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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클라스에서 만난 최고 동안

...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0-02-18 10:28:27
제가 발레 배우는 클라스에 아주 이쁜 여자분이 계세요.
얼굴도 인형같은 느낌이고 체격도 크지 않은 편이라
동양판 아담한 마론인형 처럼 보여 우리들 중 눈에 가장 띄는 여자분인데,
어제 저 그 분 나이를 듣고 까무러쳤습니다.
사무실에서 그러는데 그 분이 50이시래요.
이 분은 동안이라는 표현이 부끄러울 그런 종류의 외모예요.  
나이를 논할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 흑백영화시대의 여주인공 같아요.
비비언리나 오드리헵번.  
우리들이 한해 한해 먹는 나이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 갈 것 같은 분위기..
희고 투명한 피부, 까만머리에
김주원 이후 제가 만난 가장 상체가 이쁜 어깨선과 목 얼굴형이 어우러진 분이세요.
가늘고 긴 다리에 외모로 보면 선생님들보다 더 전문 발레리나로 보여요.
말도 거의 없구요.결혼을 안했을까요?
정말 연예인들 동안 타령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을 보았네요.
제가 만나던 사람들만 보다가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어머니 만나면 징그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IP : 115.95.xxx.1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결이
    '10.2.18 10:33 AM (222.237.xxx.98)

    뭐라던가요?
    타고나야 할라나요?

  • 2. 몇살로
    '10.2.18 10:42 AM (211.35.xxx.146)

    보이셨나요? 딱 보기에는~

  • 3. 원글이
    '10.2.18 10:46 AM (115.95.xxx.139)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그런데 당연히 클래스의 여자들이 거의 같은 나이일거란 생각때문에...
    얼굴에 주름도 없고 피부가 투명하고 볼은 발그스름하거든요.
    입은 작고 앵두같아서... 그런데 분위기가 철없는 우리들과는 좀 다른 듯 해요.
    그런게 나이와 연륜이랄까 싶기도 하네요.

  • 4. 그런 사람이
    '10.2.18 11:22 AM (125.186.xxx.45)

    흑백영화 주인공같은 느낌의 사람이 실제로 주변에 있으면 살짝 무서울 것 같은..ㅎㅎ
    어떤 느낌의 여자분일지 알 것 같아요.
    나도 보고 싶다...
    예쁜 여자, 묘한 매력의 여자..이런 여자들 보는걸, 잘 생긴 남자 보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아짐.

  • 5. ..
    '10.2.18 12:09 PM (121.156.xxx.69)

    아마 외모도 젊어보였겠지만 행동이나 말투도 젊어보이는데 한 몫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외모는 요즘 다들 잘 가꾸셔서 동안이라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가 되었는데 행동이나 말투에서 나이가 드러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거든요.

  • 6. 와~
    '10.2.18 1:19 PM (119.64.xxx.14)

    저 그런 사람 있음 실제로 한번 보고 싶어요.
    어떻게 50살이 20대 후반으로까지 보이죠? 무슨 뱀파이어도 아니고 ㅎㅎ
    아무리 나이에 비해 한참 어려보인다는 연옌들도 마흔 넘어가면 다들 어느정도 나이는 보이던데.. 어떤 외모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 7. 발레
    '10.2.18 1:30 PM (121.165.xxx.121)

    성인 취미 발레 클래스인가요? 죄송하지만 어딘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요가보다 스트레칭에 더 좋다고 하는 말을 들어서 해보고 싶거든요.
    핫요가를 하니 허리가 더 아파져서...ㅜ.ㅜ...

  • 8. ...
    '10.2.18 3:15 PM (99.229.xxx.35)

    저를 보신거군요.^^



    .
    .
    .



    희망사항입니다...
    ㅋㅋ

  • 9. ...
    '10.2.18 3:24 PM (58.141.xxx.36)

    앗 저도 성인취미 발레 클라스 알아보고 있는데요, 좋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이곳저곳 알아보아도 잘 모르겠어서요..ㅠ.ㅠ

  • 10. 원글이
    '10.2.18 8:17 PM (218.153.xxx.180)

    아! 오늘 그분과 이야기 나누었죠. 하도 궁금해서.
    결혼하셨고 아이도 있더군요.
    혹시 재혼했고 전처 아이인가 의심이 들어 더 물어보니 자기 자식 많는 듯 해요.
    저도 참 주책이죠. 평소에 말이 없었는데
    가까이서 이야기 나누어보니 조곤조곤 목소리도 천상 여자
    눈웃음에 친밀한 태도가 애간장 녹는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군요.
    남자들 여럿 울릴 듯한 느낌. 멀리선 신비롭고 가까이선 사람을 녹이는 느낌.

  • 11. 뜬금없이
    '10.2.18 9:15 PM (124.5.xxx.221)

    저두 그 발레학원을 알고 싶어요..발레 학원이 생각보다 꽤 비싸고 성인발레라 하더라도 대학생 정도가 대부분인것 같던데....

    혹시 원글님도 어린 새댁? 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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