀한 비밀등은
정말 잘 새어 나가고,
어느순간....... 가깝지 않은 사이의 지인도 알고있더군요.
물론 아주 가까운 친구에게한 비밀이었지만요......;;9. .
'10.2.19 11:34 AM (110.14.xxx.110)그분께 내가 너무 속상해서 한말이니 가족이나 다른사람께 얘기 안해줬음 좋겠다 하세요
저도 그런 비밀은 말 안하거든요
만약 그래도 말을 흘린다면 그분이 나쁜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