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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맘데로 냉장고를 여세요?

신랑동생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0-02-18 13:57:58



얼마전에  신랑이 없을때 신랑동생이 뭘 가지러 왔었어요..

차랑 간단한 다과주고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쇼파에 벌러덩 눕더니 한숨 푹푹 쉬고 (사는게 힘들다나.)

아니 그럼 자기형앞에서 벌러덩 누울것이지 형도 없는데 쇼파에 벌러덩 누워서 (것도 차마시며 얘기도중에)

한숨 푹푹 쉬는건 뭡니까..

그러더니 또 와서는 냉장고로 직행하더니  냉장고 열고 이것저것 살피더니
결혼초랑 많이 달라졌네  그때는 이것저것 먹을것도 많더니 지금은 냉장고가 비었네 어쩌네..(명절전이라 장 안봤거든요..)    아 정말 버릇없는 거 같아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

정말 이런건 예의없는 행동 아닌가요..
IP : 211.215.xxx.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8 2:01 PM (118.220.xxx.231)

    시동생말씀인거죠?
    우선 형수있는데서 쇼파에 벌러덩 누워있는게 좀 그렇네요
    원래 예의는 안 갖고 다니시는건지..
    냉장고 여는것도 비슷하네요

  • 2. .
    '10.2.18 2:02 PM (211.216.xxx.92)

    남편분이 원글님 말을 잘 들어주신다면 남편분께 말해보세요.
    형 없는 집에 형수만 있는 상황에서 벌러덩 눕거나 남의집 냉장고를 열고
    먹을게 없다고 궁시렁 거리는게 영 못 배운 뽄새가 나네요...

  • 3. ...
    '10.2.18 2:15 PM (121.88.xxx.203)

    그렇게 자라서 그런겁니다.
    시가 성향이 그렇다는거지요.
    저희 시동생도 제 앞에서 쭉쭉 누워버리는데 첨에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이런 시가에 적응되면 저 역시 행동이 하향화 되버리는....
    사람은 정말 좋은 환경에 있어야 합니다.

  • 4. jk
    '10.2.18 2:19 PM (115.138.xxx.245)

    시동생이면 남도 아니고

    아무리 형이 없어도 형 집이기에
    음료 정도 마시기 위해서 냉장고 열수 있는것 아닌가요??

    그정도는 관대하게 그럴수 있다고 넘어가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그걸 문제삼는 분들이 이상해보임.

    but 살림에 대해서 뭐라고 궁시렁거린건 잘못임.
    버릇을 고쳐준다 혹은 예의를 가르친다 이런 얘기는 아예 안하시는게 나음. 오히려 님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릴 수 있음.

  • 5.
    '10.2.18 2:23 PM (98.110.xxx.39)

    저도 그 정도는 관대하게 봐도 괜찮지 싶어요.
    예의에 어긋난건 사실이지만,
    처제들이 형부집에 가서 냉장고 맘대로 열고 꺼내먹어도 형부가 처제 예의없다 가르쳐야지 생각하지는 않죠.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고 그 잣대가 틀리지만,
    이런걸로 시동생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고민하는 님이 더 이상함.
    몰라서 그럴수도 있고, 형 집이라 편해서 그럴수도 있고,,,저라면 상관없음.

  • 6. ...
    '10.2.18 2:26 PM (122.35.xxx.14)

    형수한테 어리광부리나보네요
    그런사람들은 동생처럼 여겨 허물없이 편히 대해주면 곰살맞고 편안한 시동생이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시숙은 제수씨에게 어려워하고 함부로 하지않지만
    시동생은 형수알기를 누나처럼 엄마처럼 여긴다고 하대요

  • 7. ...
    '10.2.18 2:47 PM (112.214.xxx.225)

    전 원글님 이해해요. 마음대로 냉장고 여는 건 좀 기분나빠요.
    먼저 음료수좀 먹겠다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니고, 말 한마디라도 하고 했으면 모르련만
    다짜고짜 냉장고열면 새댁으로서 내 살림 다 들통나는 것 같기도 하고
    좀 그래요.
    전에 둘째형님 오셔서 갑자기 다짜고짜 냉장고를 열며 막 살피는데
    마침 전날이 친정아빠 생신상 차린 날이라서 냉장고가 꽉 차있었어요.
    아마 그 분 심성으로 봐서 냉장고가 텅 비어있어면 챙겨줄려고 그러셨던 것 같긴한데
    그래도 당황스럽던걸요. 그거 예의없는 거 맞아요.

  • 8. ..
    '10.2.18 2:59 PM (61.255.xxx.149)

    그러면 원글님 친정동생도 냉장고 함부로 열면 안되는건지요...
    남편이 냉장고 열어도 때로는 당황되는것이 주부이기도 하고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열면 더 당혹스럽긴 한데요,
    그냥 편하게 형집이니까,,, 언니집이니까 냉장고 열수는 있는것 같아요,
    냉장고 열었다고 당신이 뭔데,,,,, 까지라는 심정은 너무 야박하단 생각이 드네요.

  • 9. ..
    '10.2.18 3:06 PM (118.220.xxx.200)

    일본사람들이 저런다면서요.
    남의 집 , 친척집 가면 허락 없이 냉장고 열고 물 먹으면 큰 실레라고...
    그런 글 보면 다들 일본사람 막 성토하던데요.
    가끔 82에서 냉장고 얘기 나오던데.... 냉장고가 속옷함도 아니고 가족끼리
    열어보고 간단한 음료수 정돈 먹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 10. 원글
    '10.2.18 3:13 PM (211.215.xxx.48)

    에궁 제가 야박하다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근데 제가 이미 음료랑 다과 알아서 다 줬고 단순히 뭘 먹으려고 열고 한게 아니라서 그래요..올때'마다 냉장고 열어보구 들여다보구 하길래 제가 그때마다 도련님 뭐드려요?그러면 "아니에요."하면서 돌아서고 냉장고 열고 물을꺼내 마신다던지 음료수를 꺼내어 마신다던지 하면 차라리 그런가보다 하죠..

  • 11. 하얀눈
    '10.2.18 3:22 PM (121.170.xxx.95)

    넘 편하게 생각되서 그런거 같은데 앞으로 그 편하다는 마음으로

    더 버릇없게 할수 있어요 몇번은 애교로 봐주시다가 분명 도가 지나칠때가

    있을거예요 그때 침착하게 얘기해주세요 제가 경험자예요 저희 시동생

    제가 정성으로 잘 챙겼더니 형수는 뭐든 희생하는 사람으로 알고 철없는

    행동을 하더군요 저희 부부가 가게를 했는데 아이를 아침 밥도 못 먹이고

    놀이방에 보내며 저흰 아침 점심도 못 먹고 일하고 있는데 세시쯤와서

    밥 있냐고 그래서 평소 먹던 반찬에 밥좀 덜어 드시라고 하니 갑자기 라면을 달래요

    제가 손님들 오시고 바빠서 우리도 굶으며 눈물을 삼키며 일하고 있는데

    그때 알았어요 더 이상 참으면 안될거 같아서 ....그애긴 길어지니 생략하구요

    결론은 그렇게 하고나서 깨닫고 지금은 완전 새 사람이 돼서 너무 잘하더라구요

    사람이 나쁜게 아니고 남에게 고통주고 피해준걸 몰랐던거더라구요

    몇번 지켜보다 안될거 같을땐 얘기 해야 합니다

  • 12. jk님 헐..
    '10.2.18 3:34 PM (125.181.xxx.87)

    형 집이니 냉장고 열어도 된다는 생각은 진심이신가요?
    거기가 어떻게 형 집이예요? 형과 형수의 공간이지.
    게다가 남의 살림살이 그렇게 막 들춰보고 그러는건 기본적인 예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13.
    '10.2.18 3:34 PM (121.141.xxx.152)

    저는 시누랑 친한데, 시누 우리집에 와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시누한테 냉장고에서 뭐 꺼내 먹으라고 하면 그때나 냉장고 열까.
    전 원글님의 시동생...예의 없는 행동 같다 생각되는데요.
    형이 혼자 살다면, 형의 집에서는 그렇게 해도 되겠죠. 그러나, 형의 부인이 살림하고 있는 집입니다. 엄연히 독립된 가정입니다. 형수하고 아주 허물없이 친한 사이라면 모를까...
    원글님이 답글단걸로 봐서는 형수 없을때는 옷장도 열어볼 사람같네요.

  • 14.
    '10.2.18 3:37 PM (125.181.xxx.215)

    그럼. 여동생이 와서 냉장고 열어본다면요??? 그것도 뭐라 하시려나요? 버릇없다고?

  • 15. .
    '10.2.18 4:14 PM (121.138.xxx.63)

    냉장고 열어보는 게 당혹스러울수도 있는 일이지만 남편 동생이라하면 시동생인데 그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먹을 거 다 내줬어도 애들처럼 그냥 열어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형수 앞에서 눕는것도 그렇고. 두 가지다 예의바르다고 할 수 없고 심지어 버릇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어리광이려니 하고 생각할 수 있을거 같아요.

  • 16. 하얀눈
    '10.2.18 4:17 PM (121.170.xxx.95)

    여동생은 열고 먹을거 꺼내서 먹지만 시동생은 여동생보다 자기의

    치부를 다 드러낼 사이는 아니지 않나요 더군다나 먹을꺼 한번에 꺼내 먹는거도

    아니였고 닫았다 말았다 하며 저번보다 먹을게 있네없네 했다는게 문제예요

    그전에 소파에서 다큰 어른이 벌러덩 누운것도 불편하죠 단둘이 있는상황인데.

    차라리 같은 여자인 시누가 그랬다면 아무렇지 않죠.

  • 17. 하얀눈님 동감
    '10.2.18 4:22 PM (121.141.xxx.152)

    여동생이야 어릴때부터 같이 자랐으니까 별 문제없죠.
    다 큰 시동생이 형수한테 어리광이라뇨?
    시동생이 뭐 초등학생입니까?
    다 큰 어른되서 만난 사이라면 이건 아니죠.
    생각해보니 제 남편도 누나집에 가서 냉장고 막 열고 뭐 먹을꺼 없나 하더이다.
    워낙 누나랑 같이 살았으니까 그게 가능한거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못하겠던데요.

  • 18. ?
    '10.2.18 5:09 PM (114.206.xxx.244)

    아무리 형의 집이라도 안주인은 형수아닙니까? 더구나 냉장고는 친정엄마한테도 보여주기싫은 부분인데요,엄연히 냉장고를 열때는 형수의 허락을 구해야죠.

  • 19. 좀 딴 애기인데요.
    '10.2.18 6:11 PM (222.106.xxx.110)

    님..시동생 성품을 몰라서...위 애기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구요...
    결혼전에..저는 친오빠, 친 남동생 저 이렇게 세식구가 살았는데...우리 남친이 주말마다 밥 먹으러(남친은 근처에서 혼자 자취했는데...평일 식사는 직장에서 해결하고 주말 식사는 우리집에서 해결했습니다)우리 집에 오곤 했는데...식사, 간식 전부 챙겨줘도...습관적으로 냉장고 문을 열어 보더라구요. 뭐 필요한게 있냐고 물어봐도..그게 아니라..그냥 습관적으로 들여다 보더라구요^^;;; 처음엔 좀 황당했는데...지금 결혼하고 나서..가끔 우리 집에 들르는 우리 친오빠가 그러더라구요. 우리집에 오면...습관적으로 냉장고 문을 열어 보더라구요. 뭐 찾는거 있냐고 해도..아니..하면서 그냥 문을 열어봐요. 올때마다^^;;; 제 동생은 안 그러던데..두 남자 좀 특이한 습관 이더라구요(두 남자..평소에...밥 안 챙겨먹는 스타일인데 그래요. 오히려 제 동생은 남자인데도 챙겨먹는데...제동생은 안그럽니다)
    시동생도..그냥 무의식중에 하는 습관일수도 있으니...냉장고 들여다 보면 부담스럽다고 살짝 말씀하시거나..아님..그냥..신경쓰지 마세요.^^;;;

  • 20. 아..위에 애긴데요
    '10.2.18 6:12 PM (222.106.xxx.110)

    저희 고향은 지방이고..제 형제들이 학교, 직장을 서울에서 다녀서...3형제만 서울에 있어요^^;;;

  • 21. 아이고
    '10.2.18 8:32 PM (124.80.xxx.228)

    주부가 안되봐서 잘모르겠지만..

    일반적인생각으로는 괜찮지 않나요..? 냉장고문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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