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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어느 정도 하시나요?
작년말에 돈이 좀 생겨서 친정에 텔레비전 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장터에 맛난 먹거리 나오면 보내드리고
생신이면 30만원, 이번 명절엔 20만원씩 드렸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겠지만
시댁에 하는 만큼에 비하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전화 하셔서 딸이 벌어서 주는 것도 아니고
사위가 혼자 벌어서 친정에 돈쓰니 미안하다고 하세요.
부모님 그런 모습보니 제가 전업인게 한스럽습니다.
정말 속상해 죽겠습니다.
1. ..
'10.2.18 5:33 PM (112.156.xxx.2)친정엄마가 그러셨다는거죠?
그래서 친정부모님께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나봐요
저도 전업이고 남편이 벌어 친정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하는데 아무래도 시댁보다 많이 들어가는날이면 눈치가 보이는건 사실이더라구요 참 웃기는거 같아요 아이잘낳아 돌봐야하고 직장다니면서 돈도 벌어야하고 요즘 엄마들 정말 슈퍼우먼이이어야 하는건지...2. -.-
'10.2.18 5:43 PM (112.152.xxx.240)왜 그런걸로 눈치보세요.
남편은 돈벌고, 뭐 님은 집에서 노시나요?
살림하고, 아이 키우고... 이게 보통일인가요?
그리고 부부의 재산은 공동입니다.
수입에서 과하지않은 수준으로라면 친정부모님께도 똑같이 하세요.
뭐 님은 친정부모님이 금이야 옥이야 안키우셨답니까?
저도 전업이지만, 양가 똑같이 드려요. 뭐든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시고 당당하세요~3. 윗분..
'10.2.18 5:48 PM (203.142.xxx.241)원글님이 눈치보는게 아니라 친정부모님이 받기에 부담된다는 말씀이잖아요.
울 시부모님도 시집간 딸(시누)이 초등교사로 맞벌이 합니다. 많이 해드리는데. 솔직히 아들이 해주는게 더 편하다고 하시네요. 딸이 해주는건 왠지 사위몰래 받아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네요.
뭐 노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렇게 살아오셨으니...4. -.-
'10.2.18 5:58 PM (112.152.xxx.240)아 저는 전업인게 한심하시다고 하셔서요.
그럴필요 없다고 말씀드린거에요~
^^5. 행복
'10.2.18 6:45 PM (59.9.xxx.55)결혼초부터 일부로 "양가 똑같이"를 기분좋게 강조하면서 그리 해왔어요.
시어머님은 시아주버님이랑 사시고,,친정엄마는 혼자 사시기에 사실 슬쩍슬쩍 더해드리긴하지만^^;
시어머님 속으론 당연히 내아들이 번돈인데...하는 생각 드실것같지만 그래도 제가 늘 그렇게 해버릇해온지라 모라하시지않으시구요.
남편도 그게 당연한걸로 알구요.
뭐든 처음이 중요하고,,습관들이기 나름인듯해요.6. ^^
'10.2.18 7:41 PM (58.224.xxx.81)저도" 양가 똑같이"
매달 양가20만원,명절엔 30만원,생신,기념일엔10만원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벌이로 그정도면 될 것같아서..7. 원글
'10.2.18 7:49 PM (116.41.xxx.74)그러게요. 저는 더 드리고 싶어도 친정엄마가 부담스러워 하셔서요.
안그러셨으면 좋겠는데..8. ^^
'10.2.18 7:59 PM (58.224.xxx.81)참,결혼 초에는 시어머님이 친정으로 돈이 들어갈까봐 명절에 친정엔 뭐했냐?고 물어보거나 집에 들어온거 가지고 가라고 친절히 코치해 주시더라구요
물어보시는 의도를 아는 고로 저는 항상 함구!!이젠 안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