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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자식들만 바라보지마시고....
할아버지 5년을 뇌출혈로 누워계시다 아흔이 가까워 돌아가시고..그후 할머니 치매로 몇년을 고생하다 93세로 돌아가셨어요...
친정엄마는 왠만한 티비 드라마보다..더욱더 드라마틱하게 살아오신분입니다...
하지만...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항상 눈물바람이었습니다...
긴병에 효자없다고 삼촌.고모는 전화한번이면 끝이구요..제가 가끔돌봐드려도...
정말 할머니몸에 손도 닿기싫을만큼 지치더군요...그동안 친정엄마가 황폐해지는건 당연한일이구요...할머니보다 엄마가 먼저 쓰러지지나 않을지 내내 걱정했습니다...
요즘 왠만하면 여러질병이 있어도 90까지 사는분 많더군요...
사고.암..아니면 대부분 장수하신다고들합니다...(건강하지않은상태로...)
요양병원 꼭 필요한 시대라고할수있겠지요..
해보지않으면 말을 말라고하고싶습니다...
자금부터라도 노후자금마련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가끔 올케가 친정부모님을 학대한다는 글이 있어서...몇자 적어봅니다..
재산없고 .아들밖엔 없으시다는분들은 어떻게 하냐는글도 올라왔는데요.....노후준비 하셔야죠..
왜?? 대한민국 며느리들을 몸종쯤~으로 생각하시는지....
1. dma
'10.2.18 4:20 PM (121.151.xxx.154)님말씀맞아요
노후준비하고 사는것이 맞죠
그런데 님은 얼마나 버시는지 모르지만
아이들 키우고 부모봉양하고 나면 얼마나 남으시는지요
그러면 내 노후 위해서 애들 먹이지말고 부모 버려야하는지요
저번어떤분글에 고려장이야기도 나오더군요
그래요 노후가 안된 부모는 고려장시켜야하겠군요
참 세상은 나 내뜻대로 안되는겁니다
여기 젊은 분들 많죠
그래요 저도 그리 늙은 사람은 아니네요
그렇지만 세상 뜻대로 안된다는것 너무 잘알죠
노후가 안된 시부모땜에 저도 힘들게 살고있지만
그래도 내부모 고려장까지는 생각도 안해보았네요
내부모가 아니라 시부모라 할지라도요
저도 지금 벌면서 노후적금 들고 내집있고
시골에 땅도 있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있지만
이것도 언제든지 무너질수있다고 생각하네요
그게 인생이니까요
특히 우리부모세대
노후같은것 생각안하고 앞만보고 자식키우면서 산분들 아닙니까
우리는 노후생각하고 살지만
그럼 그런부모는 내쳐야하는지요
서로힘들고 지칠때 도와가면서 살수있는것이지요
내가 어릴때 내부모가 날 길려주었듯이
나도 힘없는 부모 모실수있지요
그게 인생아닌지요2. 동감입니다.
'10.2.18 4:21 PM (211.187.xxx.71)노인 자살률 급증..."경제적 스트레스 등 원인"
http://www.ytn.co.kr/news/theme_view.php?tidx=377&key=2010011118124694693. 에효
'10.2.18 4:21 PM (222.117.xxx.11)긴병에 효자 없는거 같아요..
다들 말로는 효도하죠..원글님 어머님처럼 행동으로 보이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죠...
정말 요양원(인식을 좀 탈피해야할거 같아요..요양원가면 자식한테 버림받았다 생각하는것..)이
좀더 활성화되면 어르신들도 자식들도 편할것 같아요..
더불어 노후자금도요...
저두 양가 부모님께 용돈 드리지만 사실 부담이 되기도 하구요(부모님 생계가 힘들어 드리는건 아니긴해요)
한편으로 우리 부모님들 짠하긴해요..부모 봉양하고 자식에게 올인했더니 이제 시대가 변해서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니...4. 전
'10.2.18 4:27 PM (211.219.xxx.62)30대인데 노후를 위해 연금저축 들고 있어요
내 자식들을 위해, 또 미래 노년의 나를 위해..
꾸준히 모아서 내 앞가림 노년에도 할 수 있게 열심히 살아볼랍니다!!5. 나도...
'10.2.18 4:29 PM (110.11.xxx.179)(원글이)현대판 고려장 이야기까지 나왔는데요^^부모님들을 남몰라라 ~하란뜻이 아닙니다...
왜?? 유난히 며느리에게만 책임과 의무가 지워지고..욕도 며느리가 먹는 글..들을 읽고 하는말입니다...요양병원으로 모시면 되죠..그리고 돈이없어 요양병원못가면 어쩌냐는 글도 있어서..노후자금 준비하시란 얘기 드린것입니다...자식들이 모두 부모모시기에 소홀하지않으면...
오늘날 이런사태도 일어나지않겠지요...6. 공감
'10.2.18 4:39 PM (122.100.xxx.27)아마 저희 세대가(저 41세) 시부모가 되는 때는
지금 부모님들이 가지신 생각과 많이 달라지겠지요.
원글님 생각도 공감되고
지금 살기도 벅찬데 노후자금 따로 준비하는건 힘들다하는것도 공감됩니다.
저도 지금 그러니까..
사회적으로 복지정책이 없는 사람 기준해서 좀더 좋게 발전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요양원 같은데 의식을 바꿔주는 대대적 광고도 국가적으로 좀 해줬음 좋겠어요.
아직도 요양원,노인전문병원 하면 잘 모르면서 손사래치는 노인분들 너무 많아요.7. dma
'10.2.18 4:56 PM (61.32.xxx.50)여든을 바라보시는 친정부모님은 노후대비해서 연금도 받으시고 작은 아파트 한채 더 마련해 놓으셔서 세받고 사십니다.
손주들 생일이나 명절때 용돈도 두둑히 주십니다.
반면 이제 70되신 시부모님, 맞벌이 아들 며느리만 바라보고 계십니다. 딸 돈은 딸이 힘들게 번 돈이니 아까워서 안받으십니다.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두 분 직업은 같았습니다.
근데 친정아버지는 노후를 위해 열심히 저축하셨고 지금도 5-6천원 넘는거 잘 안드십니다.
반면 시부모님, 여행 자주 가십니다. 식탁은 상다리가 휘어집니다. 한우 엄청 좋아하시구요.
노후는 아들부부몫이라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힘들게 맞벌이하면 돈이 다 샙니다.
시가가 모아놓은 돈이 없는 집이라 친정아버지 한푼두푼 아낀돈, 딸내미 고생하지 말라고 집 마련해 주셨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근데 여기 82보니 노후대비 전혀 안되신 분들, 어찌하려 하시나요?
전 친정아버지께서 항상 훗날을 위해 저축해라라는 말씀 귀에 못이 박혔고, 현실적으로 절감하고 있습니다.
여든 가까이 되시는 친정아버지, 항상 여자도 직업을 가져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힘들때 가끔 전화드리면, 너 자신을 위해서 사는 인생이니 네가 결정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시부모님 여행가고 싶으시대서 신랑이랑 대판 했습니다. 같은 부모인데 왜 이렇게 다르냐구요.
제발 자식들한테 기댈생각일랑 하지마세요. 자식들 등골 빠집니다.8. ...
'10.2.18 6:19 PM (125.143.xxx.76)dma님 공감합니다. 집안보고 결혼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흐흑...양가 부모님 너무 다른것...정말 힘든 현실이죠....
9. ...
'10.2.23 1:40 PM (71.202.xxx.60)참...난감하지만...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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