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불행은 비교에서 온다는데.. 마음이 울적하네요.
어제 친한 언니 만나서 오랜만에 즐거웠어요.
그 언니가 10살 차이나는 외국에서 사업하는 아주 부유하신
분과 결혼할 것 같다고해요.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언니도 남편감을 많이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자기한테 잘하고
다른조건이 좋으니 허전함은 다른 조건들로 만족하고 살겠다
라는..
저는 아주 찬성했어요..축하하구..
남자가 잘하니까 살다보면 더 좋아질꺼고..
평생 언니의 바램이 약간.. 신데렐라였거든요..그래서 언니한테 잘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돌아오는길에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언니네가 어려웠는데 잘되었다 생각도 들고..멀어지는것 같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10살차이 괜찮을까 싶기도하고.. 우리도 부자되었으면 좋겠다..나는 너무 현실적이지 못했나..
그래도 우리남편은 너무 좋아.. 어떻게 사업을 저렇게 잘하나..
이제 볼 때마다 이런기분 느끼게 되는걸까..
별별 생각했어요.
제가 되게 유치하죠..
사람이 마음먹기에따라 이렇게 다르네요..맘 다스리는 중이
예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든 불행은 비교에서 온다는데..
긍정이 조회수 : 626
작성일 : 2010-02-18 12:19:13
IP : 121.190.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18 12:26 PM (220.73.xxx.190)그또한 지나 가리라~~^^
다아 그렇죠 뭐...
비교하는 맘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면서...부러워하고 우쭐해하고...ㅎㅎ2. 호호
'10.2.18 12:33 PM (121.166.xxx.39)아직 젊으시구나. 더 나이가 들고 병원을 본인이든 아님 병문안이든 드나들다 보면
인생 뭐 별거 없구나 생각들거에요. 시간이 약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